‘대국민 사기 사드 배치 원천무효다’ 긴급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사드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원불교 교무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은 불법 기습 반입한 사드 장비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규탄했다.28일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정상득 교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 사기 사드 배치 원천무효다’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 교무는 “오늘은 원불교의 대각개교절로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한 후 교단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6일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폭력적인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을 냈다. NCCK는 하나님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오늘 새벽, 군과 경찰이 폭력적인 작전을 통해 사드 배치를 강행한 것에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했다.NCCK는 성명을 통해 “평화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기도에 정진하던 원불교 성직자들과 평생을 몸 붙여 살아온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소박한 바람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적으로 삼고 마치 군사작전을 전개하듯이 사드 배치를 강행한 것은 결코
미국 워싱턴서 기자회견 열고 한·미 양국에 한반도 전쟁반대 서한 발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CCCUSA, 미국 N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서의 전쟁반대, 사드반대를 촉구하는 긴급서한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긴급서한은 미국 NCC 회장인 샤론 홧킨스 목사와 짐 윙클러 총무, 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와 총무 김영주 목사 명의로 발표됐다.이번 긴급서한은 사드배치로 인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치스코 교황이 5월 유럽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티칸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미국 백악관이 오는 5월 유럽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접견을 추진 중이며, 교황이 이를 수락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백악관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교황을 접견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
“대화·타협 통한 평화정착 촉구… 사드배치 반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미국 워싱톤 DC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반대를 외치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정착을 호소한다. 또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도 호소할 방침이다.NCCK 김영주 총무와 노정선 박사(전 화통위원회 위원장), 이기호 박사(화통위 전문위원, 한신대 교수)는 오는 21~24일까지 워싱톤 DC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미국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와 개신교 시민단체인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이충재)가 3일부터 28일까지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미 대사관 앞 사드반대 일인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미 군당국의 사드배치작업 시작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한 선제공격,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논의 등에 대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유발하는 행위”라며 일인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첫날인 3일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시위 주최 측 관계자가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된 사드배치 반대 피켓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와 개신교 시민단체인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이충재)가 3일부터 28일까지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미 대사관 앞 사드반대 일인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미 군당국의 사드배치작업 시작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한 선제공격,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논의 등에 대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유발하는 행위”라며 일인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첫날인 3일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시위 주최측 관계자가 일인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NCCK 김영주 총무 예방[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를 만나 안보와 국민통합 등 현안을 논했다.이 시장은 ‘진정한 안보’에 대해 “안보의 목적은 북한을 제압하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제재 일변도가 아니라 대화협상이 가능해야 하고 남·북 간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이를 통해 진정한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위대하
하버드 신학대학원 데이빗 햄튼 학장 특별 강연‘트럼프 시대 미국의 양극화, 정치 그리고 종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 하버드대 디비니티스쿨(신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햄튼 학장이 ‘트럼프시대 미국의 양극화, 정치 그리고 종교’라는 주제로 진행한 국내 강연에서 미국 개신교 복음주의자 81%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유를 6가지로 분석했다.16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특강에서 햄튼 학장은 “2011년도에 복음주의 백인들은 투표를 할 때 인격적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들을 우리들의 리더로 투표할 수 없다고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하버드디비니티동문회(회장 한미라 호서대 신대원장)가 1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 학장초청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미국 하버드대 디비니티스쿨(신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햄튼 학장이 ‘트럼프시대 미국의 양극화, 정치 그리고 종교’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하버드디비니티동문회(회장 한미라 호서대 신대원장)가 1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 학장초청 특별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미국 하버드대 디비니티스쿨(신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햄튼 학장이 ‘트럼프시대 미국의 양극화, 정치 그리고 종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에서 종교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유대인 묘비 훼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26일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유대인의 묘비 100기가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일부 비석은 뿌리채 뽑혀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경범죄성 공공기물 파괴 사건을 보고 있지만, 주민들은 유대인 증오 범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유대인 묘지에서 100여개의 비석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비슷
개신교 진보진영, 2월 중 교류 시도4월 19일 평양봉수교회 기도회 계획조그련 측과의 접촉, 회의적인 시각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4월 16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한국교회 진보진영이 북측 교회와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부활절 공동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접촉이다. 이달 중순 중국 심양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사업 진행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달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중앙위원회가 남한 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국평화통일협의회에 공문을 보내 먼저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이번에 NCCK와 조국평
“폐쇄는 진보가 아니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전 세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 신문도 반대 의견을 표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황청 산하 신문인 오세르바토레 로마노는 1일(현지시간)자 신문 1면에 ‘폐쇄는 진보가 아니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판했다.신문은 “미국은 이민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경제력을 키웠고 정치적 영향력도 갖게 됐다”며 “미국의 경제계 지도자들이 반이민 조치에 반발하는 것만 봐도 이민자들이 귀중한 자원임을 알 수
한반도 평화조약 에큐메니컬 국제협의회 참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홍콩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조약에 관한 에큐메니컬 국제협의회’에 지난 14~16일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교회협의회(WCC) 주최로 열린 이번 국제협의회에서 NCCK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 접견했다. 이번 협의회는 NCCK에서 이동춘 회장,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해·통일위원장, 이재천 기독교장로회 총무 등 20명이 참석했고, 북측 조그련에서는 강명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은 인종과 종교, 계급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이웃을 포용함으로 하느님 자비의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자비의 특별희년 기간 마지막 알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방송국이 전했다.그는 “기독교인은 타인을 사회적 지위, 언어, 인종, 문화, 종교로 구별하지 않고 환영해야 한다”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것처럼, 아무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 자비의 도구가 돼 하느님 자비의 증인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교황은 “자비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14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대선과 한국교회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교회언론회는 ‘미국의 대선 전쟁이 한국 교회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그 돌풍적 변화, 세계관과 시대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각심을 높였다.교회언론회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가 정치권에 조직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은 1970년대로, 미국과 유럽에서 전통적인 성윤리를 붕괴시킨 성 혁명(동성애운동, 혼전순결 무시, 간통의 합법화 등)이 시작된 것에 대한 반작용이었다.1980년을 전후해서
기독교 복음주의자 80% “트럼프”, 무신론자 67% “힐러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신앙유무에 따라 갈리는 표심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권 유권자들의 80%는 “만약 대선을 오늘 치른다면 트럼프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60% 정도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반면 자신의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 ‘영지주의’라고 밝힌 유권자들의 2/3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이 보고서는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과 무신론자들의 투표
교황 “나도 이민자의 아들이다”… 오바마 “환영합니다” 정계 일부 곱지 않은 시선… 의회·UN 메시지에 시선 쏠려 원주민 수만명 강제개종한 ‘세라 신부’ 시성… 원주민 반발 역대 처음 상·하원 연설하는 교황 발언에 美대선후보들 촉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방문 이틀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워싱턴D.C의 교황청 대사관저 앞에서 교황을 처음 대면한 미국 시민들은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교황은 선대 교황들이 입었던 붉은 망토 대신 흰색 ‘수단(카속, cassock)’에 ‘주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