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내 4700여 석조문화재 조사결과 편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직무대리 김삼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진행한 ‘조선왕릉 석조문화재 보존상태 조사’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 총 5권을 완간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릉의 석조문화재 보존현황을 정밀기록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이다.조사대상은 40기의 왕릉(북한 2기(제릉‧후릉)제외)에 있는 4,763점에 이르는 방대한 수량의 석조문화재였고, 2015년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2019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군의 주 무대가 되었던 도원리 백제본기 동성왕조 16년 기록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 장수왕(長壽王)에 의해 한강 왕도 위례성을 잃은 지 19년이 되는 해였다. 고구려는 금강 상류까지 남하하여 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의 남하 거점 백제성 뺏아 완벽하게 보축포천 청성산 ‘반월성’을 가다프롤로그지난 1979년도 충청북도 중원군 가금면 탑평리(현 충주시) 입석마을에서 고비(古碑)가 발견됐다. 충주지역에서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첫 거점 임진강 육계토성삼국의 쟁패지 국난극복의 역사로 점철고대 임진강은 칠중하(七重河)로 불렸다. 일곱 번 겹쳐 흐른다는 임진강은 고대 역사에서 어떤 사연과 비밀을 지니고 있을까. 국어학자들은 임진강 이름을 재미있게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대 순결한 부부애 도미부인 열전 기록을 보면 도미(都彌)는 고대 백제 사람이었다. 그는 왕경인 위례성에 살았으며 여종을 거느린 것을 보면 귀족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너무 아름다웠다. ‘미인은 박명하다’고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한성의 회복과 경영웅진에 천도한 문주는 다시 백제를 일으켰다. 왕성 인근에 대두산성(大豆山城)을 축조하여 나라를 잃은 한북의 민호를 옮겼다. 한북의 백성들이 문주의 그늘로 돌아온 것은 왕이 백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비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계백현의 옛터 행주산성안장왕과 백제 한씨 미녀의 설화위례성의 이웃 한강 하류 계백현의 비밀백제를 건국한 온조가 처음 왕도로 자리잡은 고대 한성(漢城, 위례) 백제는 개로왕 2(475)년 고구려에 의해 멸망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삼족오(三足烏)는 태양의 새라고 한다. 고구려인들의 앰블럼으로 여러 장식이나 유물에 세 발 달린 까마귀를 새겨 넣었다. 왜 고구려인들이 삼족오 문양을 즐긴 것일까.주몽의 개국설화에도 나타나지만 고구려인들은 자신들을 태양의 후손으로 자부했다. 그래서 이 새가 천손(天孫)의식을 갖고 있던 고유의 상징이 되었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사신(四神)은 동, 서, 남, 북을 지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삼족오가 자리 잡고 있다.북한 평양시 진피리 7호 고분에서 출토된 금관에는 가장 아름다운 삼족오 문양이 새겨져 있다. 삼족오 문양 중 가장 완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하남에 숨겨진 백제 초기 역사감일 지구에서 백제 초기 석실분 무더기 발견백제를 건국한 온조가 처음 왕도로 자리 잡은 위례성(慰禮城)은 아리수 북쪽(河北)이었다. 왕이 고구려 땅을 탈출, 남하하여 부아악(負兒岳, 지금의 북한산)에 올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한눈에 볼수있는 자리가 마련됐다.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정궁(正宮)으로, 470여 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만월대를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북한강 어구를 지킨 백제의 윤노성강원도 양구는 본래 백제 땅이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중국 吉林省 集安縣 通溝)에 기록된 여러 곳의 백제 정복성 가운데 ‘윤노성(閏奴城)’이 나온다. 바로 윤노성이 양구로 비정되기 때문이다. 윤노성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주목해야 할 아차산 유적아차성은 아차산 위에 구축된 방어용 고대성이다. 유사 시 주변의 성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보민(保民)성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성벽은 판, 석축이 혼합된 축조방식을 보이며 북방계통인 포곡식(包谷式) 성이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시조 온조가 세운 왕도는 ‘위례성’이었다. 고(古) 기록에는 하남(河南)과 하북(河北) 두 개의 지명이 등장한다. 하남은 지금의 어디이며 하북은 어디일까.대부분 학자들은 백제 초기 왕도를 지금의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화천 추정 계성리사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국내 최초로 육각형 모양의 건물지가 확인됐다.30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 따르면, 추정 계성리사지는 고려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운영된 산지가람의 사찰로 신라 말 고려 초의 일반적인 평지 가람배치(사찰 건물의 배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이번 발굴조사는 보물 제496호 화천 계성리 석등 정비사업의 하나로 시행됐으며, 중심사역으로 확인된 구역에서는 정밀발굴조사가, 외곽지역에는 시굴조사가 있었다.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백제 초기 관방…400년 왕도 위례성과 함께 운명고모루성에 위치 논란고모루성(古牟婁城)이라 했다. 이 이름은 재미있게도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과 중원 고구려비 등에 등장한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남진 정책을 통해 한강유역을 건너와
골라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제일 많은 편수 구성한 SBS‘양 보다 질’ 택한 케이블[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 등 브라운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특선영화들이 줄지어 준비돼있다. 영화관에서는 내렸지만 반갑게 브라운관에서 만나게 될 ‘추석특선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먼저 지상파 3사 중에서는 SBS가 가장 많은 영화를 준비했다. 추석이 시작되는 12일에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제일 먼저 안방을 찾아간다.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30분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체계를 위한 통합관리체계가 2020년까지 마련된다. 진정성·역사성을 높일 수 있는 보수정비도 실시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을 5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들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비극의 현장 명복을 비는 가람 용암사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있다. 신라 진흥왕 13(552)년 천축국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의신조사는 신라의 고승이다. 에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온조 개국… 고대사 비밀 풀 열쇠도기동 토성에서 백제 초기시대 ‘木柵’ 시설 발굴경기도 안성 땅은 백제 초기 우리 역사의 비밀이 숨겨진 곳이다. 2015년 11월 안성시 도기동에서는 뜻밖의 유적이 찾아져 학계를 흥분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한의 10개 고분에 그려진 벽화들을 소개하고 그 내용을 연구한 자료를 모아 ‘남한의 고분벽화’ 단행본(328p)을 발간했다.고구려 벽화고분은 북한과 중국 집안(集安)지역에 걸쳐 다양하게 발견됐으며, 지금도 북한에서는 새로운 벽화고분의 발굴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지만, 한강 이남에서 발견된 벽화고분의 수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편이다.현재 한강 이남의 벽화고분 중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