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16일 100년 전 대한제국과 수교했던 나라 출신의 외국인 인플루언서 총 12명을 덕수궁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이날 덕수궁관리소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거주하며 한국 문화와 예술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로, 지난 6월 26일 개최된 돈덕전 개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이들은 9월 25일 예정된 돈덕전 개관행사에 참여해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덕수궁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안내 활동을 지원한다.또한 덕수궁관리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충남 공주 영명학교의 설립자이자 유관순 열사를 키운 ‘우리암(프랭크 얼 크래스턴 윌리엄스)’ 선교사가 지난 14일 ‘건국포장’을 수훈했다.‘포장(褒章)’은 훈장(勳章)의 다음가는 훈격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국기를 공고히 하는 데 헌신하고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날 ‘건국포장’ 수훈을 위해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 11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우리암 선교사는 1906년 충남 공주 영명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가의 성장을 뒷받침하다가 일본의 감시 대상이 된 인물이다. 그는 1940년 일제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던 경복궁 건청궁이 특별 개방된다.1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건청궁은 1873(고종 10)년에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립됐고, 188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다.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장소로 사용됐다.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히어라가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뮤지컬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김히어라는 최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은 물론 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애정을 드러낼 예정이다.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의 모든 것을 솔직담백하게 전하는 동시에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 ‘코르셋’을 열창한다. 김히어라가 부른 ‘코르셋’은 결코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굳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10일 경기도 평택에 머물고 있는 미국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인솔자, 성인 지도자) 50여명을 초청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을 지원하고 한미간의 우호를 굳게 다졌다고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초청 행사는 군사·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한미간의 동맹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앞서 미국 스카우트 잼버리 파견단 브래드 발디크(Brad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미국 대표단의 인솔자 및 지도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류와 대중문화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조기 퇴영한 잼버리 대원 위해 9~10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판소리, 탈춤, 판 굿과 EDM 어우러진 '꼬레아 리듬터치'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지난 8일 조기 퇴영해 마포구를 방문하는 4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은 9일 마포아트센터 공연장과 스포츠 시설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관광 프로그램인 난타, 비보이, 힙합&비트박스, 국악 공연 등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7일 한국만화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만화축제 기간 개막식,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Singing BICOF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다양성 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K정신문화 완성하자’의 저자인 김원길씨와 박혜숙씨는 부부다. 이들은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특히 김원길씨는 육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 보병교, 경북 영천, 경주, 대구, 경기도 포천, 연천 등 전국을 다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 급료로 세계 6대륙을 다니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때 김원길씨는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 각국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물이 있지만, 예부터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국가상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6집 ‘호밀밭’ (좋은땅 펴냄)을 펴냈다.‘호밀밭’ 시집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꽃과 나무를 비유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인생 경험과 지식을 딸과 아들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삶은 순환되며 진보한다는 명제 하에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반드시 웃는 날이 돌아온다는 응원과 격려를 시로 표현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이야기다.자연의 관점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홍콩 박물관 측이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 무용이라고 소개한데 대해 “문화침탈 행위”라고 지적하며 항의 메일을 보냈다.25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월말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SNS에 올린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서 교수에 따르면,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올린 피드에는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을 올리면서 ‘Chinese Dance’로 소개를 하고 있다. 서 교수는 “부채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 중 하나인데,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그동안 국민의 공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해 왔다.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하고 9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명박물관이 지난 3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2023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근현대조명 포토존 '새로운 燈, 새로운 시대’를 구성했다. 조명박물관에서는 이 사업으로 근현대조명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포토존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근현대조명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새로운 燈, 새로운 시대’ 포토존 1구역에는 1920~1930년대 경성의 어두웠던 밤거리를 화려하게 밝혔던 전등불과, 밤 벚꽃을 아름답게 비춰주는 가로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함께 연출돼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벤허’벤허 역, 박은태‧신성록‧규현메셀라 역, 박민성‧이지훈‧서경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벤허’가 3년 만의 재공연을 확정하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7일 뮤지컬 ‘벤허’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극중 벤허 역과 메셀라 역의 사진을 공개하며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작품의 압도적인 귀환을 알렸다.이번 시즌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공연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은 뮤지컬‘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전해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23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인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사)대한노인회, 국기원 등이 후원했다.도전한국인본부는 7전 8기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도전 정신을 확산시켜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발굴, 시상, 홍보하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사라져도 영원히 없어지는 게 아닌 어딘가에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현대미술가 전병삼 작가가 수천장의 사진을 접어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전 작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에서 개인전 ‘COSMOMENT: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열고 있다.전 작가는 ‘모멘트(MOMENT)’ 시리즈에서 동일한 사진 수천장을 반으로 접어 모서리 옆면이 보이도록 쌓은 작품을 보여준다. 사라진 나머지 부분은 관객이 상상을 통해 보도록 유도한다.이번 개인전은 접은 사진을 카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경 없는 언어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3일 개막한다.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가 3일 저녁 개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강릉에서 진행된다.세계합창대회는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하며,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참여하는 합창대회이자 글로벌 축제다. 참가단체들은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전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세계합창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에 딱 알맞은 영화관. 극장가의 성수기인 여름을 겨냥한 대형작들이 몰려온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개의 대형작이 개봉예정일을 결정하며 대격돌을 예정했다.특히 대형작 개봉과 함께 1일부터 영화 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도입되면서 극장가의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범죄도시’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의 훈풍을 기대했으나 대형작 4편 중 2편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나머지 2편은 조용히 극장에서 사라졌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민요, 북청사자놀음 등 전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30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7월에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실연하는 행사이다. 7월에는 총 10건의 공연과 전시가 준비돼 있다.먼저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는 향토적인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전통 공연들이 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천 송도에 세계 문자 연구와 전시의 중심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했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국비 61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총면적 1만 5650㎡ 규모다. 지하 1층에 상설전시실,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편의시설, 지상 2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페이지스(Pages)’라는 이름의 건축물은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으로 박물관이 위치한 공원과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