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크 시하브, 코로나 보건지침 위반 혐의 경찰 소환 거부인도네시아 경찰이 강경 이슬람 성직자 지지자들과 총격전 끝에 6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7일 무하맛 파딜 임란 자카르타 경찰청장은 "오늘 새벽 0시30분께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리지크 시하브 지지자 10명을 태운 차량 두 대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발생했다"며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는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이 발부된 상태였다.자카르타 경찰은 리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직면한 미국 주(州) 정부들이 각종 봉쇄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기 시작하자 방역 지침을 대놓고 거부하는 반(反) 봉쇄 시위도 다시 등장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1일 야간 통행금지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필수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바깥 외출과 모임을 금지하는 통금령을 한 달간 시행하기로 했다.그러자 캘리포니아 일부 주민들
알자지라 방송과 1시간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 유화 손길표현의 자유 vs 신성모독…프랑스 교사 참수 후 갈등 격화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악화할 대로 악화한 이슬람권 국가에 특사 파견을 검토하며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고 있다.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청년이 지난달 16일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프랑스 교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후 어그러진 양측 사이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마크롱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에 보낼 특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나왔다.가디언은 국적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동유럽 벨라루스에서 4주째 대선 불복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수만명의 시위대가 민스크 거리에 나서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이날 민스크 독립광장 등에는 대규모 경찰 병력이 배치됐고 벨라루스 내무부는 최소 140명이 체포됐다고 보고했다.벨라루스에서는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며 26년간 집권해온 루카셴코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이번 집회에는 10만명 이상이 참가해 지난 2주보다 더 많은
나발니, 차 마신 후 혼수상태독극물 중독 반정부 인사 많아“푸틴, 총선서 의회 장악 목표”[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건’ 파문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나발니는 지난 20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급격하게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의식을 잃었는데, 문제는 나발니가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슈는 인터뷰에서 카페에서 준 차에 푸틴 측이 독을 넣은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푸틴 홍차’의 역사차를 마신 후 건강 상태가
집권 민진당, 2년만에 텃밭 탈환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대만 국민당이 15일 남부 가오슝(高雄) 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 후보로 나선 천치마이(陳其邁) 전 행정원 부원장은 70%를 득표해 리메이전 국민당 후보를 압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번 선거는 국민당 소속 한궈위(韓國瑜) 시장이 지난 6월 주민소환 투표에서 시장직을 잃은 뒤에 열렸다.천 후보의 득표율은 가오슝 시장 선거 사상 최고였다. 선거 과정에서 석사 논문 표절이 드러나 사과했던 리 후보의 득표율은 25.9%에 그쳤다. 천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미국 10대 수백명이 놀이공원을 점령한 채 집단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놀이공원을 찾은 10대 청소년 400여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원 기물을 파손하며 아수라장을 만들었다고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소동은 놀이공원 '골프 앤드 게임즈 패밀리 파크'에 10대 수백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차를 나눠 타고 갑자기 들이닥친 10대들은 놀이공원을 사실상 점령한 채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난간을 뛰어넘어 놀이 차량에 마음대로 올라타는
'태국판 유전무죄' 사건의 여진이 심상치 않다.태국 거대 부호 집안의 손자에 대해 사법당국이 8년을 우물쭈물하다 결국 면죄부를 주면서 사법 정의가 훼손됐다는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정부와 검찰 등도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27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세계적인 스포츠음료인 레드불의 공동 창업주 찰레오 유위티야의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35)의 2012년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불기소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나루몬 삔요신왓 정부 대변인은 쁘라윳 총리가 이번 일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뺑소니 사망사고에도 사법당국 8년만에 '면죄부'…유전무죄 논란 커질듯경찰관을 외제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뒤 해외에서 도피 중인 세계적 스포츠음료 '레드불'(Red Bull) 공동 창업주의 손자에 대해 태국 사법당국이 면죄부를 줬다.돈과 권력층과의 친분이 있으면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이른바 '유전무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24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레드불 공동 창업주의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35)의 2012년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검찰이 지난달 불기소를 결정했다고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시민 130만명 감사”“다음 시장이 가오슝시정 발전시키길 바래”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에 제1야당 국민당 후보로 나섰다가 차이잉원(蔡英文·63) 총통에 대패한 한궈위(韓國瑜·62) 가오슝(高雄) 시장이 대권도전에 정신을 팔면서 시정에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다. 대만에서 광역시장이 주민소환투표 끝에 파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대만 국영 중앙통신사과 일간 연합보(聯合報)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소환투표에서 파면안이 통과됐다. 대만 관련법 상으로는 주민투표에서 찬성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호주는 코로나19 원인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독일과 영국은 중국의 IT 대기업 화웨이를 다시 초청하는 데 망설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책임을 중국 탓으로 돌리며 응징에 나섰고, 일부 나라의 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및 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중국은 외부 비판을 결코 수용하지 않으면서 국가 통제와 자국의 경제 피해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미국 뉴욕시에서 수십 구의 부패한 시신이 대거 실려 있는 트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브루클린 유티카 애비뉴에 세워진 두 대의 트럭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트럭 안에는 부패한 시체 수십 구가 있었다.이 트럭은 앤드루 T. 클래클리 장례식장의 것으로, 냉장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있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트
뉴욕주에서만 8만 3712명… 진원지 중국 추월[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1만명을 넘긴 지난달 19일로부터 불과 13일만에 20배가 급증했다. 확진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곱절이 되는 데 고작 5일이 걸렸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 3608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4476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후 7시 기준 20만 9105명으로, 사망자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 심리와 관련해 상원이 증인으로 소환한다면 증언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전 보좌관을 백악관에서 경질한 만큼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한 증언을 할 가능성이 커 증언 성사 여부와 증언 내용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의 탄핵 논란 중에 나는 시민으로서 그리고 전직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상원이 나의
[카라카스=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볼리바리안 헌법' 제정 20주년 기념 집회가 열려 친정부 지지자들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1999년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대통령 소환제를 포함한 수많은 권리를 국민에게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한 '볼리바리안 헌법'을 제정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감옥에 구금 중인 요르단인 히바 알 라바디(여/32)와 압두 라하만 미리(남/29)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요르단 총리공관 앞에서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들이 체포된 것은 심각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요르단은 이를 불법 구금으로 간주하고 항의 의사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주재 요르단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두 명의 요르단인들은 현재 공식 기소 없이 행정구금된 상태로 이스라엘 방문 중 지난 8월 20일과 9월 2일에 각각 체포되었다. 요르단도 현재 불법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의혹을 문제 삼아 탄핵 조사에 들어간 민주당을 겨냥해 “야만인”이라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야만인 의원들이 만약 공화당이었다면 그들이 내게 하고 있는 것을 오바마에게 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 소속이자 탄핵 조사를 담당한 하원 위원회인 법사위 제리 내들러 위원장과 정보위 애덤 시프 위원장, 평소 자신을 맹렬히 비난한 알렉산더 오카시오 코르테스 등 유색 여성 의원 4인방을 거론하기도 했다.트
(Xinhua/뉴시스) 29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이 다마스쿠스 북쪽에 있는 자마라니 국경에 도착했다. 이날 약 960명의 시리아 난민이 레바논에서 시리아로 강제소환됐다.
【마닐라=AP/뉴시스】 마스크를 쓰고 “정치 탄압에 맞서자”라는 손팻말을 든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법무부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는 법무부가 경찰의 고발에 따라 로브레도 부통령과 야권 인사 35명에 대해 폭동 선동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환하고 예비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법무부의 이 같은 처사는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로브레도 부통령을 퇴진시키고 야당을 침묵시키려는 정치 보복이라며 맞서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폐기물 전반을 수입하던 중국이 이를 중단하면서 갈 곳을 잃은 선진국 쓰레기가 동남아시아로 밀반입되면서 동남아 국가들이 선진국과의 쓰레기 전쟁에 나섰다.지난달 31일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디언,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낭주 버터워스 항에는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이 단긴 컨테이너 265개가 방치돼 있다.컨테이너 하나당 적재 가능한 중량이 28t이란 점을 고려하면 폐기물의 양은 최대 7420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아이디 이스마일 페낭주 세관 국장은 “컨테이너의 절반 이상은 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