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 함께 하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관련해 위로 서신을 발표했다.NCCK는 29일 성명을 통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은 39명의 희생자와 유가족들, 151명의 부상자와 그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빈다”고 밝혔다.이들은 “육신의 고통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용감하게 병마와 싸웠던 우리의 이웃들이 화마에 쓰러졌다”며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과 숨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심해생물부터 커다란 상어까지1만 1000여 마리 해양생물 전시해양생물 직접 만져볼 수 있어270도로 펼쳐진 해저터널 눈길시간대마다 각종 공연 준비돼근처 위치한 해운대 전통시장모락모락 김나는 칼국수 한입[천지일보 부산=차은경 기자] “우와~ 엄마 저기 봐요. 물고기가 내 몸보다 훨씬 크네!”손가락보다 작은 물고기부터 커다란 상어까지 생태 수족관에 나열된 해양 생물들은 아이들의 발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아이들은 커다래진 눈으로 연신 엄마를 외쳐대며 수족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지난 2일 찾은 SEA LIFE 부산
부산기독시민단체연합,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포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우리는 루터의 잘못된 구원론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다시 살릴 수 없다.”31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부산기독시민단체연합이 부산 동구 중앙대로 YMCA 강당에서 개최한 포럼에서는 루터의 ‘오직 믿음으로 구원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한국교회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제2종교개혁연구소 소장 임태수 교수는 한국교회가 ‘오직 믿음으로’의 신학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오직 믿
종교개혁 5대 신조 따라 신앙선언[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기독단체들이 기념예배를 드렸다.부산기독시민단체연합은 29일 부산 진구 가야대로 새날교회에서 ‘종교개혁과 사회개혁 운동’을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예배를 개최했다.이날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 연합은 김경태 목사와 안현식 대표가 낭독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현재의 기독교를 개혁하라는 시대적 요구의 역사적 부름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종교개혁의 5대 신조에 따라 신앙선언을 했다.이들은 구원이 면죄부 구입과 같은
호국기원법회·백희가무 등 행사 다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신라 때부터 꽃피운 불교문화 축제 ‘팔관회’ 행사가 천년고찰 부산 범어사에서 열렸다. 팔관회는 부처님 계(戒)를 기본으로 삼아 호국을 기원한 불교 전통문화다.21일 오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 경내에서 열린 팔관회 행사는 사찰을 찾은 불자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방장 지유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수석부회장 세운스님, 상임부회장 효원정사 등 주요 승가 내빈 및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호국기원법회로 시작됐다. 호국기원법회는 순국선열과 호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년고찰 부산 범어사가 21일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팔관회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사찰 내 설치한 연등이 화창한 가을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년고찰 부산 범어사가 21일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팔관회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호국기원법회에서 방장 지유스님이 법어를 내리고 있다. 지유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찰의 창건기념일인 개산대재(開山大齋)를 함께 기념하며 팔관회 행사를 격려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년고찰 부산 범어사가 21일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팔관회를 봉행한 가운데 사람들이 팔관회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을 구경하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년고찰 부산 범어사가 21일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팔관회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국운융창과 대사회통합을 발원하는 호국기원법회를 진행하고 있다.팔관회(八關會)는 신라시대에 시작돼 고려시대에서는 연등회(燃燈會)와 함께 국가의 2대 의식 중 하나로 거행된 우리의 대표적인 불교전통문화축제다.
‘미래를 여는 승가연대’ 성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시민단체가 최근 불거진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의 부동산 의혹 해명과 호법부의 비구니 스님 폭행·폭언 의혹을 비판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종회의원들의 모임 ‘미래를 여는 승가연대(미래승가연대, 상임대표 종삼스님)’는 28일 성명을 내고 설정스님의 백억원 대 부동산 소유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불교계 언론은 설정스님이 1980년대 속가 형님 명의의 대규모 토지와 건물을 본인 명의로 가등기한 뒤 방장 재임시기인 현재까지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이와
선광·석안·허정스님 만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무원장 후보 수불스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동대표가 조계종의 개혁을 주장하며 단식 정진 중인 스님들을 찾아 위로를 건넸다.선대위 공동대표 미산스님(전 중앙승가대 총장 직무대리)과 휘광스님(전 조계종 해외특별교구장)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주문 옆 우정총국 마당에서 단식 정진 중인 비구니 선광·석안스님과 허정스님(전 불학연구소장)을 찾아갔다.미산스님과 휘광스님은 두 비구니 스님에게 “스님들의 종단을
‘전국사찰수호연합회’ 발족[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전국 사찰들이 정부의 국토 및 도로개발 사업이나 대기업의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사찰 수행환경 침해의 문제를 지적하며 연대를 결성했다.경기도 광주 수도사 등 10개 사찰로 구성된 전국사찰수호연합회(전수련, 회장 청호스님)는 25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을 알렸다. 이들은 개발로 인한 사찰 수행환경 침해의 문제를 지적하며 사찰을 강제 수용하는 개발악법 폐지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수련 회장 청호스님은 “국토관리청의 무분별한 국토 및 도로 개발
[천지일보 부산=차은경 기자] 국내 민간 평화운동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가 18일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마련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다.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룰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를 지켜본 HWPL 부산지부(서부·동부) 회원과 부산 시민 1만 5000여명은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HWPL의 평화운동에 크게 공감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를 연 가운데 평소 보기 힘들었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 성보문화재가 전시돼 있다.특히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으로 오는 22일까지 열흘간만 진본이 공개된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불국사 삼층석탑의 사리장엄구와 함께 발견됐으며 세계 최고(最高)의 목판 인쇄물로 잘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보탑법식(造塔法式)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관계자에 따르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합의서’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보수성향의 교단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지난달 출범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통합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은 합의서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두 단체 대표들은 14일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합의서’를 발표했다. 합의서에는 ▲한국교회 하나 됨을 위해 한기총․한교연 간의 합의된 내용을 존중해 진행한다 ▲7·7정관을 그대로 인정하며 ‘한교연․한기총 가입 교단은 그대로 인정하되, 문제가 되는 교단은 재심의하여 받아들인다’는 조항은 변함없이 그대로 시행한다 ▲새로
오는 24일 경기도 하남서 기공식불상·불화 등 전문적 치료 담당[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 문화재의 보존처리와 연구를 수행할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보존센터)’가 건립된다.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4일 경기도 하남 감이동 산 85번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2년간의 공사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보존센터는 위례신도시 제4공구 종교용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지어진다. 국고와 자부담을 포함한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불사로 오는 2019년 완공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설립 비용 200억원 중 140
허정스님 선관위원장에 쓴소리에도조계종, 원경스님 마곡사 주지로 임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금권선거 논란에도 원경스님이 마곡사 주지로 재선출되자 조계종에 비판을 이어온 허정스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쓴소리를 가했다.허정스님은 15일 SNS에 조계종 선관위 위원장인 종훈스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썼다. 골자는 종단 선거관리에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7일 원경스님에게 후보자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종헌종법을 무너뜨렸다는 것이다.편지에 따르면 마곡사 주지선거가 치러진 지난 2013년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원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보수 개신교 진영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국회의원 25명이 종교인 과세 시행 유예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9일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한교연은 14일 성명을 통해 “과세당국이 준비하고 있는 종교인 소득 과세를 바로 시행할 경우 종교 간의 마찰과 각 종교단체 간의 형평성 문제 등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년에 종교인 과세를 시행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한교연은 “같은 종교 안에서
천주교전국행동,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위해 기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계가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미사를 봉헌했다.‘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천주교전국행동’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미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미사는 천주교서울대교구사회사목국 주례로 거행됐다.천주교전국행동은 “피해자들의 생명과 인간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은 책임자들은 생존자들의 증언에도 진실 부인과 망언으로 응대해 왔다”며 “
‘한반도 안보 위기, 생사가 걸린 문제이다’ 성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과 관련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남과 북이 화해와 용서로 평화 통일의 대로를 여는 그 날까지 마음을 모아 기도하자”고 당부했다.한교연은 최근 ‘한반도 안보 위기, 생사가 걸린 문제이다’ 성명을 통해 “최근 미북 간에 험악한 말이 오가며 한반도를 전쟁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만약 이 땅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때는 남북 모두가 공멸할 것이다. 이 땅에서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