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법안’ 美하원 통과엔 ‘환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평화적 흡수통일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는 흡수통일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정부는 1989년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을 정식 통일방안으로 지속해서 계승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또 “남북한이 상호 체제를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서로 적대감과 불신을 해소하고, 남북한이 합의에 따라 평화통일에 이
통일국가 수립할 미소공동위원회, 좌우 대립 끝에 ‘결렬’김일성, 무력 남침에 강한 의지 보여… 남침 치밀 계획北 전차242대 전투기226대 vs 南 전차0대 전투기22대‘압도적 전력’ 북한 남침, 南 낙동강까지 밀려 전선 구축유엔군 개입으로 서울 수복, 중공군 합세해 다시 빼앗겨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휴전’ 한반도 폐허방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언어도 모습도 같았던 한 민족이 두 편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혈투를 벌인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광복의 기쁨을 만끽한지 5년도 채 되지못해 벌어진 이
통일부 장관-미 대북특별대표 회동[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이라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식량 등 민생분야 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의 협력 등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해볼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정세·남북교류 관련사항 협의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22일) 통일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계획이다.이 장관은 남북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보건·의료협력을 비롯해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경제협력, 유연한 대북제재 적용 등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을 설명하면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훈련 인식 전환… 언제든 조정할 수 있어야”올해 ‘반전의 계기’ 마련… 남북합의 이행 추진위韓, 북방경제·평화경제 그리고 대륙과 해양 잇는“지방자치단체, 남북협력사업 주체 역할 높여야”[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은 21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멈춰섰다며 “국내 정치가 복잡하고 미국과의 관계에 더 큰 비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임 이사장은 “남북이 합작으로 땀 흘려 만든 물건들이 대륙행 기차에 실려 북경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그리고 시베리아 대륙을 넘어 유럽 각지로 뻗어가는 미래를
“북한의 후속조치 주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고 직접 ‘대화’ 준비를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남북·북미 간 대화 재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정부는 향후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북한의 후속조치를 주시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 그리고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대북인권특사 임명하겠지만 시간표 두고 있진 않아"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재미 한인의 염원 중 하나인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공석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를 임명할 예정이지만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그레이스 멩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노력을 주문하는 질의를 받았다.블링컨 장관은 "이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로, 이분들은 헤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조
“미 국무부도 지원 입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4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증설 배경과 관련해 “이산가족들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 코로나19 등 상황을 감안했을 때 비대면 방식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북 교류 협력 등이 더딘 상황에서 예산을 집행하는 게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엔 “향후 남북 관계 복원 시에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시기·형식 구애 없이 대화 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판문점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북한 문제 다룰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 강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미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뤄나가고자 하는 양측의 의지를 강조했다. 우리는 북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맹은 70여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
모래섬·비행장·빌딩숲 여의도展국회의사당 자리 양말산(羊馬山)C-47수송기 연계전시 추진 예정[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이 조선시대 목양장에서부터 모래섬, 비행장으로 바뀐 후 대한민국 정치‧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서울 여의도의 100년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18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의도 관련 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여의도의 모습, 일제강점기 항공교통의 중심지였던 비행장, 해방 이후 1960년대 윤중제 축조를 시작으로 빌딩숲에 이르기까지 변천과정을 새롭게 조명한
압둘와합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인터뷰 프랑스 유학 대신 한국 택해 대한민국 시리아인 1호 유학생으로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헬프시리아’ 설립해 난민 도와지난해 말 한국 귀화… “한국과 시리아 잇는 가교 되고 싶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년 전, 민주화를 부르짖는 국민을 정부는 총과칼로 학살했다. 민주화 시위가 정부에 의해 폭력적으로 진압된 이후, 시민들도 무기를 들고 대응했다. 그렇게 시리아 내전이 촉발됐다. 내전 속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이슬람 국가)가 시리아 동부를 장악했고,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의회에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평화선언 등 한반도 평화구상을 포괄적으로 담은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미주 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한파 의원으로 평가되는 미국 민주당 하원 외교위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이 한반도 평화 촉진 방안을 골자로 한 법안을 거의 성안하고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법안에는 미 행정부가 북한과 종전선언, 평화선언을 추진하고 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내용 등 북미 관계 개선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긴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접견교황, 북한 방문 의지 피력“같은 민족 갈라져 70년 살아” 2018년 북한 방문 한차례 무산‘종교자유 최악’ 북한 응답할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추진 여론이 또 강화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큰 교황은 그간 기회가 될 때마다 방북 의지를 피력해왔다. 교황의 방북은 지난 2018년 본격 추진 됐다가 이듬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로 아쉽게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교황이 최근 대전교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 방문 입장을 다시 밝혔다.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남북관계 최악文정부, 올해 분위기 전환 노력 지속할 듯전문가 “北, 中동계올림픽 활용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이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한 지 3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이렇다 할 물꼬를 트지 못하는 형국이다.우리 정부의 대화 재개 노력에도 북한은 여전히 대화의 문을 차단하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임기 막바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을 위한 남은 카드에 관심이 모아진다.◆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경색지난 2018년 4월
“화상상봉장 6∼7곳도 추가 설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내일(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4만 8천여명과 신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면서 “올해 조사에서는 이산가족 고령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변화된 상황에 맞는 교류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통
“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
공개적 대면 회동은 처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2일(현지시간) 별도로 만났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서 실장과 기타무라 국장은 이날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여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별도로 만나 북한을 둘러싼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서 실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기타무라 국장과 전화통화를 한 것 외에 공개적으로 대면 회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타무라
대면회의 이후 성명 발표“북핵·탄도미사일 우려 공유”[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