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후곤(57, 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에 문제를 제기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후속 대응을 제안했다.23일 김 고검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있었던 형사사법 체계 변화에 국민들께서 적응하시기도 전에, 최근 한 달 사이 입법 절차나 내용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평가되는 급박한 법률개정이 있었다”고 비판했다.이는 지난해 이뤄진 검‧수사권 조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빠르게 밀어부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가출청소년 성인방송 출연시켜 돈 번 30대 구속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가출 청소년들을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시켜 돈을 번 혐의(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B양 등 2명을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하게 해 7300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양 등에 대한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인수회담 진행 뒤 확대정상회담까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처음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7분 용산 청사에 도착했다. 미국의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청사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직접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손을 맞잡으며 반갑게 인사했다.두 정상은 전날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먼저 인사를 나눈 바 있다.청사 내부로 이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한 뒤 윤 대통령과 기념촬영 후 정상회담이 열릴 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 용산 대통령실 근처 참여연대 집회 일부 허용
허위 확인서로 업무방해 혐의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무슨 일 했는지 알 수 없어”최강욱 “납득 어려운 판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원씨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이 가능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정덕수 부장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과 같은 형량이다.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국
1심, 2심 모두 부당해고 판결“청원경찰 정규직 고용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청원경찰 노동자의 실제 사용자이며, 청원경찰법에 따라 직접 고용해야 함에도 웰리브를 통해 간접고용해오다 2019년 4월 1일 정리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고 법원이 재확인했다.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1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1심 부당해고 판결에 불복해 대우조선해양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청원경찰의 임용, 면직, 징계, 근무 감독, 교육, 봉급과 수당 지급, 퇴직금과 보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속보] 최강욱 '조국 아들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2심도 집행유예… 의원직 상실형
‘정치검찰·尹라인 부활’에 반박“장관 임명, 대통령 의견 존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최근 단행된 검찰인사에 대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한 인사였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검찰인사가 납득할만한 인사라고 평가하는지’에 대한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통념이 왜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3년이 (검찰 정치화가)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윤 대통령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서울금천초등학교(교장 정민규)와 사랑의 일기 운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19일 인추협에 따르면 금천초와 인추협은 17일 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위해 본 인추협의 사랑의 일기를 통한 인간성회복 운동을 일기쓰기를 지도하는 학교 교육 활동과 함께 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금천초에서는 2022학년도 학교특색사업으로 사랑의 일기 쓰기를 통한 아름다운 심성 기르기를 전교생 168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랑의 일기 공모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산업부 기조실·원전국 압수수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18일 오후 6시께 핵심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지 하루 만이다.현재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수행할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서울중앙지검장은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과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각각 맡게 됐다.전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 가족의 재산에 대해 몰수 및 보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7일 우리은행 횡령 사건 피의자 전씨와 전씨 가족 명의의 아파트와 차량, 주식 등 총 66억여원 상당의 재산과 관련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기소 전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재산을 마음대
서울남부지검에 합수단 설치2020년 폐지 명칭 그대로 부활한동훈 “서민 피해주는 범법자지은 죄에 맞는 책임 질 것”추미애 정책 완전히 뒤집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때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서울남부지검에서 부활했다. 합수단 부활을 공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의 일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 체제를 개편해 합동수사단을 새로 출범시켰다.합수단의 온전한 부활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월 폐지된지 2년 4개월 만의 일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17일 두산건설과 성남FC를 압수수색 했다. 이와 관련 이 전지사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8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 등지에서 진행됐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수원지검 복귀 통보에 사직서 제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가 지난 16일 사표를 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동훈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앞서 문재인 정부가 중용한 검사들을 새정부가 본격적으로 쳐내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법무부 검찰국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 팀장인 서 검사에게 ‘오는 17일자로 원래 소속 검찰청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하라’고 통보했고, 서 검사는 통보 직후 성남지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서 검사는 지난 2018년 초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자신을 성추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 배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논문 대필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가 한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를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고 기록 등을 검토 중이다.지난 8일 민생경제연구소·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과 ‘국제 학술대회 논문 표절 의혹’ 등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한 바 있다.앞서 한겨레는 한 후보자의 딸이 ‘SSRN
법조인 위주 위원구성 경찰 긴장‘경찰수사 민주적 운영방안’ 논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통과로 권한이 커진 경찰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이상민 장관이 취임 무렵 내린 지시에 따라 장관 산하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인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이달 13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은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인 6명을 포함해 9명이다. 위원장은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부장판사 출신 황정근 변호사가 공동으로 맡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올해의 스승으로 최현일 서울 대원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선정했다.16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전날인 15일 최 교사를 올해의 스승으로 발표했다.최 교사는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로 20여 년 동안 학생 지도에 힘쓰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2세 교육에 정진해왔으며,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체험활동 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참스승의 길을 걸어왔다는 게 인추협 설명이다.인추협은 “최 교사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도를 통해 봉사
법제처장엔 尹대리인 이완규법무차관 ‘25년 인연’ 이노공[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이완규·이노공 변호사가 13일 새 정부 첫 법제처장과 법무부 차관에 각각 임명됐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법무부‧법제처의 핵심 요직에 이들이 배치되면서 친윤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향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후속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두 부처에 자신의 의중을 실을 수 있는 인사를 발탁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법제처는 행정부 내 법률 유권해석을 맡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와 관련해 국가가 당초 오답 처리를 받았던 수험생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자 A씨 등 9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2013년 11월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시험 당시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