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7년 남북정상회담 의전도 담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 의전을 담당했던 전희정 전 외무성 부상이 사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 수훈자인 전 외무성 부상 전희정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21일 화환을 보내셨다”며 “화환이 고인의 영전에 진정됐다”고 보도했다. 전 전 부상의 정확한 사망날짜나, 김 위원장의 조문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신문은 “절세 위인들의 품 속에서 대외사업 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서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법사위 의원들이 유명하다는 것을 주말에 새삼 알게 됐다”며 “특히 김 지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종민 의원은 법사위 소속으로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1일 김 의원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발언을 들여 보였다. 당시 김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님,
“한·인도 관계 상징적 조치 중 하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도가 한국어를 인도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처음 채택했다.31일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새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한국어는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 명단에 새로 편입됐다.반면 기존 권장 명단에 있던 중국어는 이번에 제외됐다.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도 빠졌다.이는 최근 국경 유혈충돌과 관련해 현지에 고조된 반중정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신봉길 주인도 대사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9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다.앞서 정부는 중국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권에 대해 우선 검역 강화 조치를 한데 이어 유럽 전역으로 검역 대상을 넓혔다.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 보건당국이 상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국내 체류 주소와 개인 연락처도 확인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휴대전화 등에 설치해 입국 후 14일간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출하고, 보건당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코로나1
최근 입국자 검역서 다수 확진자 발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필요성 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모레(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중국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권에 대해 우선 검역 강화
청와대 기생충팀 전원 초청아카데미 4관왕 달성 축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카데미 영화제에 새 역사를 써낸 영화 ‘기생충’의 영웅들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이날 문 대통령은 기생충 팀의 수상을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 출연진과 제작진 20여명이 참석한다.앞서 지난 1
국방어학원, 장교·부사관·외국군인 대상 교육우한 교민 지원에 병력엔 “20여명 투입할 방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입국하는 교민과 가족을 위한 임시수용 시설과 관련해 “국방어학원을 통째로 비웠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정부는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 공항·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 대변인
2013년 새누리당 입당해 7년간 정치경험 쌓아“달걀로 바위치기 연속, 결국 닭 되어 바위 넘을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년 자유통일운동가 신대경(36)씨가 지난 4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지역구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을 마쳤다. 신씨는 오는 10일 공식적으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통일부 공공기관 출신인 신씨는 긍정적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식당 자영업과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현장 잡부 등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자비로 통일단체를
한반도 전쟁불용·상호안전보장·공동번영 3대 원칙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이틀째인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2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과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과 ‘DMZ(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설명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문 대통령의 그러한 의지와 구상을 환영했다.한국은 2022
국방부 “입시관리 오류 무겁게 인식… 은폐 의도 등 조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9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 채점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불합격한 43명을 전원 권익 구제한다고 1일 밝혔다.최종 당락이 뒤바뀐 1명은 최종합격 처리됐고, 필기시험 성적이 뒤바뀐 42명에겐 기존 일정과 별도로 다음 달 2차 전형에 응할 수 있게 했다.이날 국방부는 “지난해 7월 28일 시행한 2019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문제지 표기 배점과 다르게 채점되는 오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 실무 협의회를 열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당 소속 교육위원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이 참석한다.이들은 내달 발표 예정인 대입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2025년 일반고 전환 계획과 서울 주요대 정시비율 확대 방안,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강화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강조입시, 취업 공정성 강화 약속하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검찰·선거제도 개혁을 완수 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선거제도 개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의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
“공정·공존 열망하는 국민 요구 받들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을 제안했다.이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정과 공존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우선 검찰 특권 철폐의 일환으로 “공수처 설치를 통해 비대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민주적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공수처와 검찰은 서로를 견제함으로써 민주적 균형과 통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에 되돌려
“주변국, 욱일기 군국주의 상징 인식… 日, 역사 직시해야”日 언론 “외무성, 욱일기 한국어판 설명자료 추가 방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욱일기 관련 설명 자료의 한국어판을 추가할 방침인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22일 지적했다.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변 국가들은 욱일기를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욱일기는 욱일기 전체의 역사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유관 부처
일제 근로정신대 피해 90세 양금덕 할머니“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유니클로 광고, 위안부 모독… “80년 전 기억 못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광고 내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모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근로정신대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90) 할머니가 패러디 영상을 통해 유니클로와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20일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윤동현(24)씨가 제작한 20초짜리 유튜브 영상에는 양 할머니가 출연해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냐’는 윤씨의 질문에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
日언론 보도…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에 대한 한국어판 설명서를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6일 모테기 외무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에 설명자료가 영어와 일본어밖에 없다며 한국어판을 게재할 수 없는가’라는 자민당 의원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모테기 외무상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사한 디자인을 해외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이상헌 의원, 한글날 맞아 세종학당 자료 분석유럽지역 133.5명으로 교원부족 가장 심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곳곳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세종학당의 교원 1인당 수강생 수가 100명에 육박해 지원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 1인당 한국어 수강생 수’ 등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8년까지 세종학당 교원 1인당 수강생 수가 지
손금주 “처벌 강화 검토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불법장비를 사용한 수산물 채취, 제주 해상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이 연이어 적발되는 등 해경의 단속에도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으로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이 총 969건에 달하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불법조업 중 적발된 중국어선은 배타적 경제수역 내 제한조건 위반 등이 741건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배타적 경제수역 내 무허가 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국방부령’에 명기된 어려운 용어를 일반인도 알기 쉽도록 고친다.국방부는 14일 ‘국방정보화 기반조성 및 국장정보자원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 17개의 국방부령에 표기된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 한자 등을 쉽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대체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함께 쓰도록 부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그간 국방부령에 한자가 많아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쉬운 말로 고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군 검찰 사건사무 규칙’에 있는 압날(押捺)은 ‘눌러 찍음’, 표목(標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