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류 반작용으로 국내 연예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다음 날 계획됐던 김태희의 새로운 CF 발표회가 전격 취소됐다고 전했다. 반한 감정을 지닌 네티즌의 거센 항의 때문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태희는 로토(Rohto) 제약의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의 새 CF 발표회에 모델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행사가 중지된 것. 주최 측은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과 관련해 인터넷에 비판적인 글이 게시돼 만일의 사태와
의정부예술의전당 2012 신년음악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KNUA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음악회가 11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임진년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연간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문화휴식처로 거듭나고자 마련한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대학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활동으로 음악계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KNUA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전당의 올해 첫
실존인물·판타지적 요소가 결합한 유럽 뮤지컬 대작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유럽 뮤지컬의 대작 ‘엘리자벳’이 2월 9일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1992년 비엔나에서의 초연 이후 5년 만에 백만 명 이상 관객몰이에 성공했고,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헝가리 일본 등 10여 개국에서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은 유럽 최고의 흥행대작이다. 이 공연은 20주년을 맞아 비엔나, 퀼른, 뮌헨 등 유럽 전역 투어공연과 함께 한국에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황후로 합
전화 투표 행정요금 문제 여전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N7W)’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21일 오후 범국민위에 이메일로 이를 통보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범국민위는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재단 홈페이지에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확정 사실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세계에 선보일 공식인증서 수여 행사뿐만 아니라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타이틀로 제주도를 홍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달 8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 10관에서 ‘영화산업 내 법적 쟁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IPO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화시장에서의 법적 쟁점과 영화 계약의 효율적인 분쟁 해결,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와 법적 쟁점 등이 논의된다. 세부적으로는 ▲영화 공동 제작 및 기타 계약 체결 시 주의해야 할 법률적 함정 ▲영화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종류 및 분쟁 해결 방법 ▲영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요즘 시계 애호가들이 부쩍 늘고 있다. 금전적 가치도 가치겠지만 ‘시간을 담아두는 장치’라는 시계의 존재적 의미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시계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심플하다. 그래서 읽기 편하다. 시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랜 전통과 기술을 보유한 시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시계가 만들어지는 과정, 시계의 작동 원리, 시계에 붙는 장식, 관리·보관법을 자세히 설명한 뒤, 내노라하는 시계 브랜드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시계에 대한 실용서인 동시에 바이블이라고 할 수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리사이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리스트(Liszt Franz)와 함께 순례의 길을 나섰다. 지난 19일 백건우가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종교․철학적 성격이 짙은 리스트 작품을 선별해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했다. ‘문학 그리고 피아노’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중 ‘오베르만의 골짜기’, 중 ‘사랑의 찬가’, , 3번 내림라장조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 스토리에 푹 빠져들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엑스맨이 돌아왔다. 타이틀이 갖는 의미 그대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엑스맨의 기원’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영화는 돌연변이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는 프로페서 X(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밴더)의 탄생과 성장을 그리고 있어 엑스맨 핵심 멤버들의 초인적인 파워를 감상할 수 있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더 드라마틱하고 강도 높은 액션, 무엇보다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다. 2000년 처음 으로 출발해 이후 3편의 시리즈를 영화화했고 올해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 8개 팀 경연 펼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현대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MODAFE)가 30회를 맞아 몸짓의 아름다움 즉 ‘뷰티 비욘드 바디(Beauty beyond Body)’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12일 동안 열린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한선숙)가 주최하는 제30회 국제현대무용제는 ‘Beauty beyond Body’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노을소극장, 마로니에 공원 TTL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모다페는 해
한국적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만나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뮤지컬 는 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했다. 뮤지컬 형태로는 2009년 3월 스위스에서 시사회 버전으로 소개 된 후 한국에서 2010년 4월 첫 선을 보였다. 뮤지컬 는 해외 공연을 그대로 가져와 재현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독자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제작진은 초연 이후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회의를 통해 스토리 보완작업을 거쳤다. 무엇보다 공연은 뮤지컬
(제네바=연합뉴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詩)'가 스위스의 제25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FIFF)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FIFF 사무국은 19-26일 열린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출품된 10개국 12개 영화 가운데 한국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최고의 상인 `금 시선(金 視線 Regard d'or)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오후(현지시간) 발표했다. 대상 작품 감독에게는 2만 스위스프랑, 프로듀서에게는 1만 스위스프랑이 수여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시'는 또 국제영화평론가협회가 예술영화나 새로운 실험영화 제작을 촉진하기
살인범을 용서한 아미시 주민 이야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06년 미국 아미시, 남자 우유배달부가 아미시에 있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10명의 아이들을 총으로 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이지만 평화로운 삶을 사는 아미시인들의 마을은 미국의 유일한 안식처로 여겨진 터라 총기 사건의 충격은 더했다.사건 자체만으로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 사건이 주목을 더 받았던 이유는 아미시 주민들이 살인범을 용서했기 때문이다. 아미시인들은 사건 직후 살인자의 장례식장을 찾아갔으며 그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
“나의 작품들은 내 추억이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2004년 국내 전시 때 70여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아 유명했던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한창 전시 중이다. 당시 샤갈의 말기 작품을 위주로 선보였으나 이번 전시는 전 세계 30여 개 미술관과 개인이 소장한 샤갈의 대표작 164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흔히 화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유대인이거나 동성애자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들이 그린 그림은 그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유대인인 마르크 샤갈은 화가로서 수혜주일지도 모른다. 상황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영화 이 해외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 개봉된다고 3일 밝혔다. 개봉 한 달 만에 458만을 동원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영화는 4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11일 샌프란시스코 뉴저지 애틀랜타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 댈러스 하와이 밴쿠버 등 10개 지역에서, 17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봉된다. 오는 4월 1일에 시작되는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영화는 지난달 10일 베를린마
[천지일보=박미혜 기자]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지난달 28일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기원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관광안내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새롭게 단장된 관광안내전시관의 가장 큰 변화는 (사)조리사협회중앙회와 같이 운영하는 한식체험 홍보관, 지자체 특산품판매장의 신설이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 28곳 중에서 지지 투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행사 주관 단체인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가 지난 22일 n7w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지지 투표 성장률’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1월 4주간 지지도 성장률 1위에 이어 2월 4주간도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2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도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일이며, 국가
선정 기준 부합, 27개 후보지들과 ‘차별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살아있는 자연 문화재인 제주도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기록에 도전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사업은 스위스 재단인 ‘The new 7 wonders’가 제창한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취지로 전 세계의 유적 및 자연 경관지를 전 세계인이 투표해 7곳을 선정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제주도는 최근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지정예고 된 서귀포시의 쇠소깍ㆍ산방산ㆍ외돌개 3개소를 포함해 천연기념물인 제주용천동굴, 한라
네티즌 힘 절실… 오는 11월 10일까지 인터넷·전화 투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28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된 것.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앞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외신 기자를 초청한 가운데 13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범국민추진 선포식’을 열었다. 정운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이날 “제주는 수천 년 동안 인간 삶의 터전이었으나 200만 년 전 형성된 자연경관을 훼손 없이 지켜져 왔다”며
괴벨스 연출… 20세기 세 문호 ‘시’ 바탕[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영국 남성 아카펠라 4인방 ‘힐리어드 앙상블’이 유럽 음악극 거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작곡가 겸 연출가인 하이너 괴벨스(Heiner Goebbels, 1952)와 만났다. 남성 아카펠라 4인방 힐리어드 앙상블은 중세와 현대에 집중하는 특색이 있는 레퍼토리를 숭고한 목소리와 절제된 음악성으로 선보이는 등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이다. 두 번째로 내한하는 힐리어드 앙상블은 이라는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난 17일 열린 인도 힌두 페스티벌에 한국음악 밴드인 훌(wHOOL)이 단독 콘서트 초청을 받아 현지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훌에 따르면 이날 현지 관객들은 풍요롭고 다양한 훌의 공연을 관심 있게 봤다. 최윤상 훌 대표는 “인도 신문에서 우리(훌) 음악을 극찬했으며 현지 반응이 좋았다”면서 “현재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음악을 보며 훌 같은 팀이 현지에서도 생기길 바라는 인도 음악계 관계자도 있었다”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힌두 뮤직 페스티벌’은 인도에서 매우 중요한 연례행사로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