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식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남훈씨의 어머니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뒤 오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터넷 매체, 유족 미동의 공개 매체·담당 공무원 고발 잇따라 경찰, 고발 하루 만 사건배당 유족들 “죽음 이용 말아달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왜 유족을 두 번 죽입니까. 당신들 자녀를 이런 데 이용하면 좋은가요.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이런 데 이용당하기까지 해야 합니까.”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해 희생자 명단이 온라인 매체 2개사에 의해 유족의 동의 없이 결국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 속에 명단을 공개한 매체뿐 아니라 명단을 넘긴 공무원들에
인터넷 매체, 유족 미동의 공개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이용당하기까지 해야 하느냐” 개인정보법 위반 형사고발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동의한 적도 없고 심지어 연락조차도 못 받았는데 누구 마음대로 동생 이름을 여기에 올리나요” “아니 제가 유족이고 공개를 원치 않는데 당신들이 도대체 뭔데 공개하는 겁니까.”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해 희생자 명단이 온라인 매체 2개사에 의해 유족의 동의 없이 결국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14일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국가 추모 기간이 끝났다. 그사이 당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참사의 책임이 어디·누구에게 있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참사 당일 압사 우려에 대한 112 신고접수가 빗발쳤음에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가에 참사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112신고 압사 우려 관련 첫 신고는 오후 6시 34분에 접수됐다. 무려 참사 4시간 전의 일이다. 이후에도 사고 직전까지 9번의 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지난 28일 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김수지(변호사, 민변 광주전남지부 사무차장), 김현(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문기전(광주YMCA 사무총장), 최홍엽(조선대학교 교수) 자문위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자문과 윤리특별위원회 의원 징계에 관한 자문을 한다. 정무창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가 법제화 됐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권한과 위상이
올해 社→직원 530억 손배소 불법 쟁의에도 손실 안 묻는 ‘노란봉투법’ 놓고 노사 대립 해외선 동일사례 찾기 어려워 “원하청 간 신뢰·협력이 핵심” 노동장관 “곧 실태보고할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논란이 최근 불꽃 공방을 벌이는 정계뿐 아니라 재계-노동계 사이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란봉투법이 불법 파업에 대한 면책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의견과 노동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과도한 손해배상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게 충돌하는 상황이다. 노란봉
[천지일보=방은 기자]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가 17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가 제시한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은 검찰이 하고 싶은 수사는 직접 하고, 하기 싫은 수사는 경찰에 넘기는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시행령”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가 12일 ‘검사의 수사개시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검찰청법에서 규정된 검사의 직접수사 개시 대상 범죄에 대한 개념을 시행령으로 확대 재정의함으로써 검사에게 사실상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법무부가 지난 9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는 사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분야 특별사면에 대한 각계의 반대와 찬성 목소리가 엇갈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묻지마식 재벌 총수 사면’ 중지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서민에게는 법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재벌 총수에게는 법과 원칙 없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경찰은 군과 마찬가지로 총을 쥐고 있는 권력이다. 어떠한 항명과 집단행동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발해 민주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군의 항명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극단적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이어 오는 30일 경감 경위의 간부들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시민단체들이 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입국 과정에서 수집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국민의 동의 없이 민간기업에 제공한 것과 관련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공익법센터 어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사단법인 정보인권연구소,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은 21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출입국 얼굴인식 인공지능 식별추적 헌법소원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민간기업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2일차인 28일(현지시간) 한국과 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제주도로 ‘한달 살기’ 체험을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조유나(10) 양과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탔던 차량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에 임시 석방이다. 28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마드리드 도착한 尹, 한‧호주 정상회담 시작으로 외교일정 돌입
행안부 주장 조목조목 반박“경찰법·정부조직법 위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경찰국 설치는 과거의 폐습을 명분으로 한 정치권력의 경찰권 예속화”라며 행정안전부(행안부)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계획을 비판했다.민변은 28일 논평을 내고 “행안부 내 경찰국의 설치는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행안부는 27일 경찰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역대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 또는 치안비서관이 행안부를 건너뛰고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직
정부 노동시간 유연화 발표에“이명박·박근혜 정부 재탕”“주 90시간 연장노동 우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윤석열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재탕이라며 사용자 이익에만 방점을 둔 ‘역행’이라고 비판했다.민변 노동위원회는 24일 논평을 내고 “노동운동 출신의 장관이라 해 기대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장관 부임 초기부터 경제부처 장관과 같은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전날 발표된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도 없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늘 나왔던 정책의 반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