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 8군사령부는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새 청사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미8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의 병력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부대다. 64년만에 용산에서 철수하는 것이다.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80여곳의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자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한미 양국 정상 합의로 추진됐다.내년 한국군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통합된 지상작전사령부(대장급 부대)가 만들어지면 미8군
광복70년 기념사업 관계자들 공관에 초청, 지난해 노고 치하[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1일 “광복70년 기념 사업들이 국민통합을 위한 새 도약의 디딤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교안 총리는 이날 정오 삼청동 서울총리공관에서 ‘광복70년 기념사업 관계자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광복70년을 맞아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시작되고 추진 완료된 ‘광복70년 기념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업의 성과와 현장 경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황 총리는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미래센터)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미래센터 대강당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주년 기념식을 연다.우리나라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연수 공간이자 남북교류 지원시설인 미래센터는 개관 이래 국내외 청소년의 평화·통일미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현장체험 학습의 장이자, 세대·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기념식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
‘장외 여론전’에 총력文, 공개토론 거듭 제안[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참여하는 ‘3자 연석회의’가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를 위한 ‘진실과 거짓 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자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거리에서 열리는 진실과 거짓 체험관 개막식에 참석해 국정화 반대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로 공세를 퍼부어 정부를 압박했다.문 대표는 개막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문 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남북통일의 의미와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8~19일 순천향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통일체험연수’를 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베트남, 이집트, 태국, 볼리비아, 케냐,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12개국 27명이 참여한다.참가 유학생들은 통일미래체험관 견학과 함께 뜻모아 하나되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도라산전망대·제3땅굴 등 통일안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센터는 이번 체험연수를 통해 외국인 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사는 유구히 흘러 영원히 남는 것이라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일본의 역사인식을 강하게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현재 동북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갈등과 대립을 평화와 협력의 질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전제될 때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가 치유되고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승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6일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9월 3일 오전 10시~11시 30분에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12시 30분~14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 재도약과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선열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다 함께 손잡고 나아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27일 오후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 미국 대사와 함께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마크 리퍼트 대사의 이번 UN기념공원 참배는 주한 미국 대사로는 최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김 의원의 안내로 총 36기의 미군 용사가 안장돼 있는 미군 묘역 앞에서 참배한 뒤 UN기념공원을 둘러봤다. 김 의원은 마크 리퍼트 대사의 한국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UN기념공원 참배를 제안한 바 있다.미군참전용사한국재단을 맡아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및 후손을 지원하고 있는 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보다 앞서 호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조성한 근위부대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최룡해 당비서에 앞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이름을 호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5월 1일 경기장’ 방문 이후부터 줄곧 당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를 정치국 위원인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해왔다.이에 따라 최근 잇달아 열린 노동당 회의에서 황병서가 정치국 상무위원에 추가로 임명되면
본회의 투표로 최종 확정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 상임위원장단 인선이 19일 사실상 마무리됐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법제사법위원장에는 이상민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설훈ㆍ박주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교문위원장은 설 의원과 박 의원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두 의원은 교문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적극 지원하는
“한복·한옥 등 계승 노력”… 세종마을 한옥체험관 건립 계획 살기 좋은 명품도시 조성 포부… ‘도시 시설물 비우기’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모든 일에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마음으로 상품이 아닌, 장인정신의 혼이 깃든 작품을 만들어 종로라는 도시가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함으로써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명품도시’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우며, 철학과 장인정신의 혼이 깃든 도시를 말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일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관방장관에 대해 외교부가 “몰상식한 발언”이라며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역사의 양심에 눈감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동양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치신 위인으로서,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존경받고 있는 영웅”이라고 밝혔다.이토 히로부미에 대해선 “일본 제국주의 시대 대한제국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무력을 동원하여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을 주도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 19일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공식 개관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다.유일호 대변인은 20일 “기념관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중국 하얼빈역 현장에 세워졌다”며 “기념관 개관을 새누리당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이번 기념관 건립은 작년 6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 표지석을 설치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0일 “지난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없는 국가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은 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광복 이후 지금껏 그리고 (위안부 관련) 증언이 쏟아진 이후에도 일본 정부는 단 한 번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
김문수 ‘당과 스킨십 강화’김무성 ‘외부 행보 분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권 내 대권 구도가 출렁이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둘러싼 ‘경우의 수’가 차기 대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형국이다.진원지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다. 김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3선에 도전하느냐, 2017년 차기 대권에 도전하느냐 두 가지 길을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권 쪽으로 간다면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한 뒤 당권에 도전하거나 재보궐선거로 원내 진입을 시도하는 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경제강국 건설 계획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정부 산하 연구소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는 지난 29일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안보 정세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동아시아 전략 개관 2013’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김정은 체제가 핵 보유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경제강국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할지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 의문이 많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6일 오후 열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6일 오후 열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