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국가 도발 때마다 노래로 저항30여년 묵묵히 개념가수의 길 걸어“中김치‧한복공정, 문화열등감때문”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대한민국 心바람문화예술협회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을 화끈하게 때린 노래가 나왔다. 바로 독도가수 서희의 신곡 ‘김치싸대기’다. 서희가 직접 작곡‧작사‧편곡했다. 김치를 파오차이(중국식 절임채소)로 한복을 한푸의 일종이라고 우기는 중국을 나무라는 가사가 통쾌하면서도 위트있다. ‘중국에 조선족이 있으니 김치와 한복이 중국 것’이라는 중국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 “그럼 우리도 화교
2월 28일 이전 초교 졸업 대상전국 100~500명 혜택 전망아이 성년 될 때까지 부모도“아동들 국민 준하는 정체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부모의 자녀라 하더라도 국내에서 태어나 15년 이상 거주했다면 조건부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법무부는 19일 국내에서 출생한 후 15년 이상 국내에 계속 체류하면서 우리나라의 중‧고교 교육과정을 받고 있거나 고교를 졸업한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재학, 법위반 여부 등 일정한 심사를 거쳐 학업 등을 위한 체류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다만 아동이 불
교사노조연맹·통합공무원노조 공동주관 교원·공무원 정치기본권 국회토론회 개최‘교원 공무원 정치기본권 제한 이대로 좋은가?’ 주제로 열띤 토론 진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사·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민주당 이형석·오영환·이수진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국회토론회’가 지난
남녀 간 다른 ‘성인지 감수성’3명 중 1명 ‘펜스룰’ 지킬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얼굴도 예쁜데 일도 잘 하네.” “역시 여자라서 섬세해.” “남자다워 듬직하네.” - (일상 속 먼지차별의 예시)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기본권 신장 운동에서 비롯된 ‘세계 여성의 날’이 113주년을 맞았다. 여성의 권리와 남녀평등을 위한 여러 시민 단체들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지만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먼지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등의 여파로 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해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자택에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발견했다.센터 측은 상담자였던 변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는 데다 지난달 28일 이후 소식이 끊긴 점을 이상히 여겨 소방당국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숨진 지 상당 시간 경과한 것으로
‘트랜스젠더라 차별받아 65%’‘가족들, 알아도 모른 척 56%’[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트랜스젠더 10명 중 6명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가기관 최초로 트랜스젠더가 겪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8일~11월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트랜스젠더 591명을 대상으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수행기관: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설문조사에따르면 응답자의 65.3%가 지난 1
“2022학년도부터 교육경력 3년 이상이면 자격연수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2기에 걸쳐 ‘2020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교육연수원은 당초에 초등교사 352명을 대상으로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적체된 1급 정교사 연수 대상자를 해소하기 위해 1기를 추가로 운영해 총 700명의 교사들이 자격연수를 이수하고 1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했다.‘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도 당초 80명으로 계획했지
“피해자 진술 구체적이고 자연스러워 허위 개입 보기 어려워”선수 측 변호인 “유죄 인정 기쁘나 형량 낮아… 검찰 항소하길”[천지일보=홍수영·류지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인 심석희 선수에게 3년간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1심에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제15형사부(조휴옥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0년 6개월과 2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통번역연구소(소장 김정연)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공동으로 오는 22~23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변화의 물결 속 통번역사의 역할과 정체성(The Roles and Identities of Interpreters and Translators in an Ever-Changing World)’이라는 주제로 웨비나 형식으로 열린다.전 세계를 덮친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통역과 번역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는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사범대학은 이달 5~9일 회의실에서 키르기스스탄 현지 초중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 해외교육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원격해외교육봉사단은 사범대학 자체 선발을 거친 25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한국어 ▲한국의 역사 ▲문화 ▲지리 ▲음악 등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키르기스스탄 현지 학생들에게 원격 화상 교육봉사를 펼친다.이번 온라인 해외교육봉사는 비쉬켁 한국교육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키르기즈국립대학교의 Borboeva Symbat 등 10
청소년 대상 몸캠피싱 지속상반기 대비 하반기 39%↑초등학생 피해 문의도 36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몸캠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청소년 피해 사례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 중엔 초등학생들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몸캠피싱이란 영상채팅과정에서 피해자의 알몸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확보한 뒤,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를 말한다.협박범들은 영상채팅 과정에서 APK파일 같은 해킹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한 뒤 필요한 연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군 복무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22) 전(前) 육군 하사를 ‘강제 전역’ 시킨 육군의 결정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8일 인권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 20차 전원위원회에서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변 전 하사 관련 진정 사건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인권위는 결정문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육군참모총장에게 시정 권고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경기 북부지역 소재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 전 하사는 작년 휴가기간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방송인 박경림 외 3인 수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동덕학원 창학 110년, 동덕여자대학교 개교7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동덕인상’ 시상식이 22일 개최됐다.동덕학원은 1908년 춘강 조동식 박사에 의해 ‘여성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는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자중·고등학교, 성덕중학교, 동덕여대 부속 유치원에 이르기까지 민족교육의 전통을 수호하고 여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네덜란드의 국가 정체성과 지구인정신’‘국학원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제203회 국민강좌를 최종무 전(前) 네덜란드 대사를 초청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이날 최종무 전 대사는 ‘네덜란드의 국가 정체성과 지구인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최 대사는 오랫동안 외무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외국 문화와 철학을 접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2년 정도 대사로 근무하면서 네덜란드의 긍정적인 국민성에 큰 감명을 받았다.그들의
‘지난 16년간 인성·나라사랑 교육 실시’“우리의 뿌리·홍익문화 바르게 알아야”[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2020년 행정안전부 시행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29일 국학원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우리나라 공무원·군인·경찰 등을 비롯해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 기업체 임직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나라사랑교육을 꾸준히 실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기원 나라사랑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시켰으며, 1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국학원
지역인재 양성과 상생의 길 모색[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21일 전남도립대학교와 ‘교육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목포대학교 박민서 총장, 전남도립대 김대중 총장과 양교 주요보직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우수 자원의 진학 및 학생 충원에 도움이 되는 사항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에 관한 사항 ▲교원 및 학생(학점) 교류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기타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전남 서남권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사항
차별금지법 제정 지지 성명 발표“‘차별금지법 필요’ 응답 80% 넘어”“시민들, 코로나 사태로 차별 경험”“사회안전망 구멍, 모두 안전 위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이른바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30일 민변은 “모든 개인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인권의원회는 지난 26일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을 추진하며 약칭을 ‘평등법’으로 바꿨다.이는 법률명에서 오해가 생긴다고 판단한 인권위가 평등법을 ‘헌법상 평등권’을
‘백만 개의 교실’ ‘하나의 공동체’ ‘실질적인 자율과 자치’ 구현 목표‘비대면 현장교육감실’ 운영… 교사·학생·학부모 등 현장 의견 수렴‘포스트 코로나 시대’ 조 교육감 “‘학업·방역’ 두 마리 토끼 잡겠다”서울교육청, 7개 정책 주제로 ‘온라인 연속토론회’… 유튜브 생중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혁신교육2.0시대가 지향할 방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교육감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
명동역 5번 출구서 출발해청계천 한빛광장까지 걸어무릎 꿇기 추모 퍼포먼스도[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단순히 흑인 대 백인 논리가 아닌 피부색, 성별, 성정체성, 계급, 계층, 국경 종교를 넘어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원합니다.”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한 분노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행진이 6일 오후 심지훈(34, 남, 서울 은평구)씨의 주최로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렸다.이날 명동역 5번 출구 앞 밀리오레에서 집결한 시민들은 검은 옷을 입고
인권위 “아동 인격권 침해한 것”“원치 않는 주목받고 놀림당해”[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한국인 자녀가 국내에서 외국인 아버지의 성(姓)을 물려받을 때 현지 발음으로 표기하도록 한 규정은 ‘아동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한국인 여성으로, 대만인 남성과 결혼해 자녀를 낳았다.A씨 남편의 성은 한국 발음으로 ‘가(柯)’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은 두 사람이 혼인신고 할 때 당시 관련 규정에 따라 대만 원지음인 ‘커’씨로 등록했다.A씨 부부는 자녀에게 대만출신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