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25일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9세 미만 연령 196명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기관에 분산된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서비스다. 관련 감독 규정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법정대리인이 본인신용정보관리 서비스 이용에 동의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롯데카드가 해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투자 조건부 융자 벤처 대출’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금리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벤처기업들이 돈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 투자가 안 되면 금융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법이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강훈식 의원은 “문제는 스타트업 벤처들이 해당 상품의 금리가 높다는 지적을 한다는 것”이라며 “정책상품임에도 6~7%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2~3% 정도에 맞춰 받았으면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이스라엘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한 남성이 하마스에 납치된 자신의 오랜 연인 사진을 책상 위에 켜둔 채 앉아있다. 해당 피해 여성의 가족들은 의식불명인 그녀가 다친 채 끌려다니는 모습이 텔레그램에 업로드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음악 축제 현장을 기습 공격하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 삼았다. 2023.10.2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6개월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모습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총선 바로미터로 언급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17.15%p 격차로 참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껏 몸을 낮추며 민생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이를 위해선 야당과의 관계 회복과 협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일 낮은 자세로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19~20일 서울청년센터 서초에서 ‘청년정책 박람회’를 개최한다.시에 따르면 서울청년센터는 맞춤형 정책정보 제공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생활권 기반의 지역센터다. 현재 15개(강동, 강북, 강서, 관악, 광진, 금천, 노원, 도봉,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양천, 영등포, 은평)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청년 자신(나)과 멀리 날아가는 청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나는 청년’이란 부제로 청년정책 특강과 컨설팅, 진로 멘토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성다이소가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볼이 빵빵한 친구들은 2019년 ‘가을 시즌 기획전’에서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다람쥐가 도토리를 입안 가득 머금은 모습’이 캐릭터화된 시리즈 상품이다.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다람쥐, 토끼 등에 랫서팬더와 코끼리 캐릭터가 추가되고 베이커리 콘셉트가 적용돼 인형, 완구, 팬시용품 등 총 7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시즌 1, 2에서 판매율이 높았던 인형은 베이커리 콘셉트로 판매된다. ‘컵케이크 인형’은 동물 캐릭터가 컵케이크에 쏙 들어가 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종이컵에 담긴 유독물질을 마신 30대 여직원이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이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회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동두천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직장 동료 A씨와 해당 회사 공장장 B씨, 안전관리자 C씨 등 3명을 오는 16일 불구속 송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해당 회사 법인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앞서 30대 여직원 D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4시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견기업 검사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두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는 본연의 기능보다 정쟁에만 몰두한 상황을 보였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난관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회 단독 개회에 반발하며 참석에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연휴기간 감염병 발생과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가축전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감염병, 환경오염, 동물위생 총 3개 분야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연휴기간 해외유입감염병 등 법정감염병 신속 진단과 집단 식중독 등 지역 내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분야 비상대응요원 24명을 구성해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질병관리청 등과 비상연락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석 연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 기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혼잡지역 교통지도와 국·시립묘역 등 시내버스 교통편의 제공, 교통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기간이 길어져 많은 귀성객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지도 활동을 강화한다.먼저 망월·영락공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를 대비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군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교통, 물가안정, 재난․재해, 보건 진료, 주민 불편 해소, 관광 안내, 가축 질병, 공직기강 확립 등 9개의 대책반을 구성해 6일간 총 200여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군은 추석 연휴 전 현장점검 주간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 취약시설, 도로, 공사 현장, 교통편의 시설의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추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이번 대책은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3주간 시민생활안전, 응급의료,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5개 과제로 추진된다.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3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시민의 안전한 명절연휴를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지난 18일 원주시청 7층 회의실에서 추석 연휴 기간부터 임시공휴일과 개천절(9월 28일~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보고회가 열렸다.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예방, 물가 안정, 체불임금 해소 등 20개 분야의 추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연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시의 청소년 예산 및 정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여수시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지난 13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정책 평가위원으로 나선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며 “소중한 정책들이 제안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에서는 20개 팀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팀별로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창업 지원, 특성화고 청소년들에게 더욱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버스터미널에서 ‘2023년 지진안전주간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진안전주간은 지난 2016년 발생한 경주 지진(규모 5.8)을 계기로 행안부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정한 기간이다.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다. 최근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것처럼 지진 피해는 사회의 근간을 흔든다.지진이 발생하면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숨기고 흔들림이 멈추면 출입문을 열고 전기·가스는 차단한 뒤 가방 등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8일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2023 지세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 특징과 치유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조선대 상담심리학과 권해수 교수가 참여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상담법’에 대해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쳤다. 또 보호·치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림책상담코칭’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시교육청은 피해 학생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 지원 기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충남 청양군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 A양(14)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A양의 유족들에 따르면 A양은 학교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며 등교를 거부하다가 결국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A양은 올해 초부터 일부 동급생으로부터 언어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렸다. 괴롭힘은 A양의 책상 위에 욕설을 가득 적어놓거나 A양의 친구들까지 괴롭히는 방식으로 A양을 멀리하게 해 교실에서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A양의 부모는 딸의 어려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서울 은평구 꿈이 있는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내에 160호 학습공간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조절식 책상과 의자, 안전을 위한 소방감지기 및 방염 벽지 등을 설치했다.KB국민은행은 리모델링 기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외부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의 KB아동
최병용 칼럼니스트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교사들의 손에 들린 팻말에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하라’고 쓰여있다.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아동학대 행위자로 신고된 교사가 8413명이란 통계가, 교사들이 왜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는지 알게 한다.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지도하는 게, 아동학대 처벌법에 도전하는 용기를 내야만 하는 현실은 교육을 포기하라는 말이다. 학부모가 물증도 없이 심증으로 단순 고발만 해도 교사를 직위 해제할 수 있는 아동학대처벌법은, 교사를 인격 살인 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권한을
최병용 칼럼니스트교육부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를 발표했다. 국가 차원에서 학생의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을 지정한 건 처음이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고시에 따르면 휴대전화 등 수업에 부적합한 물품을 사용하는 학생에게 경고하고, 불응하면 물품을 압수할 수도 있다.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는 물리적 제지도 할 수 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은 주의 주고, 개선되지 않을 때는 교실 내 다른 자리나 교실 밖 지정된 장소 등으로 분리도 가능하다.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학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