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비공개로 진행되는 전체회의에서는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논란과 기무사 개혁 방안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전체회의 출석 대상에는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함께 계엄령 문건 작성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육군 소장), 계엄령 문건 작성자인 기우진 5처장(육군 준장)도 포함됐다.국방부가 26일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을 직무에서 배제 조치한 만큼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앞서 국방위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26일 오후 2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24일 소 참모장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다”고 발언했으며, 특수단은 소 참모장을 불러 문건 작성을 누가 지시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 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과 관련해 기무사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 관계자들의 진실게임이 결코 아니다. 기무사의 국기문란, 내란음모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위수령 잘못 아냐’ 발언 보고서 공개로 논란 2라운드국방부 “사실 아닌 첩보사항 보고 행태, 개혁 필요 증거”송 장관 개혁 추진에 위기감 느껴… ‘집단적 저항’ 분석도민주당과 한국당, ‘계엄 문건’ 놓고 프레임싸움 치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국군기무사령부 사이의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송 장관의 발언 진위를 놓고 양측이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하는 가운데 발언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갈등이 더욱 증폭되는 상황이다. 세간의 이목이 하극상 논란과 함께 백주대낮의 ‘혈투’를 연상케하는 두 기관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국방위원이 송영무 국방장관이 지난 9일 부처 간담회에서 “위수령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는 국군기무사령부 보고서를 25일 확인했다.이 문건은 국방부 담당 100기무부대장인 민병삼 대령이 간담회 당일 회의에 참석해 송 장관 발언을 메모한 후 PC로 작성해서 이석구 기무사령관에게 보고한 기무사 보고서로 알려졌다.이날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송 장관이 실제 이런 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민 대령은 전날(24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이 7월 9일 간담회에서 ‘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25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기우진 기무사 5처장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수단에 따르면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해 군 장성 1명이 소환돼 조사 중이다. 이는 계엄 검토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로, 특수단은 그를 상대로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무부와 재무부, 국토안보부 등 3개 부처 합동으로 ‘대북제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북한의 불법적인 무역과 노동자 송출에 휘말려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다. 또 고(故)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장례 이틀째인 24일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 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객은 3000여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밖에도 경북 영천 40.3도, 삼성-반올림 전쟁, SK건설, 라오스
“위중한 상황고려, 위수령·계엄 검토 지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에서 계엄 검토 문건을 직접 작성한 실무자들은 24일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지시라며 계엄 절차를 검토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기무사 소강원 참모장(소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 사령관이 불러 한민구 장관이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위수령과 계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는 “8장짜리 원본(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을 만들고 나서 조 사령관이 당시 한 장관께 보고할 때 궁금한 점이 있으면
국회 국방위원회서 주장송영무 장관 “사실 아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위수령 검토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는 말을 했다는 현직 기무부대장의 폭로가 나왔다.100기무부대장 민병삼 대령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관은 7월 9일 오전 간담회에서 ‘위수령 검토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내가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다만 직권남용에 해당되는지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민 대령은 “저는 현재 3
국방위, 기무사 놓고 공방전여당 “엄중 국기 문란 행위”정종섭 “내란 주장 안 맞다”송영무 “수사결과 지켜봐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둘러싼 공방으로 달아올랐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해당 문건의 작성 경위와 이후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으나 문건의 성격 자체를 놓고는 이견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기무사가 계엄령을 검토한 시기는 일부 언론에서 최순실 태블릿 PC 내용을 보도한 지 10일밖에
국방부, ‘대비계획 세부자료’ 전격공개계엄해제 국회 직권상정 차단도 담겨[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군국기무사령부가 작년 3월 작성한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에서 계엄 선포시 미국 정부로부터 계엄 인정을 받도록 외교적 조처를 하는 등의 내용이 드러났다.국방부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작년 3월 기무사 작성 계엄검토 문건에 딸린 군사 2급 비밀 ‘대비계획 세부자료(A4용지 67페이지)’를 평문으로 분류해 제출했다.이 세부자료 문건에 따르면 기무사는 계엄 선포 시 조치사항으로 국방부 장관은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미국 본국에 계엄 시행을 인
국회에 대한 대응 방안 전혀 담겨있지 않아언론사별 보도검열단 배정·파견 계획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3일 ‘2016 계엄실무편람’을 언론에 전격 공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인이 지난 20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와 합참이 2년마다 수립하는 ‘계엄실무편람’이 상이하다고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공개된 ‘2016 계엄실무편람’에는 계엄의 개념과 계엄범, 계엄선포 절차와 계엄사령부 편성, 지역계엄사령부 등에 대한 내용을 순서대로 담고 있고, 2년 마다 수립
국방부·법무부 수사기구 구체화 논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 수사를 위한 ‘군·검 합동수사기구(가칭)’가 구성된다.국방부는 23일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과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관련 의혹’에 대해 군·검 합동수사기구를 구성해 공동으로 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기무사 작성 문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과 민간인도 주요 수사대상자로서 민간 검찰과의 공조 필요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방부와 법무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선순환적으로, 또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매우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았던 정 실장은 1박 2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방미 목적과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정의용 “북미 비핵화 협상 빠른 속도로 추진… 볼턴과 유익한 협의”☞(원문보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특수단)이 민간검찰과 함께 수사하게 될 예정이다.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법무부는 내일(23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기 위한 ‘민군합동수사본부’ 출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민간검찰과 공조해야할 부분들이 있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민군합동수사본부 출범은 특수단만으로 계엄령 문건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고
실행계획 여부 규명에 수사 집중‘윗선 지시·개입’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방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지난 20일 청와대가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대비계획 세부자료’ 등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특수단은 주말인 22일에도 출근해 기무사가 작성한 8페이지의 계엄령 문건과 67페이지의 대비계획 세부자료에 담긴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이번 주 중에 사건 관련 고위급 인물을 본격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다.먼저 특수단은 지난 20일 청와대가 공개한 ‘계엄령 대비계획
보수野, 후보자들 ‘정치적 중립성’ 놓고 송곳 검증 예고국방위 전체회의, 기무사 ‘계엄 검토’ 문건 공방 불가피[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국회가 내주부터 ‘인사청문 전쟁’에 돌입한다.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23일)와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등 3명의 대법관 후보자(23∼25일)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잡혀 있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20대 국회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청문회인 만큼 정국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여야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국회 정상화가 최근 어렵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방부가 작년 3월에 작성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하는 가운데 문건에 딸린 세부자료를 함께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북한 석탄 운반 선박이 국내 항구를 별다른 조치 없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여부를 두고 장고해온 이해찬 의원이 20일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이종걸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당권 경쟁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 받고, 옛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개
기무사령관 “발견 후 국방부 장관에 보고해”장제원 “3개월 만에 보고, 직무유기 넘은 공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20일 67쪽 분량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세부자료를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이 문건이 담긴 USB가 같은 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이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단은 기무사 측에서 수사 착수 당일인 16일 USB 안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특수단은 17일 국방부 장관실에서 계엄령 관련 문건 일체를 관련 문건 일체를 임의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으며 국방부 측은 다
“계엄 세부문건, USB에 저장… 이상한 부분”“모든 중요한 내용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석구 국군 기무사령관이 20일 최근 기무사에서 나온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령관 이상으로 보고가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사령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문서에 결재란이 없어서 누구에게까지 보고됐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당시 기무사령관은 조현천 전 중장이다. 이 사령관은 이어 “문건 작성자가 USB로 보고하고 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