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에서 가족 종교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독 청소년 중 부모가 기독교인 비율이 86%로 나타나 교회보다 가족이 더 큰 신앙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어린 시절 ‘신앙적’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신앙 수준도 되물림 된다는 점이다. 현재 3040세대에서 자녀 신앙 양육을 위한 노력 비율이 낮아 신앙 계승 단절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한국교회탐구센터는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5.18 망언의 주인공인 도태우 후보를 당 총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가 “5.18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를 인식하고 5.18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했기에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13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동구남구을), 정진욱(동구남구갑), 조인철(서구갑), 박균택(광산갑), 양부남(서구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의 즉각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보이그룹 그리고 걸그룹이지만, 공통점이 참 많게 되었다.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모두 2015년에 활동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이돌에 관한 편견을 멋지게 벗어던진 K팝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빌보드는 덜할지 몰라도 그래미 어워즈의 경우 K팝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무슨 의심의 눈초리일까? 7년 차 신드롬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짐작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에 7년은 ‘마의 7년’이라고 한다. 활동 기간 7년을 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보통 소속사와 계약이 7년이기에 회사와 재계약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 (가칭)오산 산타 마켓의 명칭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오산시는 지난해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친 행사(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인 (가칭)오산 산타 마켓이 오산시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모는 오산시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오산시의 겨울 축제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누구나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제안하면 된다.명칭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8일 개막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이색적인 축제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등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담은 맨발 이벤트에 참여와 관심을 쏟고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운영되는 ‘섬진강 맨발 걷기’는 섬진강 변 약 1㎞를 맨발로 걷는 이벤트다. 하루 평균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섬진강 맨발 걷기는 봄을 마중하는 콘센트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
“2048년 대전의 미래, 시민과 함께 그려 나갈 것”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2048 그랜드플랜 5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발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048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대전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이장우 시장은 11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2048 그랜드플랜 브리핑에서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2048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라며 “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남강 전통유람선인 ‘김시민호’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김시민호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겨울철 정비에 들어간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김시민호는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9회, 금~일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회 운항한다. 월요일은 휴무다.김시민호 탑승객은 남강을 따라 진주성·촉석루·의암 등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 위에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함께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점, 관광해설사로부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에서 발생한 힌두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 사태로 인해 10개월간 최소 2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해 기독교 소수민족 쿠키족 가옥 7000채 이상과 교회 350채 이상이 파괴, 4만 1000명의 쿠키족 부족은 여전히 난민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 사태 초기 일부 쿠키족 여성은 집단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고 쿠키족들은 전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쿠키족 부족민들이 거주하는 추라찬드푸르 지역의 후이코트 레이마타마을에서 발생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8일 지역 내 학습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담당자, 중간지원조직, 청년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주제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토론자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 인구위기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진단과 검토를 통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부설 평생교육원이 뉴에듀케이션칼리지(NEC)란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빅데이터, 생성 AI 그리고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경제사회 전역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교육시스템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김익성 교수는 4900개 이상이 난립돼 있는 평생교육 생태계 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안은 학습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이라 믿고 이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원의 개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시흥갯골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제19회 시흥갯골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지난 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는 시흥갯골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제1차 정례회의가 진행됐다.이번 제19회 시흥갯골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교육·문화예술·청년·ESG 분야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대표자를 추천받아 총 11명으로 구성했다.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의 효율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맡으며 올해 말까지 활동을 펼친다.이번 1차 회의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했다.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오는 8일 오후 2시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광양(매화), 신안(난), 함평(국화), 담양(대나무) 등 4개 지자체 축제 협업 선포식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시는 사군자 테마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봄 대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군자테마관을 설치한다. 사군자테마관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로 알려진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짜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그는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이번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로 규정한 홍 의원은 “어떠한 비판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비엔날레 개막(9월 7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시 및 프리오픈, 파빌리온 등 비엔날레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주제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포스터·시그니처 등으로 시각화한 EIP(Event Identity Program)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4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를 공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EIP(Event I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세계 미술계를 선도해온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과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슈리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했던 평택 신장동의 도시 역사를 조명하는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자료전산화) 조사 사업을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아카이브 사업은 미군기지와 산업단지의 건설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진행한 신장동 일원을 조사해 사라져가는 도시 공간의 역사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평택 신장동, 다문화의 메카가 되다평택 신장동은 OSAN AB(K-55)의 건설 전후로 기지촌의 형성, 상권의 성장과 같은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5일 오전 10시 제4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도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대정부 건의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1일차에는 권혁준(양산4) 의원이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법기리 요지 사적 관리 등 복원,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등을 제기한다. 박병영(김해6) 의원은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와 교육특구 설립 문제를, 장진영(합천) 의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새해는 ‘새출발, 새충북’이라는 기조 아래,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담대하고 과감하게 열어나갈 계획입니다.”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도정 방향과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도지사는 “충북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중심, 중부내륙시대를 열겠으며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민생경제 및 복지 정책들을 추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개혁의 고랑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730㎡(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에픽 서울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객 휴식 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 등으로 구성되며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 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