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체포’를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스님의 발인식이 열린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이 절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촛불집회 분신 후 입적한 정원스님의 영결식이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전국대표자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식 장례 명칭은 ‘민주 정의 평화의 수행자, 정원스님 시민사회장’이다.퇴진행동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노제를 치른 뒤, 곧바로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2시에 영결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례 절차에 앞서 13일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스님의 유지를 되새기는 추모문화제를 연다.범불
“항상 존중과 배려하는 모습 본받겠다”[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렇게 홀연히 떠나시면 회장님을 의지하며 따르던 이승의 성인들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한국 종교계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황망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지난 11일 숙환으로 별세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고(故) 한양원(94) 회장의 영결식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葬)으로 치러졌다.영결식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대신한 사회부장 정문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94)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4층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이백면 선영이다.한 회장은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종교들의 위상을 되살리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설립했다. 원불교, 천도교, 수운교, 대종교, 선불교, 갱정유도, 태극도, 증산도, 대순진리회 등 총 12개 교단이 참여했다. 한 회장은 31년 전부터 이 단체를 수장으로서 이끌어왔다.
“화장한 유골은 강·산에 뿌리면 안 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앞으로 천주교 신자들은 죽은 신자를 화장한 유골을 강이나 산에 뿌리면 안 된다. 죽은 자가 육신의 부활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같은 죽은 신자들의 장례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을 담은 신앙교리성 훈령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기 위하여’를 8일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다며 여러 상황을 설명했다.먼저 천주교는 세상을 떠난 신자의 시신을 묘지나 다른 거룩한 장소에 매장할 것을 우선적으로 권유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불교계가 오체투지 행진으로 고(故) 백남기씨 부검 반대를 촉구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의 출가자와 재가자 등 50여명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2㎞ 거리를 오체투지로 행진했다.오체투지는 자신을 낮추는 뜻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온몸을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양한웅 집행위원장은 “23일 종로경찰서장이 부검하겠다고 서울대학병원에 영장을 들고 온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출가자와 재가자 등 50여명이 24일 오후 고(故) 백남기씨의 부검 반대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으로 3호선 안국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오체투지는 자신을 낮추는 뜻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온몸을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2㎞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출가자와 재가자 등 50여명이 24일 오후 고(故) 백남기씨의 부검 반대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으로 3호선 안국역 앞을 지나가고 있다. 오체투지는 자신을 낮추는 뜻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온몸을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2㎞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출가자와 재가자 등 50여명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고(故) 백남기씨의 부검 반대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출발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2㎞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오체투지는 자신을 낮추는 뜻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온몸을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24일 오후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부검에 반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펼친다.사회노동위 소속 출가자와 재가자 50여명은 이날 서울 조계사 일주문을 출발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한다.사회노동위 관계자는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뜻에 반하는 정부의 부검 영장 집행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오체투지를 하기로 했다”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정부 책임자의 진정 어린 사과와 참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오체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도의 자이나교 신도인 한 소녀가 68일간 단식 끝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인도 NDTV방송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단식을 하는 동안 하루에 두 번 먹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자이나교 신도인 아라드하나(13, 인도 남부)양은 68일간의 단식을 완수했지만, 지난 4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앞서 자이나교는 7~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차투마스(Chaturmas)라는 금식 기간을 가졌다.금식에 동참했던 아라드하나양은 지난 3일 다량의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장례식장에 가면 상주들은 베옷을 입고 있다. 왜 상주들은 베옷을 입고 있을까. 요즘은 무명옷을 주로 입지만 과거에는 많은 상주들이 베옷을 입고 상을 치렀다. 또 시체를 감싸는 천에도 삼베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삼베의 올실이 매우 질겨서 사망한 시체의 몸이 부풀어도 충분히 조여져서 터지지 않기 때문이란다.그런데 이 베옷도 기독교 성경에서는 두 가지로 알리고 있다는 사실. 성경에 보면 바로 왕은 자기의 꿈을 해몽해준 요셉에게 세마포를 입힌다. 이때 세마포는 베옷이기는 하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 다른 장면에서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가 최근 고(故)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다”고 비판했다.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위원장 윤길수)는 26일 성명을 내고 “공권력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지 3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백 농민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말할 수 없는 슬픔·애도를 표한다”며 입장을 밝혔다.정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원천 봉쇄한 채 경찰력을 앞세워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한 정부에게 백 농민의 죽음에
시·경찰, 테러 대비 경계강화美이슬람교, 증오범죄 긴장감모스크 야외예배 취소할 수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교의 최대 명절인 희생제와 미국 9.11테러 15주년 추념일이 올해 겹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뉴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이슬람 성직자가 대낮에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에 빠진 미국 무슬림 사회가 증오범죄의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이슬람의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는 ‘이드 알 피트르’와 더불어 이슬람교의 양대 축제일이다. 그런데 이날이 미국 9.11테러 15주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장례위원회(위원장 최부옥 총회장)의 운구위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고(故) 박형규 목사의 영결식 거행 직후, 장례식 운구용 리무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차량은 발인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기독교상조회묘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주화운동에 현신한 고(故) 박형규 목사의 장례예식이 오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열린다. 박 목사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노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유족 측은 “고인이 평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소속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만큼 기독교회관에서 발인 장례예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목사는 1983∼1985년 NCCK 인권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기장 총회장인 최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종파를 초월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3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도 함께했다.자승스님은 추모문을 통해 “어려운 시절 우리나라와 국민의 큰 나무였으니 그 그늘 아래서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위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에게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열리게 했다”면서 “일평생 개혁과 민주화의 열의는 미래의 성취에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다시금 어려운 시절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머리채를 잡혀 이리저리 밟히고 얻어 차이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숨이 가쁘고 메스껍고 침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담한 키와 체구에서 울분에 떨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마이크 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췄다. 28살까지 부모님과 별다른 충돌 없이 평안히 살던 대학원생이 어느 날 갑자기 부모로부터 심하게 맞기 시작했다. 개종교육을 받기 싫다고 한 후부터다. 얼마 후 그는 집에서 개종목사의 연락처와 지시사항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부모님의 변화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게 됐다. 올해 29살
국교는 힌두교, 사망 24시간 내 화장 “희생자에 대한 예우”힌두교인, 우주 파괴의 신 ‘시바’를 위대한 신 ‘마하데브’로 여겨석가모니 탄생지 있어 ‘불교 본고장’ 자부하지만 불자, 단 11%[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네팔에서 대지진으로 사상자가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만도 7000명이 넘는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26일부터 카트만두 칵타푸르는 연기가 가득하다. 희생자 가족들이 모여 곧바로 희생자에 대한 화장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팔의 힌두교인들은 사망 후 24시간 안에 화장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다른 국가의 장례문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도교 전 교령 맥암 김동환 총재가 별세했다. 향년 81세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대한기술교육연합회 회장, 대구가락종친회 회장, 천도교교육자회 회장, 천도교 종무원장 등을 맡았다. 2007년 제54대 천도교 교령에 선출됐다. 빈소는 대구보훈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7일 오후 9시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호국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