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해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이게 사실이면 국가 기강 시스템이 무너진 거”라고 밝혔다.이어 “출국금지 보도 하루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 소환 조사하고 외교부는 이미 외교관 여권 발급했다”며 “사실상 이 전 장관 출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전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데 대해 “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유능하고 좋은 국회의원들께서 참으로 가슴 아프지만 경쟁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탈락했다”며 “국민들은 변화를 원한다. 새로운 인물들이 새로운 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방을 벌였다.공방은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게시글에서 비롯됐다.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에 포함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권 의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김 의원 탈당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로 알려진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짜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그는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이번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로 규정한 홍 의원은 “어떠한 비판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5일 내년도 R&D(연구개발)예산을 혁신 선도형 R&D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혁신 선도형 R&D 협의체를 구성해 내주에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방향과 관련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이쪽에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수석은 “혁신 선도형 R&D는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혁신 선도형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재선·서울 성북을)이 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총선 공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기 의원은 “제 힘과 능력이 부족했던 것을 인정한다”며 “이제 저는 제 재판에 충실하게 대처하려 한다. 반드시, 기필코 무죄를 증명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기 의원은 지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나도 국민의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배력은 변치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김 위원장은 “권력 생리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선거를 앞두고 지금 하는 한동훈 위원장 역할이 선거가 끝나고 그대로 지속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한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난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인사 차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됐다.이 대표와 조 대표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4.10 총선에서 양당의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할지 관심이 주목된다.조 대표는 그간 민주당과의 연대를 꾸준히 언급해왔다. 지난달 29일 원주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범진보 진영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말한 바 있다.이 대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당 공천 배제 결정 수용에 대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다”며 “그의 입장에선 매우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임 전 실장이)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지역(서울 중·성동갑)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후보라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4일부터 병원 이탈 전공의에 대한 징계와 의대증원 관련 집단행동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한다.당초 정부는 집단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복귀 시한을 지난달 29일까지로 정했다. 다만 3.1절 기념일과 주말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기간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상 참작할 수 있다는 여지를 뒀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TV방송에 출연해 “3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는 최대한 선처 하되 그 이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 필요하다면 사법적 처벌까지 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늘(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김 부의장 입당식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으며, 전날 페이스북에 수락 의사를 밝혔다.김 부의장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월요일인 4일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올라 대체로 포근할 예정이다.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전남권과 제주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기상청은 이날 최저기온 -7~4도, 최고기온 5~14도로 예보했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당내 공천 파동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28일 새로운미래에 공식 입당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4.10 총선에서 새로운미래 점퍼를 입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당에 기쁨을 안기겠다”고 말했다.새로운미래는 이날 박 의원을 지명직 책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대했던 동료의원들과 함께 처절하게 정치 보복을 당한 것이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야당은 불체포특권으로,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서로 방탄하는 방탄 사돈지간이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4월 총선에서 우리는 방탄 청산을 집중적으로 호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이 재의결 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 제 53조에 규정된, 국가운영을 위한 신성한 권한이지만 그러한 권한을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사용한 것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형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입장이 각각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친명계 원외 조직은 비명계 공천 학살의 부당함을 제기하는 일부 지도부 인사들을 연일 공격하며 이 대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것이란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비명계 반발을 일축했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컷오프(공천배제) 조치했다. 이에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친문계를 포함한 비명계는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친명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은 27일 논평을 내고 홍익표 원내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온 지역구다.해당 지역구는 현역인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함에 따라 새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민주당은 이에 해당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전략 공천할 후보를 물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총 1억 300만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신축은커녕 증개축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같은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 어렵게 돼 있다”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