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과 결탁해 외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국내 시중은행 은행원이 경찰에 구속됐다.18일 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는 은행원 A(47, 여)씨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사실이 없거나 불법 체류자 여권 사진 파일만으로 외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개설해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렇게 만든 대포통장은 피해자 93명으로부터 7992만원을 편취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
사기 27만여건… 16% 증가‘서민 3불(不)’ 사기범죄 규정올해 11월까지 대대적 단속저지방청 단위 조직도 마련보이스피싱·인터넷사기 등메신저피싱 전년보다 271%↑[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9월부터 11월말까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경찰은 경찰청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체 수사부서와 지역 경찰, 홍보부서를 망라한 전담반을 구성해 단속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어려운 서민들이 주 피해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대책시민운동본부(운동본부, 본부장 고진광)가 수사기관의 철저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운동본부는 이날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신임 총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운동본부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진술을 기초해 사건을 처리해달라며 이와 관련한 고발장을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운동본부는 “지난해 전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000억원을 넘
“하루 평균 192명이 사기 피해”전국적 규모 대대적 수사 요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대책시민운동본부(본부장 고진광, 운동본부)가 수사기관의 철저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운동본부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는 총 7만 218건이 발생해 하루 꼴로 192건이 일어났다”면서 “피해액은 2444억원이고 전년 대비 피해액이 82.7% 증가했으며 피해자수는 57.6% 늘었다. 피해건수는 40.4%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도 하루 평균 192명 이상이 보이스피싱 피해로 12억 2000만원 이상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22일 구속됐다. 지난달 19일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달여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 강간치상 및 무고 등 혐의로 윤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가운데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 있다”며 구속영장의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학의 사건 키맨’ 윤중천, 결국 구속… 法 “혐의 소명”☞(원문보기)윤씨는 이날 명 판사 심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피해자, 재산·정신 피해 호소“알바 개념 ‘전달책’만 잡혀”[천지일보=김빛이나, 홍수영 기자] “집안에 어려움을 돕기 위해 밤낮 일하면서 노력해왔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이 제 인생을 송두리째 엉망으로 만들어놨어요….”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공부를 마치고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사회초년생’ 고모(27)씨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그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자신의 인적사항이 적힌 사건 공문 등 서류를 이메일로 받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의 1인당 피해금액이 평균 1158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밝혔다.조사 결과 금융사기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3.7%였고 금융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비율은 19.4%였다. 금융사기 피해 경험자의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1158만원으로 전년 조사 때의 1014만원보다 114만원 늘었다.금융사기 1회당 피해 금액도 평균 8
무분별 괴담에 SNS는 ‘몸살’미국 백신 자폐증 연관설에영유아 미접종률 증가 추세범죄 수법 등 괴담도 확산“개인의 합리적 판단 중요”[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최근 정보통신망의 발달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이 가운데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괴담’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SNS 통해 한번 괴담이 퍼지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최근 미국 SNS 상에서 “홍역 백신이 유아 자폐증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괴담이 돌면서 미국 영유아 백신 미접종률이 증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SW동아리 En#의 ‘Fisherman’팀이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9(Imagine Cup 2019)’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지역 결승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IT 경진 대회다. 대륙별 결선, 월드 파이널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결승전에서는 12개 본선 진출 팀이 경합했다.전세영(컴퓨터공학과, 14), 이다인(컴퓨터공학과, 16), 김예진(컴퓨터공학과, 16)으로 구성된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출이 필요하거나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지능범죄가 올해에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1일 발간한 ‘치안전망 2019 보고서’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나 불법 사금융 범죄 피해자를 양산하는 환경적 요인이 올해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지난해 보이스피싱과 불법 사금융 범죄 통계를 살펴본 결과 대출이 필요하지만 제도권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대출이자 압박을 느끼는 서민의 경제상황과 이들 범죄 양상 간 관련성이 발견됐
금융보안원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조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무작정 전화를 걸어와 국가기관을 사칭하거나 대출을 권유하던 기존 보이스피싱과 달리,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등의 그럴듯한 문구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24일 ‘보이스피싱 악성앱 프로파일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악성 앱을 통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 앱의 유포지 서버는 100% 대만에 주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은행 콜센터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온
수사기관·은행 사칭해 종용악성코드, 확인통화 가로채경찰 “출처불명 앱 미리 차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엔 금융·수사기간을 사칭해 해당 기관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를 유도, 돈을 빼내는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로 주소(URL) 링크를 보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smithing)과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형태의 사기범죄 피해가 밝혀졌다.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 받는다든지 수사절차를 진행한다든지 등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일주일 남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범죄가 기승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경찰은 8일 수능을 앞두고 ‘수능 합격! 꼭 되길 바랄게. 이거 보고 힘내!’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 발생 또는 기기에 저장된 개인금융 정보가 노출된다.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고, 통신사
(부산=연합뉴스) 중국 5개 도시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대출액 등이 나온 상세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2년간 160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범죄수익금인 중국 위안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는 31일 오전 11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 신규 책정자 설명회’를 연다. 기초생활수급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다.신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복잡한 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종 복지서비스 혜택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대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및 수급자의 권리 등에 대해 빠짐없이 안내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종로구는 2013년부터 그간 총 23회에 걸쳐 기초생활수급 신규 책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서울=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과 태국, 필리핀 등지에 콜센터를 갖추고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전화를 걸어 피해자 310여 명으로부터 68억 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3개 조직을 적발, 86명의 조직원 가운데 71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수·발신 인터넷전화기 등 증거품.
하루116명·10억원씩 사기당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피해액이 1년 전보다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8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73.7%(76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피해자 수는 2만 1006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56.4%(7573명)나 늘어났다. 이는 매일 116명이 10억원(1인 평균 860만원)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것과 같다. 대포통장(보이스피싱에 이용돼 지급 정지된 계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가 10만여건에 달하고 피해금액은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4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9만 8천여건, 피해금액은 9661억원에 달했다. 2016년을 기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활개를 치는 분위기다.2014년 이후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2만 7122건(피해금액 4203억원)인 반면
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 입법예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로 피해를 본 경우 피해재산을 가해자로부터 환수해 피해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16일 법무부는 조직적 사기로 인한 범죄피해재산의 몰수·추징 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부패재산몰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오는 17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사기로 재산상 범죄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민사상 손해배상 등의 방법으로 가해자로부터 사적으로 피해를 회복받도록 하고, 국가가 사기범죄로 인한 피해
4642건 적발, 613억원 피해저금리 대출·기관 사칭 여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보이스피싱으로 검거된 범죄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올 상반기에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가담자 4000여명을 검거했다.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등 핵심 범죄자들에 대한 추적과 검거에 초점을 맞춰 단속 체계를 정비했다.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전담팀으로 지능범죄수사대 3개팀을 지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