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 가격지표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요 천연자원 국유재산화를 추진 중인 멕시코 정부가 중국기업에 내줬던 리튬 채굴 양허권을 취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조의 파업 현장을 찾아 시위에 동참했다. 일본 닛산이 2030년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총기 업계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 또다시 하락했다
"돈을 무분별하게 찍어내는 중앙은행을 폭파해버리고 미국 달러를 정식 통화로 사용하겠다"지난 8월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 예비선거(PASO)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극우 성향 '괴짜'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의 경제 관련 대선 공약이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밀레이 후보는 고공행진 하는 물가상승률(연 124%)을 잡고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돈을 찍어내는 중앙은행을 폐쇄하고, 아르헨티나 공식 화폐인 페소화 대신 미국 달러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이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경제학자 200여명은 최근 성명을 내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상대로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기존 5% 선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을 공개했다.규정안에 따르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 간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영상 출처: 트위터)[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리비아가 쓰나미처럼 밀려 들어온 홍수로 대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이른 시간 리비아 동부 해안도시인 데르나 상류에 있는 두 개의 댐이 폭풍우 ‘대니얼’로 인한 압력으로 무너지면서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이후 각종 잔해들과 신원확인도 못 한 채 가족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과 통곡뿐만 남겨졌습니다.대홍수 사망자는 기존에 발표된 1만 1300명을 넘어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범람하는 홍수에 바다로 떠밀려가는 등 여전히 1만여명이
중국 금융 당국이 18일 일부 외국 금융사와 기업을 만나 시장 지향적인 국제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외환 규제당국은 이날 모건스탠리, HSBC, 도이치뱅크, 테슬라 등 외국 금융사, 기업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회의에서 “중국은 정책을 개선하고 시장 지향적인 국제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고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중국은 올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외자 유치를 위해 개방과 시장 친화적 환경 조성을 연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리비아가 쓰나미처럼 밀려 들어온 홍수로 대재앙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이른 시간 리비아 동부 해안도시인 데르나 상류에 있는 두 개의 댐이 폭풍우 ‘대니얼’로 인한 압력으로 무너지면서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이후 각종 잔해들과 신원확인도 못 한 채 가족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과 통곡만이 남겨졌다.대홍수 사망자는 기존에 발표된 1만 1300명을 넘어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범람하는 홍수에 바다로 떠밀려가는 등 여전히 1만여명이 실종된 상태여서다. 인구 12만명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이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에 거의 25% 급등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티커명(주식에 부여되는 코드) ‘ARM’으로 상장한 Arm은 주당 공모가보다 10% 높은 56.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하루 만에 24.68% 상승한 주당 63.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앞서 Arm은 전날 공모가격을 희망가 범위(47∼51달러)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주당 51달러로 책정했다.이로써 Arm은 7년 만에 공개 시장에 복귀하면서 65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X 최고경영자(CEO·왼쪽)와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의 CEO 알렉스 카프가 13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열린 AI 규제 관련 초당적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척 슈머 상원민주당 원내대표가 주재했다. 2023.09.14.
[워싱턴=AP/뉴시스]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13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규제에 관한 비공개 포럼이 열리는 워싱턴 의회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게이츠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 2023.09.14.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초강력 폭풍우에 이어 댐 붕괴가 사망자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날 현지 지역 TV가 인용한 동부 리비아 관리들은 사망자가 53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1만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밝혔습니다.동부를 관할하는 정부의 민간항공부 장관인 히켐 아부 치우앗은 데르나를 방문한 직후 외신에 “시신이 거리, 바다, 계곡, 건물 아래 등 어디에나 누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시의 25%가 사라졌고 수많은 건물이 무너졌다”고 덧붙였습니다.데르나에 사는 모스타
(영상 출처: 트위터)[천지일보=방은·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초강력 폭풍우에 이어 댐이 붕괴하면서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1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지역 정부는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만 사망자가 5300명 이상 발생했다고 주요 외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데르나 지역은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폭풍우 ‘대니얼’로 폭우가 내렸고, 리비아 외곽에 있는 댐까지 터지면서 대홍수를 겪었습니다.국제적십자 측은 “실종자 수가 현재까지 1만명에 달했다는 것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초강력 폭풍우에 이어 댐 붕괴가 사망자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비아에서는 이번 피해를 키운 댐 붕괴가 예견된 ‘인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데르나 지역 댐이 무너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12일(현지시간) 현지 지역 TV가 인용한 동부 리비아 관리들은 사망자가 53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2만 5000명의 주민이 사는 도시 데르나에서는 댐이 터진 후 급류에 의해 거리와 가옥은 진흙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시장 배제) 정책을 이어가던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제2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국빈방문해 외교 관계를 최고단계로 격상시켰다. 그러나 이번 행보가 중국에 대한 냉전(총성 없는 전쟁)의 일환이냐는 지적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10일(현지시간) 베트남은 미국과의 외교적 지위를 최고단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인자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
WSJ "외교부장 방미 때 샌프란 APEC 정상회담 논의 기대 무산"이달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측 대표로 애초 참석키로 했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대신 한정 국가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측 대미(對美) 외교채널은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각국 정상급 대표가 참석하는 이달 유엔총회에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할 예정임을 시사해왔다.그러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외교 수장인 왕이 부장 대신 한 부주석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중국발 악재에 부딪혔다. 중국은 화웨이의 최신형 스마트폰 출시 후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이에 아이폰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애플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200조원 이상 빠졌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아이폰 금지령’은 정부 기관을 넘어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한 방을 맞은 모양새다.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국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세계 곳곳에 보급거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포위망을 벗어나려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해 프랑스에서 사흘에 한 명꼴로 여성이 남편이나 동거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이 19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57)를 3일(현지시간) 전격 해임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패 단속 가운데 나온 경질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한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체제에 가장 큰 개편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이날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나는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그간 550일 이상의 전면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9일째 이어진 가운데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1일 공개했다. IAEA는 홈페이지에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 6가지를 공개했다.IAEA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가 노숙자 문제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집이 없는 이들이 캠핑카(RV)를 주거용으로 쓰는 사례도 늘어 당국이 주택가 주차 금지 등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월 단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5% 하락한 2만 6036달러(약 3449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8일째인 31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IAEA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오염처리수의 방사선량 등 6가지 데이터와 기준치 부합 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