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일 최근 미국 상원을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한미 간 논의가 진행될 때 우리 국익 관철을 위해 반드시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출국 전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당부를 했느냐’는 질문에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천억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원)의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와 정기국회를 앞둔 28일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 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요청했고, 국토교통부 등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수해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오는 31일까지 합동 조사를 거쳐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총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천억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원)의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 ‘더 나은 재건 법안’이란 명칭으로 작년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 예산이 좌절된 이후 축소된 형태로 부활했지만, 기후변화와 의료보장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 예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외교 당국자들이 27일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외교부는 이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서울에서 조찬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북핵 문제에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미측은 현 정부의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한미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10일 전기오토바이 보급 및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해당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자체들이 전기오토바이의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전기오토바이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생활환경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배달을 통한 소비 활동이 급증하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남측 재산을 지속해 침해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북한 내 우리 측 재산 침해와 관련한 통일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지난주 북한방송을 통해 개성공단 버스로 추정되는 차량의 무단운행이 포착되고, 올해 3월쯤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며 우리 재산권에
이륜차 사고·사망자·부상자 증가 추세정기 안전검사 제도 등 도입·정착돼야“국민의 생명·안전 보호하는데 힘쓸 것”“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걱정 해소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 갑)이 29일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자동차에 안전검사제도를 도입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22만 9600건’ ‘2020년 20만 9654건’ ‘2021년 20만 3130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이륜차의 사고건
법사위원장 놓고 여야 신경전 지속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여야 부담에 극적 타결 나올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공전만 거듭하는 ‘식물국회’가 3주 동안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유증도 속출하고 있는데 당장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시한이 법정 기한을 넘겼고, 경제 위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되도록 여야가 원 구성을 하지 못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지
민주당, 9일 화물연대와 간담회 진행[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9일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원내지도부와 을지로위원회, 그리고 해당 법안인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영순, 조오섭 의원 등을 중심으로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지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화물노동자들의 원가비용과 최소생계비를 반영해 결정하는
[서울=뉴시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97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재적 292인 중 재석 225인, 찬성 219인, 반대 0인, 기권 6인으로 통과 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9.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5대 기업 총수와 중소기업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생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려 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의 초청으로 중소기업인대회 최초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부상일 제주시을 후보가 18일 ‘미련 곰탱이 퀵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부 후보는 지난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퀵보드를 타고 퀵서비스처럼 빠르게 달려가 주차 걱정 없이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미련 곰탱이 퀵서비스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동 퀵보드를 타고 민생 탐방에 나서는 프로젝트다.그는 “공식 일정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읍면지역과 도심 지역을 돌며 진행한다”며 “퀵보드를 타고 지역 민심을 듣고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자동차로 빠르게 이
교통안전 공약집 제작∙전달윤관석, 지자체 역할 강조해관련 전문가 토론회 진행도보행안전 시설 정비 등 제안[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13일 ‘국민이 더 안전한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교통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안전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목적으로 발족된 국회 내 교통안전 연구모임으로, 현재 77여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협회∙녹색어머니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8회 전
병원, 도서관 등 연설 금지 전화·문자 선거운동 가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6.1 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된다.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이틀 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4년 6월 2일 출생자 포함)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출마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피선거권 연령 기준이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져 선거일 기준 생일이
서울 종로·용산서 2주택 보유인사청문요청안 국회에 제출윤석열 “박진, 적임자로 평가”[천지일보= 이대경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26억 84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1억 7928만원, 배우자는 3억 8879만원 등이다.16일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재산 규모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모두 합쳐 총 26억 8405만원이다.단 질병(악성종양)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박 후보자의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박 후보자는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서울 강남구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모두 한국의 주력산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5년 국내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 시도가 9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들이 해외로 넘어갔다면 22조원에 이르는국가적 손해를 봤을 것으로 추산됐다. 2일 국정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적발한 산업기술 유출 시도는 99건으로, 이 기술들이 해외로 넘어갔다면 연구개발비와 매출액 등을 통틀어 손해액이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유출될 뻔했던 기술 99건은 디스플레이 19건, 반도체 17건, 전기전자 17건, 자동차 9건, 조선·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디지털 데이터 경제와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정부 데이터 개방의 핵심 철학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자 안 후보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도 했다.안 후보는 21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약을 정의해달라고 말했다.이에 윤 후보는 “정보 데이터들이 물 흐르듯이 흐르고 있다”며 “이 속도들을 더 빠르게 해야 자율주행 자동차든지 4차 산업혁명의 총화들을 만
거대 양당 후보 비판도“尹, 노동혐오로 나아가”“李, 노동정책도 없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7일 울산을 방문해 거대 양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며 “저와 정의당은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부실한 안전대책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심 후보는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소 노동자들로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이번 대선은 노동 없는 대선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1야당의 후보는 반노동자 인식을 넘어서서 노동혐오로 나가고 있다”며 “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내일(15일) 시작된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내달 8일 자정까지 22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이 기간 홍보물이 부착된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해진다. 지난 9일부터 작성된 선거인 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앞서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은
尹 35.5%, 李 35% 박빙단일화·TV토론 등 변수전문가 “민감한 발언들”“충분히 변수로 작용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올렸다. 대선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앞다퉈 후보 등록을 마치며 예열에 들어갔다.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강’ 구도를 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3월 9일까지 아직 3주 정도 남아있어 막판 변수들도 주목된다.◆계속되는 李·尹 양강 구도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