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발사 이후 7개월만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방침 서훈 참관… 발사 사실 비공개北관리, 연합훈련 등 고려 차원 정상 간 소통도… 北강온 전략南사회 갈등 유발 의도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해군의 전략무기인 3000t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연속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 세계 일곱 번째로 SLBM의 수중 발사에 성공한지 불과 7개월만이다.올해 벽두부터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측도 이에 맞서 군사력 강화에 나서는 등 남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주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지난 5년간을 회고하면서 상호 신뢰와 대화속에 노력을 기울이는 데 공감하고 남북 동포들한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했던 나날들이 감회깊다”며 “희망했던 곳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역사적인 선언과 합의를 내놨고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지금에
“전쟁 자체 반대 입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9일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북미 간 군사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이날 ‘동족상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킨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한편에서 전쟁 그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런 입장은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파기를 선언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김정은 문‧트럼프 앞에서 이중적 태도 남북미 깜짝 회동 때도 이미 서한 오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입을 성가시게 여기며 줄곧 배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 대통령 앞에서는 결국 교류의 당사자가 될 남북관계의 필요성을 감안하다가도 정작 협상의 순간에는 북미 양자 간 논의를 주장하는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하지만 문 대통령은 끝없이 인내하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7일 군 등에 따르면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복구하기 위해 갱도 내부로 가는 통로를 새로 굴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무너진 입구 쪽을 복구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갱도로 들어가는 새 통로를 뚫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북한이 이르면 4월께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북한은 앞서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5월 24일
고도 6200㎞이상·거리 1천80㎞日 “71분 비행하고 EEZ내 낙하”文정부 평화프로세스 물거품 우려‘北핵실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 많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4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4년 4개월만에 기어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서 한반도 정세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북한의 발사 의도와 함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른바 ‘레드라인(금지선)’을 넘는 고강도 도발에 나서면서 임기말까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되살리려 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도 자칫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우
ICBM 시험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쯤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사거리·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일본 NHK도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
한반도에 폭격기 전개하는 훈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그간 중지했던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루 라이트닝은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H 장거리 폭격기 또는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출동시키는 훈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이 폭격기와 각각 엄호 비행을 한다.복수의 정부 고위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동시다발적 북한 움직임에4월 태양절 전후 도발 수순‘새 대통령 길들이기’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과거 비핵화 협상에서 스스로 중단을 선언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최근 또다시 준비하는 동향과 함께 나아가 풍계리 핵시설 등의 복구 정황까지도 포착돼 한반도의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아울러 금강산 지구에서는 남측 시설물의 철거에 들어가는 등 북한의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숨가쁘게 진행돼 그 속내가 뭔지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남측의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려 있는 점 역시 주목되는 대목이다.◆한미
한미동맹 강화 나설 듯5월 한미정상 간 만남서대북정책 윤곽 가능성도중일러와의 관계도 미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9 대선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정 전반이 진보 색채인 문재인 정부와는 결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외교 분야 접근법도 변화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당장 5월 말로 한미 정상의 대면 가능성 이 예상되는 등 한미관계 설정, 중국과의 관계,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 문제 등 정상 외교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 외교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미관계,
북한, ‘우크라 침공’ 보도 없어‘우크라 사태’로 우회적 표현만러시아 지지했지만 속내는 복잡북미 비핵화 협상 더 어려울 듯北도발… 이미 예고한 대미행동‘핵실험 가능성 낮다’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결국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됐다.당장 그 영향이 한반도에도 미치는 모양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간접적으로 언급할 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로 재편되는 등 한층 복잡해진 한반도 정세 속 향후 북한이 어떤 선택지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리
참배소식 없는 것과 관련“이례적… 좀 더 지켜봐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북한이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2월 16일‧광명성절)을 한미 등을 향한 메시지 발신보다는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나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생전의 여러 성과를 부각하고 문화·예술·스포츠 행사를 예년보다 다채롭고 규모 있게 주민 참여형 대중행사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이 삼지연시에서 열린 김정일 생일 8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
손상된 농지 복구도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심화하고 있는 식량난 해결을 위해 전국의 ‘숨은 땅 1평 찾기’를 독려하는 등 이를 올해 농업 부문에서 중시해야 할 사업으로 제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놀고 있는 땅, 숨어있는 땅을 모조리 찾아내어 나라의 부침 땅 면적을 늘려나가는 것이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터전으로 되게 한다”고 밝혔다.또 “부침 땅 면적을 늘려나갈 데 대한 당정책 관철 정형을 놓고 우리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자”면서 “얼핏 보기에는 눈에 차지 않는 면적이라도 누구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월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지난달 5일과 11일에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며 미국의 항공모함 타격용으로 개발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3일 한국국방연구원의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평가 및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두 차례 발사한 신형미사일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에 사용된 ‘액체연료 앰플’이 탑재됐다.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사용하면 기존 고체연료 사용 때와는 달리 출력 조절이 가능해져 정밀기동을 통해 명중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기존에는
세계 7대 통신사 서면인터뷰“남북회담, 北원하는 방식 가능”“종전선언 한미 문안 일치 상태”“북미 정상회담, 시간문제일 뿐” 낙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임기를 다할 때까지 남북 정상회담이나 종전선언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다만 임기 막바지 대선 시계와 맞물려 있는 현실적 제약 속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동시에 내놨는데, 실제 임기 내 얼마나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일 정권 재창출이 된다 하더라도 강경 일변도의 북한의 올해 일련의 행보로 비춰볼 때, 당분간 한반도 긴장이
최룡해 주재… 김덕훈 등 참석北‘뒷배’인 中자극 않으려는 듯16일 ‘김정일 생일’ 행보에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지난 6~7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강경 입장을 지속해온 그가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의중을 대내외에 직접 발신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북한, 최고인민회의 6~7일 개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6차 회의가 2월 6일부터 7일까지 만수대의사
내부 현안 논의 전망김정은 참석 여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한다.북한은 지난해 12월 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날 제14기 제6차 최고인민회의를 연다.당시 북한 매체들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의제로 내각의 2021년 사업 정형(실태)과 예산 결산, 2022년 과업과 예산, 육아법과 해외동포권익옹호법 채택 등이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해 헌법상 최
중국과 관계 설정에도 이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대선 후보 4명의 첫 4자 TV토론회에서 외교 정책 등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중요하다”며 “미국 먼저냐, 중국 먼저냐, 북한 먼저냐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때 상황에 맞춰 협의를 해 보고 가장 유용한, 효율적인 시점에 가장 효율적인 상대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미국 대통령, 일본 수상,
검수사격으로 실전배치 확인‘ICBM 도발은 시간문제’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북한이 언급한 검수사격은 생산해 배치되는 미사일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을 검증하는 시험발사로, 이는 화성-12형 미사일이 실전 배치돼 있음을 사실상 확인하는 등 대미 타격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벽두부터 무력시위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흐름상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여겨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시간문제라는 관측
군 당국, 제원 분석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 이달에만 벌써 여섯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현재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직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상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경우 신속하게 언론에 알리고 있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탄도미사일이 맞다면 올해 들어 북한의 다섯 번째 도발이 되는 셈인데, 탄도미사일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