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진그룹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에 대해 남편이 조 전 부사장의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내의 폭행 등을 주된 이혼 청구 사유로 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소장에서 A씨는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인한 고통으로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과격한 조 전 부사장 대신
욕하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69) 전(前) 일우재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갑질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상습특수상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이씨는 딸인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조 회장 측 “충분한 시간 달라”재판부, 조 회창 측 요청 수용내년 1월 28일 2차 준비기일부인 이명희 비공개 검찰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10분 만에 마무리됐다. 조 회장 측이 자료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법정 공방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에 대한
차명약국 통한 부당이득 논란주식 ‘뻥튀기’로 회삿돈 횡령조 회장 혐의 대부분 책임회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백억원대 회사 돈을 가로채 1000억원가량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 공판이 26일 열린다.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판사) 심리로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 공소요지를 설명하고 혐의별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이다. 피고인에게 출석할 의무는 따로 없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
‘채권단 지원거절’ 사실 입수해 주식매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한 뒤 회사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은영(56) 전(前)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29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2억원, 추징금 4억 9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앞서 최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대한 자율협약 신청을 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중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의 수시 상봉과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의 마약 적발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슈를 모아봤다.▲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 조명균 “北
조 회장 274억원 횡령·배임 추정조현민 업무방해 무혐의로 결론폭행 피해자, 조현민 처벌 ‘불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상속세 수백억원가량을 탈루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물컵 갑질’ 논란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위기를 불러온 조현민(35) 전(前)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는 불기소 처분됐다.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속보] ‘물컵갑질’ 의혹 조현민 무혐의… 조양호 불구속 기소
올들어 네 번째 포토라인검찰 “증거 새로 확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재출석했다.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회장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게 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네 번째다.조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벌써 두 번째 검찰 소환인데,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국민에게 할 말” 묻자 “아직은 아니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택 경비원 경비를 회삿돈으로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13일) 새벽에 귀가했다.전날(12일) 오후 2시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13일 오전 1시께 조사를 받고 나왔다.조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선 것은 올 7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국민에게 할 말이 있냐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한다. 회사 소속 경비 인력을 사적 목적으로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계열사가 대신 지급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을 1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4일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대해 압수수색한 결과 한진그룹 측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내역서와 계약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서울 평창동 조 회장
직원 등 500여명 촛불집회“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천지일보=백민섭 기자] “항공 재벌 아웃!” “갑질 격파!” “삼구 아웃!”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지부와 시민단체 20여개로 이뤄진 ‘시민단체 연합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이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촛불문화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대한항공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을 만들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갑질을 폭로
24일 ‘항공재벌 갑질 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대한항공 2대 주주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해야”[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시민단체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항공재벌 갑질 격파 촛불문화제’를 연다.항공재벌 갑질 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 기획단은 17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면을 벗을 수 있도록 함께합시다”를 외치며 오는 24일 ‘항공재벌(조·박) 갑질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4일 문화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조합원 가면 벗기 퍼포먼스와 허클베리핀, 킹스턴루디스카의 공연, 참가자 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항공노동조합이 27일 국토교통부에 진에어의 면허취소 관련 절차를 재고하고 선처를 내려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대한항공노조는 국토부에 보낸 탄원서에서 “진에어에는 1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면허취소는 대량 실직과 국내 항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진에어와 유사한 불법 등기이사 재직이 발견됐다. 하지만 국토부가 면허 결격사유 해소를 이유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진에어도 면허취소 검토 대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9년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10.9% 인상한 8350원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노사 모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인 14일은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는 곳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엿새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통해 경제와 평화를 강조하며 新남방정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북미협상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실무협상이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