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권 잠룡인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한 측근은 “정 전 대표가 내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다음 주부터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민생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호남을 방문하는 데 대해선 민주통합당의 텃밭인 호남을 적극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강원지역 민생탐방에 나선다. 이상일 대변인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박 위원장이 4.11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에 대한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한 전국 각 지역 방문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의 정치와는 달리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이번 민생현장 방문의 취지”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25일 충청도, 26일 경기·인천, 27일 부산·경남지역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를 놓고 본
문성근·문재인 행보 탄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친노세력이 화려하게 부활함에 따라 PK(부산·경남)에서 바람몰이를 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월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문성근 후보가 최고위원직에 올라 PK 승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문 최고위원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 야권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굳은 결의를 품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문 이사장은 부산 사상구 출마를 밝힌 후 본격적인 민심탐방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밤 시장통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 시장의 옷 상가와 포장마차를 방문해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전국 각지의 상인과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장 물가를 알아보고 생생한 여론을 청취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방 민심에 대한 대화도 나누고 서민의 체감 경기를 대통령이 직접 얘기를 들어보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지역 경제 상황도 같이 점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밤 11시 10분께 시장에 도착해 상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민주당의 2차 대여투쟁이 시작된 가운데 최고위원들이 지역별로 민생탐방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야권 잠룡들의 대선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시・도별 대규모 장외집회 중심의 1차 투쟁을 마무리했다. 1차 투쟁에 이어 향후엔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수권 정당론’을 전파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학규 대표는 지난달 30일 “1차 투쟁이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기조였다면 2차 투쟁의 목표는 234개 기초자치 단체를 돌며 민주당에 정권을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충돌을 거듭했던 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 여야 의원들이 연이어 해외로 향하고 있다.2일 마지막 본회의가 파행을 빚으며 수십 건의 법안이 무더기로 처리되지 않은 이후 휴회기를 맞은 의원들의 외국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안상수 원내대표와 이병석 의원 등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 소속 의원 40여 명은 신라와 고려 역사탐방을 위해 4일 오전 2박 3일 일정으로 대마도로 떠난다. 이에 앞선 2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 등 한-파키스탄 의원외교협회 소속 의원들도 일주일 일정으로 파키스탄, 스리랑카
13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경남 창원 정책 탐방에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동참했다.이날 행사에는 21명의 의원이 참석했는데 김무성·유기준 의원 등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친박계 의원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참석했지만 친이계의 공성진·박순자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아, 10월 재보선에서 양산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 대표에 친박계의 지원사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박 대표의 경우 친박계의 지원 없이는 양산 재보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을
6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충청·호남지역의 민생탐방에 들어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 영광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원자력 발전을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전략 수출업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원자력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국가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이어 방문한 전북 고창군청에서 “김완주 전북지사가 새만금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7일 임실 호국원과 진안군청, 장수군청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을 보고
미디어법 파장, 비정규직법 처리 문제, 임박한 개각 등 현안 산더미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국민들은 산으로 들로 휴가를 떠났지만 올 여름 정치인들에게 ‘휴가’는 꿈만 같은 이야기다. 미디어법의 강행처리로 인해 낯 뜨거운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원포인트 국회’를 통한 비정규직법의 처리 문제와 함께 청와대에서는 정부의 개각을 준비하는 등 정계의 바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월 재보선’을 겨냥해 ‘100일 장외투쟁’에 돌입해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
미디어법 무효 때까지 야당의 장외투쟁 이어질 듯미디어법 통과로 인해 정치권이 그야말로 ‘공황상태’에 빠져들어 가고 있다. 민주당은 최문순 의원, 정세균 대표에 이어 천정배 의원까지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대부분의 의원들이 정 대표에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25일 저녁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야당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가 열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본격적인 장외투쟁이 시작됐다.미디어법 표결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한나라당의 대리투표 의혹과 방송법 재투표 논란에 대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