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지역축제·선차 단식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템플스테이 10년.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산사(山寺)나 템플스테이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다양한 고민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은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심신의 여유를 찾고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이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사찰들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쑥뜸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건강비전 템플스테이’ 지역 특산물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27~29일까지 2박3일 동안 부산 범어사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적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적장애인 템플스테이 ‘산사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휴가’를 진행한다.이번 템플스테이는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부정적 자아와 의존경향,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안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복지재단은 “불편한 세상의 시선을 벗고 사찰로 나들이를 통해 심신의 편안함을 얻고 부정적 자아개념을 탈피”하며 “나와 이웃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자아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전통불교문화원(충남 공주 태화산, 본부장 혜오스님)은 오는 9월 말부터 화두 참선 입문과정(4박 5일)과 참선 심화과정(2박 3일)을 매달 상설 운영한다. 종단차원에서 참선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원은 지난 7~8월 하계휴가 기간에 종단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참선 입문프로그램’을 총 6차례 운영해 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매월 입문과정을 상설 운영함과 동시에 입문과정 수료자들이 참선을 좀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2박 3일)
불교단체, 영담스님 성명·공개대담 입장 표명 문제 삼아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오는 20일까지 사퇴하라. 불교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영담스님 총무부장 사퇴와 종단공직윤리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특별위원회)’는 이같이 밝히고 영담스님이 발표한 7월 13일 반박성명(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성명에 대한 입장)과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차원에서 제안한 공개대담에 대한 입장 등 최근 각종 주장에 대해 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불교연대)는 7월 28일, 8월 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4대강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군종병 대상 불교교리경시대회가 4일 열렸다. 군종병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교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군종병 불교교리경시대회’를 9사단(호국백마사)과 25사단(호국비룡사) 군법당에서 실시했다. 9사단에서 24명, 25사단에서 41명 등 총 65이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조계종출판사에서 펴낸 에서 출제됐다. 이날 군종병 교리경시대회에는 휴가 중 잠시 복귀해 경시대회에 참가한 조용연 상병(9사단 군종병)과 전역을 한 달 앞둔 백승현 병장(9사단 의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휴가철이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가운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피정’으로 휴가를 대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정이란 일상생활의 모든 업무를 잠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조용히 장기간 동안 자신의 새로운 쇄신을 위해 스스로를 살피고 기도하며 지내는 것이다. 이는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와 유사하지만 피정은 자기반성, 하느님과의 만남, 새로운 결심 등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피정은 이제 천주교 신자들만이 아닌 종교적인 것을 넘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주목 받고
이슬람 국가서 공격적인 선교 자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개신교 파송 선교사가 2만 명을 넘었다.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한국교회 해외 파송 선교사가 169개국 2만 445명(2010년 1월 8일 기준)에 이른다고 지난 1월 11일 발표했다. 이처럼 개신교가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선교활동 중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8월에 개신교 내 선교단체나 개 교회에서 선교활동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외교통상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5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휴가철하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가 연상되기도 한다. 기분 좋게 떠났던 휴가가 막힌 도로로 인해 짜증나는 경우도 일어난다. 올 여름 휴가에는 그런 걱정을 하지 말자.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수도권 사찰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금강정사가 여름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특별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금강정사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템플스테이 사찰로, 기존에 진행해오던
평택2함대 법당 해웅사서 유가족.해군 등 300여명 참석 (평택=연합뉴스) "이제는 슬픔을 떨쳐 버리고 극락(極樂)세계로 가거라"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을 달래는 '천안함 46용사 49재 봉행'이 거행된 13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 내 법당 해웅사는 이승과 영원히 이별하는 아들과 남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유족들의 눈물로 얼룩졌다. 지난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된 이후 49일째를 맞아 거행된 이날 불교의식에는 희생장병 46명 가운데 29명의 유가족 178명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해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법정스님 입적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조전을 통해 “존경하는 법정스님의 원적에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비가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말씀만이 아니라 삶 자체로 보여 주셨다”며 “많이 갖고 높이 올라가기를 욕심내는 현대인들에게 비우는 삶, 베푸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큰스님께서는 원적에 드셨지만 수많은 저서와 설법을 통해 남겨진 맑고 향기로운 지혜와 마음은 우리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법정스님과의 인연에 대해서 ‘
창구 단일화 논의… 지속적·장기적 계획 필요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지구촌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아이티 강진’으로 전 세계가 아이티를 향해 구호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지금 한국교회와 기독NGO도 긴급구호팀을 파견, 아이티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의 상황이 긴급구호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안이기에 한국교회가 장기적 구호활동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주최하고 한국교회희망봉사단(봉사단)이 주관한
거금도 섬 교회에서 들려주는 사람 사는 이야기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소재 거금도에 위치한 명천교회(통합)는 현재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마을 주민과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또 그곳에서 1년째 시무 중인 김종옥 목사가 펼치는 화합의 땀방울이 오늘 하루도 거금도 마을 주민들 마음 속에 스며들고 있다. “가장 먼저는 나 자신을 포기해야 해요. 또 배우는 자세, 즉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마을 주민들과 하나 되길 소망해야 되죠.” 처음 섬으로 자청해서 오긴 했지만 적응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는 김 목사는 무엇보다 도시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