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 ‘랩 어카운트 이해와 투자위험 관리’ 특강 개최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랩 어카운트의 이해와 투자위험 관리’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2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블스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삼성증권 이보경 상무가 강의할 예정이다. 최근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투자일임계약)를 통한 자산관리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투자자들이 효율적인 자산관리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강이 마련됐다.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오는 21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셀코리아에 힘을 잃고 3일 만에 다시 2000선을 내줬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막판에 하락쪽으로 낙폭을 확대해 전날보다 21.41p(1.06%) 하락한 1989.1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000억 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대규모 순매도로 코스피를 30p 넘게 끌어내린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14일 잠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날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641억 원, 80억
등 돌린 외국인 이달 2조 4398억 내다 팔아 단기투자성향 짙어 추가 급락 가능성 적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연초부터 상승세를 달리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변심에 힘을 잃고 급락했다. 지난 11일 증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31.31p 내린 1977.19로 장을 마감하며 두 달 만에 2000선에서 내려왔다. 바이코리아를 외치던 외국인투자자들이 갑자기 등을 돌린 채 셀코리아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주식을 가장 많이 내다 팔았다. ◆외국인의 변심,
‘공평한’ 세금 위한 노력 ‘공평한’ 세금 위한 노력 ‘공평한’ 세금 위한 노력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돈이나 물품 등을 주고받으며 거래 사실을 표시하는 증서, 바로 영수증이다. 이 자그마한 종이 한 장은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 그 위력을 발휘한다. 현금 영수증, 카드매출전표 등은 연말정산 시 기본으로 준비해야 할 문서다. 예전에는 이것들을 모으기 위해 신경 좀 썼지만 요즘에는 세상이 좋아져 간소화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대부분의 자료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이 같은 영수증이 있었
이라크 사태 등 대외 불안 요인 작용 물가상승압력 가시화, 다음 달 인상될 듯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이라크 대규모 시위사태, 중국의 긴축 등 대외 요인과 국내 가계부채상환 문제 등의 우려로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이 이르면 다음 달에 추가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
2003년 카드대란 때와 달라… 선제적 대응 차원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신용카드 시장의 과당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 제재, 카드대출 감독 등을 강화해 지난 2003년 카드대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9일 ‘신용카드시장 건전 경쟁 유도방안’을 통해 최근 과도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속 상승, 모집인 및 카드발급 증가 등 신용카드사의 경영건전성을 저해할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제시한 자료에
최고가 대비 시세 회복률 97%… 용인·분당·과천 회복속도 더뎌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최근 전세난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가의 97%선까지 올라섰다. 이는 대규모 입주 아파트 시세 상승과 재건축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793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1840만 원 대비 97%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서초구와 은평구, 중구, 동대문구, 종로구 등 5개구는 매매가격이 최고가이거나 이에 육박했다. 이들
이달 11일 기준금리 결정, 동결 전망에 힘 실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p 전격 인상한 금통위가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물가 안정이 주된 목표인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 압력은 이미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커져 금리 인상을 부추기는데 가계부채상환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가 오는 11일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설 연휴 이후의 물가 동향을 살피고 물가불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각 부처 물가 안정책임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9일 윤증현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그간의 물가안정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정부가 마련한 설 성수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과 석유제품,
해외바이어 “전 세계경제로 불똥 확산 우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1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도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바이어 68개국 1190개사 대상 긴급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이집트 사태가 우리 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바이어중 4.4%인 64명이 수입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수출 피해가 상대적으
아파트 매매 수요 다소 증가… 지역별 격차 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8.29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 수요가 늘긴 했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시가 총액은 감소했고 전세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360조 8796억 원으로 지난해 8.29대책 발표 직전의 1362조 2065억 원에 비해 1조 3269억 원 감소했다. 경기도는 8.29대책 이후 1조 4801억 원이 감소했고, 인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집트와 한국을 오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운항이 다음 주에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된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6일 카이로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 타슈켄트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오는 KE954편을 마지막으로 오는 13일까지 이 노선을 오가는 여객기는 잠정 결항된다. 카이로와 인천공항 사이에 주 3회 정기 운항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이집트 시위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유관부서 협의 후에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관계자는
韓 여행자 트위터로 호소, 현지 한국 대사관 中․日과 비교돼 타국 귀국 항공편 공짜, 한국 개인이 자비로 부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여긴 이집트 카이로공항… 3일째 노숙 중. 배가 고픕니다. 중국,일본, 미국은 물론 유럽국가 대사들이 각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을 새며 공항을 지키는데, 태극기는 보이지가 않네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가 열흘째 지속된 가운데 카이로에서 한 여행자(@moonlightyw)가 지난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 여행자는
정치권 분열 조짐, 재정 개선책 둘러싸고 여야 대립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지난달 27일 갑작스런 신용등급 하락에 잠시 흔들렸던 일본열도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치권이 대안책을 내놓지 못한 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정치 불안이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달 27일 일본 국가신용등급(장기국채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시켰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정부부채 및 재정적자 비중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일본의 정부부채 비율
삼성硏 “한국, 종합적 대응전략 수립 필요”… 네트워크 활성화해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미국과 함께 세계 G2(주요 2개국)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이 주춤하는 사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선진국 뛰어넘기를 추진하는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한국의 기반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4대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분석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전기
“누구나 마개를 돌려서 쌀을 빼 갈 수 있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 간의 오찬간담회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서 노블리스오블리제의 향이 살짝 풍기긴 했으나 그리 깊지는 않았다. 의 저자 한정주 씨는 “부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와 더불
국내 3대 조선사엔 수혜… 일본․중국 조선사엔 악재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국내 해운업계 4위권인 대한해운이 지난 25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튿날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한해운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가압류나 가처분, 강제집행 등도 금지된다. 재판부는 향후 대표자 심문, 현장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한해운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
세입자들 이사보다 재계약 선호… 물량없어 매매가도 꿈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전셋값이 최근 2주간 연속 0.4% 오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무려 1.1%나 상승했다. 지난 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월 17일 기준) 전국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오르면서 2009년 4월 6일 이후 1년 9개월(93주) 가까이 매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부동산 조사팀은 매매를 보류하고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증가와
OECD 회원국 중 터키 다음으로 가장 높아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6.1%를 달성하며 지난 2002년 7.2% 성장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놓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연간 경제성장률 6.1%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예측치)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정영택 국민계정실장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인터넷 접속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7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웹 트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Akamai)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포춘 지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속도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평균 초당 1.9메가비트(mps)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 속도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초당 14mps로 1위를 기록, 세계 평균보다 7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콩(9.2mps), 일본(8.5m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