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역 유출 논란에 대해 27일 “문재인 정권이 눈엣가시 같은 야당의원 탄압 과정에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려 하는 작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부당한 처벌이나 인권침해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녁 뉴스를 보니 친한 고교후배가 고초를 겪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한미동맹과 대미외교가 균열을 보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이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3급비밀에 해당하는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주미대사관 간부급 외교관 K씨에 대해 27일 오후 6시 20부부터 1시간 동안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외교부는 감사팀의 주미대사관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씨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지, 책임을 어느 선까지 물을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참석 전 출입기자들과 만나 “온정주의나 사적인 동정론에 휩쓸리지 않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외교부
이해찬 “공당으로서 조치해야”이인영 “궁색하기 짝 없는 변명”[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감싸기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강한 공세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지고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한국당은 강 의원의 불법 행위를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강 의원은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 외교 신뢰를 무너뜨리고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 관계와 두 정상의
외교부, 檢 고발도 검토… 강경화 “의도 없다고 보기 어려워”여야 공방… 민주당 “강의원 사퇴” vs 한국당 “민주당도 유출 전례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사진)에게 유출한 의혹을 받는 주미대사관 간부급 외교관 K참사관이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K씨는 27일부터 조사를 받는다.외교부는 워싱턴 소재 주미대사관에 감찰팀을 파견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K씨에 대한 국내 조사 후 징계절차를 진행하고 검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선관련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공장에 확대돼서 화재가 진행 중입니다. 좀 더 먼곳에 위험물 저장소가 있는데, 거기까지 방어선을 구축해서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길용 경남서부 소방서 단장이 26일 저녁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진압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화재 발생 2시간 50여분 만인 오후 5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 결과,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2곳
지난 10일 당정청회의 개최 직전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간 사담이 외부에 알려질 때만 해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사들이 보는 공무원의 ‘복지부동’ 판단이 편견이라는 공직사회의 불평이 뒤따랐다. 공직자들은 김수현 실장이 말한 공무원 행태가 (집권) “2년차가 아니라 집권 4년차 같다”는 말에 부정하면서 나름대로 일하고 있다는 항변을 했던바, 이번에 발생한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의 3급비밀 문서 유출사건을 접하게 되니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에 더해 스스럼없이 일탈행위를 하고 있음은 레임덕 현상마저 의심할 정도다.
패스트트랙 대치 지속[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이후 여야 간 팽팽한 대치로 국회 정상화가 요원해지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입법 처리가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지난주 ‘호프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접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하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국회 정상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여기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5월 마지막 주 임시국
여야 간 정쟁으로 번져정보법상 외교로 취급3급 비밀, 국익 해 끼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9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 중 비공개 한 부분을 밝혔다. 이를 두고 정부 여당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한국당 측은 '공익제보'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밝힌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알 권리를 주장하면서 공개한 통화내용은 정치권에서 여야 정쟁으로 번지고 있다. 과연 한미 정상의 통화내용 중 비공개한 부분을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해도 될까? 관련 법률로 팩트체크를 해봤
외교부, 주미대사관 감사 진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의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교기밀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기밀을 대외적으로 유출할 때는 의도가 없이 그랬다고는 보기 어렵다. 조사결과를 보고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사안이 공익적 성격이 있
반기문 “있어서는 안 될 일”나경원 “외교부, 기강 해이”강경화 “엄중문책하라” 지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공개한 사실과 관련한 논란이 주말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은 “정치권에 누설했다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라고 밝힌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외교부의 기강 해이를 주장했다.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강 의원의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사건에 대해 “그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4일 CB
[천지일보=이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그의 정신을 계승할 여권 내 잠룡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데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강원동해안에서 나타났다. 정부가 민법에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의 용어 개정에 착수한다.◆ 여야 3당 ‘호프회동’, 국회 정상화 공감했지만 결론은 못내☞(원문보기)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100분간의 호프회동을 가졌지만, 국회정상화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의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 대처 의지를 밝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한불 전략대화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강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주OECD 한국대표부에서 “그동안의 사고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장관은 “그간 외교부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상대국과의 민감한 일을 다루는 외교공무원으로서 의도적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공개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민법에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의 용어 개정에 착수한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데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정상 통화내용 공개’ 처벌될까?… 면책인정 어려울 전망☞(원문보기)자유한국당 강효상
민주당 “분별없는 행동” 비판한국당 “정당한 의정활동”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24일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을 외교상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송기헌 법률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은 한미 정상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함으로써 3급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상기밀을 누설했다”고 비판했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조세영 “국민 기대 저버린 사건”민주당, 강효상 의원 검찰 고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4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외교기밀을 누설한 의혹을 받고 있는 K씨 말고,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일하는 다른 외교관 2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음 주 소환되는 K씨에 대해서는 형사상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두 사람은 3급 비밀로 분류되는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열람할 권한이 없는데도 이를 복사해 무단 열람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다만 외부에 누설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국
법원 판례상 통화내용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공개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정상 통화 내용 중 강 의원이 누설한 부분은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강 의원이 누설한 기밀자료를 회의장이 아닌 별도의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한국당 “외교적 신뢰 깨지 않아” 엄호“당당한 자세로 美와 외교 풀어가라” 與는 “강 의원 의원직 제명해야” 요구외교상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데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제1야당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활동이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은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 즉, 국가의 위신과 관계가 있다. 이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외교상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 송기헌 법률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했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정상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함으로써 3급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상기밀을 누설했다”고 밝혔다.또 “강 의원의 고교 후배인 참사관으로부터 정상간 통화내용을 전달받아 외교상기밀 탐지, 수집, 특히 일반적인 공무상 비밀누설죄와 달리 외교상기밀을 탄지, 수집한 자에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 외교관으로부터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취득해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파적 이익 때문에 국익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최우선 가치는 국익”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외교기밀 누설 사태를 외통위원장으로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 외교관, 정치 모두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헌법 7조 1항). 그리고 7조 2항은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우리 헌법은 명확하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문화 하고 있다. 공무원이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이익에 봉사하거나 내통하고 있다면 이미 정상적인 국가가 아닐뿐더러 그 정치도 후진국 행태에 다름 아닐 것이다.지금 한국에서 그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미대사관에 근무하는 한 외교관이 고교 선배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한미 정상 간의 통화내용을 유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