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명선 처음 무너져[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에 얹혀 무임승차하던 피부양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지난해 2000만명 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리던 피부양자가 줄면서 형평성 논란도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19일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피부양자는 1951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피부양자는 2005년 1748만 7000명에서 계속 증가해 2012년 2011만 5000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3년 2040만명, 2
여성, 남성보다 5배 더 많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갑상선암 환자가 매년 5%씩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작 수술치료를 받는 환자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갑상선암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13년 28만 425명에서 2017년 34만 1155명으로 21.7% 상승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0%이다.성별 진료 인원은 2017년 기준 여성 환자의 경우 28만 1007명으로 남성 환자 6만 148명보다 4.7배 많았다.다만 5년간 연평균
재산·소득 등에 따라 보험료 측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다음 달 중순부터 건강보험 의무 가입대상에 포함돼 매달 11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다음 달 16일부터 이런 내용의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의무 가입제도로 전격 개편해 시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결혼이민으로 입국하거나 국내 대학에 유학 목적으로 온 외국인은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
본인 여부 확인되면 제출 필요 無[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도용과 대여 등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외에는 건강보험증 발급이 제한된다.건강보험 당국이 각 요양기관의 자격 확인시스템을 정비하면서 신청자에게만 건강보험증을 발급하는 체제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출, 본인임을 확인하는 과정만 거치면 된다.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건강 보험법 개정으로 12일부터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건강보험증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를 통해 연간 52억 원 정도의
임신·출산 진료비도 지급대상[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올 7월부터 ‘자궁 외 임신’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이에 대한 임산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복지부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대상에 자궁 외 임신을 포함하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신청서 서식을 수정했다.앞서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신청 대상을 2017년 9월부터 ‘임신 중인 건강보험 가입자’에서 ‘사산·출산·유산한 가입자 또
보장률 73%까지 상승 괜찮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인상 수준과 보장률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건강보험 제도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지난해 만 19세~6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정 보장률을 조사한 결과, 국민은 현재 62.7%에 머무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73%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봤지만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왔다.이는 2017년 기준 보장률 62.7%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건강보험 보장률이란 전체 의료비에서
1인 1개소법 관련 요양급여 논란 종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사무장병원과 다르며 이중개설을 했더라도 의료인이 정당한 진료를 했다면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에 대해 요양급여를 환수 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지난 30일 오전, 대법원 특별 1부와 3부에서는 건보공단이 이중개설 의료기관을 상대로 낸 상고소송 건에 대해 “1인 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건보공단의 요양급여 환수처분은 부당하다”고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하고 건보공단의 상고를 기각했다.◆의료인에 의한 의료기관 중복 개설, 요양급여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의료계 내에서 ‘빅(Big) 5’로 불리는 대형병원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8.5%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대형병원으로 흘러간 돈이 그만큼 상승했다는 의미로 큰 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돼있음을 보여준다.28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77조 6583억원이었고, 그중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58조 5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오른 수치다.총 건강보험 진료비는 환자 본인 부담금과
3월 국민연금 7%↑ 건보료 26%↑[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음식업·숙박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체납액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20일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3월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지난해 동월보다 7.2%, 체납 사업장 수는 5.1% 상승했다. 같은 달 대비 체납액 증가 폭은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비교했을 때 숙박·음식점의 국민연금 체납이 가장 두드러졌다. 3월 숙박·음식점업의 국민연금 체납액은 지난해
이해찬 “우리나라 건강보험, 세계서 가장 우수”이인영 “건보공단, 재정 적자 우려 불식해야”환자 보호자 “치매 검사 비용, 저렴해 놀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문재인 정부 2주년을 맞아 ‘문재인 케어’ 성과 점검에 나섰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병원 관계자와 환자·보호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소유 병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과 약국을 합리적 이유 없이 과도하게 이용하는 사람에게 진료비를 추가로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과다 의료이용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의료이용 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8일 밝혔다.노인 인구 증가로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으로 과다 의료이용자에 대한 억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공단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방안 연구’를 진행해 과도하게 많은 외래 방문일수, 투약일수를 기록하는 의료이용자의 급여기준을 검토할 예정
“3조 9000억 적자 전혀 문제없어… 현금수지가 중요”[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난해에만 결산상 3조 9000억원의 적자를 봤고 앞으로도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로 인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반박하고 나섰다.건보공단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그해에 돈이 얼마나 들어왔다가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현금수지’를 기준으로 재정을 관리한다. 건보공단의 경우, 지난해 현금수지는 2000억원 적자에 그쳤고, 2023년에도 적립금을 10조원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4일
올해 건보율 3.49% 상승[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약 단체와 건강보험 당국 간의 수가 협상이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내년 건강보험료가 얼마나 인상될지 주목받고 있다.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의사협회·병원협회 등 각 보건의료단체는 2일 합동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본협상 전 탐색전에 나섰다.수가는 의약 단체에서 주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이 지불하는 값을 말한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강보험료로 수가를 내는데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수위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이 간다.건보공단은
연간 554억원 비용 절감[천지일보=이수정 기자] 8800개 요양기관이 3조 7000억원 금융대출 지원을 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요양기관의 안정된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현재 8835개 요양기관 시설을 확충 및 의료장비 리스료 지출 등의 용도로 3조 7272억원의 금융대출(메디컬론)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메디컬론은 요양기관이 필요한 경영개선자금 등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고자 할 때 공단에서 지급하는 급여비 채권을 담보로 협약은행이 낮은 금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징수금액 따라 최고 10억원까지[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요양급여비용을 부당·거짓으로 청구한 20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이 총 5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019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20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총 5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25일 의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20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87억원에 이른다. 이날 지급 의결된 건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자 많아체납액 늘지만 징수율 70% 그쳐[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건강보험료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오랜 기간 고의로 내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 관리가 강화된다.1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부가 납부능력이 있는 건보료 체납자에 대한 관리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금융자산, 자동차 등을 압류 조치하고 압류재산은 공매하는 등 적극적인 환수조치에 나선다. 또 사전급여 제한 등 사후관리도 강화한다.건보공단은 6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에 등기우편으로
[천지일보=김정수 인턴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를 고의로 내지 않는 체납자들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소득 인기 웹툰작가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고소득·전문직·고액재산가 등 보험료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장기간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를 특별관리세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인기를 끌며 고소득을 올리는 일부 유명 웹툰 작가도 주요 타깃으로 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에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정식 연재하는 작가만 300여
정산 보험료 한달치보다 많으면 5회 분납[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작년에 임금인상이나 호봉 승급, 승진 등으로 월급이 오른 직장인은 다음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반면 지난해 임금이 깎여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건보료를 돌려받는다.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에 따라 매년 4월에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보료 연말정산을 한다.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최근 모든 사업장에 2018년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소득)총액과 근무 월수를 적은 ‘직장 가입자 보수총액통보서’를 작성해 EDI(전자문서), 팩스(FAX), 우편
이자·임대소득 등 건보료 추가 부과 대상[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한 건강보험 ‘소득월액 보험료’를 다달이 내는 고소득 직장인이 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월액 보험료는 월급 외에 직장인이 별도로 챙기는 고액의 이자소득·배당소득·임대소득 등을 합한 종합소득에 물리는 보험료를 뜻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018년 12월 말 현재 급여 외에 이자·배당소득·임대소득 등을 합산한 종합과세소득으로 연간 3400만원 이상을 버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17만 9736명으로 집계됐다
건보공단 “안정적인 혜택 누리도록 보험료 인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달부터 건강보험료가 3.49% 올라 직장인은 월평균 4000원 정도 더 내야 한다.1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보험료율이 지난해 6.24%에서 올해 1월부터 6.46%로 인상됐다.2018년 183.3원이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 당 금액은 2019년 189.7원으로 올랐으며, 인상된 보험료율은 12월까지 적용된다.보험료가 오름에 따라 직장 가입자가 내야하는 본인 부담 기준 월 평균 보험료는 2018년 1~10월 1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