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끔찍한 테러 공격”… 알카에다 연계 알무라비툰 “우리 소행” 주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난입해 발생한 대규모 인질극에 대한 진압작전이 종료된 가운데 이번 사태로 모두 2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말리 특수부대는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호텔 진입 작전을 펼쳐 무장 괴한 2명을 사살했으며 더는 인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알자지라 방송과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무장 괴한들이 차량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검찰이 19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낸 성명에서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했다.급습 당시 여성을 포함해 2명이 숨졌고, 이 사망자 중 아바우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파트에서 숨진 테러범의 피부 샘플을 통해 아바우드가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지난 13일에 있었던 파리 연쇄테러를 지휘한 인물로 지목됐다.경찰은 또 현장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뉘엘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프랑스에서도 테러가 벌어지고 있다”며 “화학 무기나 생화학 무기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프랑스는 지난 13일 파리 연쇄테러 직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에 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발스 총리는 또 지하드를 위해 해외로 갔다가 프랑스로 귀국하는 이들을 철저히 관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테러에 대해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파리 테러가 결정되고 계획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13일 파리 테러 발생 직후 발효한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더 확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대테러전 강화를 위해 헌법 개헌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효율적으로 싸우려면 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 국제적 테러 위협에 맞서기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G20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10차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테러리즘 척결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G20 출범 이래 정치적 사안에 관해 정상 차원에서 별도의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한 어조로 프랑스 파리와 터키 앙카라에서 자행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에는 미국의 수도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dpa통신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출연해 “십자군 작전에 참가한 국가들은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대원은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번 영상의 진위는
테러 용의자 2명, 난민 위장 후 프랑스 입국 테러 자행 국경통제·이민자관리 강화… “난민 수용정책 논쟁 가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파리 테러의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사실이 밝혀져 ‘난민 위장 테러’의 현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리 테러가 터지면서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을 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정부가 14일(현지시간) 7시 15분 현재 파리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 129명, 부상자 352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 중 99%는 중태라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프랑스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인 이번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테러에 대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에 대해 “IS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벌인 전쟁 행동”이라고 했다.그는 테러로 숨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3일 동안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언했다.아울러 이번 테러로 1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테러가 외국에서 조직되고 계획됐다고 전했다.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공격 후 방송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국가 IS 추종자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를 자축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IS 추종자들은 14일 ‘파리가 불탄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형제들이 서양 돼지들을 제거했다’ ‘어제와 오늘은 많이 다른 날이 될 것. 오늘은 아주 좋은 날’ 등의 축하 글을 올렸다.친(親)IS 성향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 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용의자 최소 7명 이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했다.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부상자는 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AP·AFP통신 등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사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각국 정상은 연대를 통해 테러를 차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를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유엔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 사무총장은 프랑스 파리 시내와 외곽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비난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또 “반 사무총장이 희생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에게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프랑스 정부 및 국민과 함께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과 폭발, 인질극을 포함한 연쇄테러로 13일(현지시간) 최소한 60명이 사망했다고 APF, AP 등이 보도했다.AP통신은 이날 파리 중심에 위치한 콘서트홀외 괴한이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3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파리 경찰은 괴한이 공연장에 있던 약 10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혀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파리 중심가에 있는 한 식당에서도 무장괴한이 자동소총을 발사했다.현지 언론은 이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아베 신조 총리 직속의 역사 검증기구를 이달 신설해 청일전쟁부터 도쿄 전범재판 등을 다시 검증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당 창건 60주년을 맞아 이달 중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이후 역사를 검증키로 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간사장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연합군 총사령부(GHQ)의 점령 정책과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을 처벌하도록 결정한 도쿄재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 중국과의 갈등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국제법상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미군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 정부에 반발을 샀다. 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망,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베이징대 스탠퍼드센터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군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언제 어디서든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수행할 것이며 남중국해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해리스 사령관은 “공해와 공역은 모든 이에게 속한 것으로 어느 한 국가에 지배권 아래에 있지 않다”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올 듯 자리 잡은 희귀병을 앓는 러시아 소녀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 ‘칸트렐 증후군’이란 병을 앓고 있는 이 소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신생아 100만명 가운데 한 명꼴로 발생하는 이 병은 평균 생존기간도 한 달 밖에 안될 만큼 치명적이다. 6살 소녀 버사비야는 큰기침이라도 하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기도 한다. 러시아에는 이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미국으로 건너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버사비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드로이드 로봇이 한 영화에서 여배우로 출연해 화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여배우’가 실제 영화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영화를 위해 제작된 그럴듯한 로봇 소품이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이 여배우의 이름은 ‘제미노이드 F(Geminoid F)’. 여배우 로봇은 지난주 도쿄영화제에 출품된 일본 영화 ‘사요나라(Sayonara)’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나름의 연기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미노이드 F는 오사카대학교 히로시 이시구로 연구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다.
IS 이집트지부 ‘격추’ 주장… 러 “신뢰할 수 없다” 반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당국은 이날 비행기 사고로 어린이 17명을 포함해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객 224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탑승객 중 221명은 러시아인이고 나머지 3명은 우크라이나인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는 러시아 항공사의 비행기 추락사고로는 최대 인명피해를 입었다.AFP·AP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개월째 이어진 대형 산불로 인도네시아의 탄소배출량이 미국을 넘어서는 등 ‘지구온난화 주범국’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인도네시아가 지난 9월에는 하루 평균 2250만톤의 탄소를, 이달에는 평균 2300만톤의 탄소를 각각 배출해 미국의 탄소배출량 1600만톤을 크게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이 기간에 최소 14일 동안은 세계 1위인 중국(약 2930만톤)마저 넘어섰다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VU)대학의 기도 판 데르 버르프 지구과학 교수는 집계했다.나이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국 정부가 35년간 유지해온 산아제한 정책 ‘한자녀 정책’을 공식 폐기하고 모든 부부가 자녀 2명을 낳을 수 있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허용했다.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다.중국 공산당은 1980년 9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한자녀 정책을 채택했으며, 중국 내 인구증가를 억제해왔다. 중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