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명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박 내정자는 국토부 출신으로, 국토부 관료 출신 장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 이후 약 10년 만이다.특히 고금리와 고물가로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신임 국토부 장관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건이다.◆국토부 거쳐 LH 사장까지 역임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를 지명했다. 박상우 전 LH 사장이다. 박 신임 장관 내정자는 지난 196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구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인선 속에서 최 후보자가 누적된 물가 인상 압박에 따른 내수 부진, 잠재 성장력 저하 등 산적한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책 변화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큰 만큼 새 경제팀이 내놓을 해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후보자가 경제부총리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원장이 1일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대 야당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 이유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욱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거야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1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윤 대통령이 사표 수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 미국, 네덜란드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해외에서 활발한 경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포럼’에 참석한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 포럼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석학이 모여 국제 질서와 과학기술혁신, 환경 등 다양한 위기와 기회요인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포럼은 ‘사회 분열과 디지털 혁신 속 인류애’를 주제로 열린다. 최 회장은 이번 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산 지지세를 끌어모으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7일(현지시간) 국무총리실은 비서실장의 프랑스 파리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 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핵심 인사들이 파리에서 마지막 유치교섭을 전개한다고 밝혔다.28일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찾은 한 총리는 대한상의에서 여는 오찬 세미
[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약 일주일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 43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짧게 답했다. 출장 소감을 묻는 말에 이 회장은 “감기에 걸렸다”며 목을 감싸며 말을 아꼈다.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정부와 재계가 막판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26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정상급 외교를, 재계는 기업 총수와 임직원들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고위급 인사를 만나 설득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범정부 유치 활동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에서 90여개국, 50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대다수에 해당하는 검색 제휴 언론사들을 제쳐두고 150여곳에 불과한 뉴스 제휴 언론사(CP) 기사가 우선 검색되게끔 기본값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색제휴 언론사 대부분이 반발하는 한편 야당도 “윤석열 정부에 휘둘리냐”며 비판에 가세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지난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간의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애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부산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2일 부산역 부기 존에서 진행한 응원 행사에 한국철도공사·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관계자들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조성한 부산역 부기 존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원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문구를 담은 컵홀더를 제작해 부산역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영국의 원자력발전소 설비 제작 및 정비 전문기업과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한전KPS는 22일(현지시각)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영국의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기업통상부 장관 임석하에 헤이워드 테일러(Hayward Tyler)사와 영국 신규원전 건설시 필요한 가동전 검사 및 시운전 정비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영국 신규원전 정비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815년 설립된 헤이워드 테일러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역대 최고 수준인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올라선 양국이 공적 개발원조(ODA) 등 국제개발 협력 분야에서도 손을 맞잡았다.23일 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만나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ODA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난 5월 양국이 서명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의향서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년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정부에서 채택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 부동산 보유세는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게 된다.공시가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영국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액 63억 달러(20위), 수입액 85억 달러(27위) 규모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14대 수출국인 독일(101억 달러, 약 8조 1300억원)을 비롯해 폴란드(79억 달러) 등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는 작은 규모다.그러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탄소중립 파트너’로 도약할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들은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GM, 듀폰, IMC, 에코랩 등 4개 미국 기업이 총 1조 5000억원(11억 6000천만 달러)의 국내 투자를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산업부는 4개 기업의 투자가 연간 4조 5000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 4개 기업의 구체적인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본격적인 물가 잡기에 나섰다. 정부는 각 부처 차관을 물가 책임관으로 하는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기업들의 편법 인상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채소류·과일 등 일부 먹거리 품목의 물가가 하락하거나 상승 폭이 둔화하는 등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너무 늦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꼼수 인상 문제가 이미 예전부터 대두된 만큼 적시 대응을 하지 못해 소비자 보호가 미흡했다는 주장이다.기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주 금융당국 수장들과 금융지주 회장들이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오는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사회공헌 및 상생금융 확대 등 금융권 현안을 논의한다.이 간담회는 당초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주현 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금융권 안팎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와 막대한 이자수익 등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힌 만큼 은행
[천지일보=서영화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지난 15일 아세안 사무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센터에서 아세안의 안전한 전기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아세안 에너지센터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에너지 안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아세안 사무국의 에너지분야 전담기관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지현 사장을 비롯해 아세안 사무국 누키 아그야 우타마(Nuki Agya Utama) 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아세안 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쇄신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해당 발언은 13일 경기 성남시 백현동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 직전에 나왔다. 업계 안팎에선 카카오 판교 아지트가 아닌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게 창업자의 문제 해결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고자 함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김 창업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면서 “카카오 창업자로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6단체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노란봉투법은 노사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의 손해배상 책임 제한을 핵심 골자로 한다. 이 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