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원본은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대한제국의 자주적 외교노력 엿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종황제가 1899년 대한제국을 국빈 방문한 독일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이 공개된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의 지원으로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와 함께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오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개최한다.◆ 대한제국 최초 국빈 방문 ‘덕국(德國)
챗GPT에 축사 맡긴 노벨상 中작가미술․사진․교육 분야 챗GPT 열풍저작권․창작물 논란 과제로 남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산업계뿐 아니라 문화계도 마찬가지다.지난 4월 SF작가 윤여정은 챗GPT와 협업해 ‘감정의 온도’라는 단편소설을 썼다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이 챗GPT를 활용해 동료 작가인 위화를 칭송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가정의 달 필수 관람작 뮤지컬 ‘친정엄마’따뜻한 가족애 그려낸 단 하나의 작품세계 관객 위한 추가 글로벌 스트리밍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웃음과 감동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뮤지컬 ‘친정엄마’가 폭발적인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다툼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애를 담은 작품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현실적인 묘사로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우리 귀에 익숙한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의 대중가요를 활용한 작품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 깊은 감동 전해“대형 창작 뮤지컬 역사 새로 썼다” 평가새로운 곡 추가 등 표현력과 서사 증폭[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대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2023년 최대 화제작 ‘베토벤’이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초연 당시 작품을 향해 쏟아지던 호평을 넘어 또 한 번 열광적인 박수와 찬사
우리네 문화유산 전 세계에 알리는매력적 창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문자 여권 특별행사 등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내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진행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일 서울 중구 환구단 및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하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2020년 시작한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원형인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음악상 수상작대학로를 사로잡은 감동과 웃음… ‘쿠로이 열풍’ 분다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나라 미술사학계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현역으로 활동하는 미술사학자 강우방(83)의 자전적 에세이가 나왔다.‘예술 혁명일지’는 저자가 평생 연구해온 학문과 예술의 금자탑이며, 동시에 세계 최초로 발견한 ‘비밀 코드’로 인류의 정신사적, 사상사적 본류를 읽어가는 세계미술사의 유례없는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진짜 아름다움을 좇는 한 미술사학자의 삶과 연구 여정의 기록이자 고백이다.저자는 50년 넘게 조각, 회화, 공예, 자기, 건축 등 예술 영역의 모든 분야를 연구하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논
글, 자료제공: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 사명당 진적 중 가장 큰 작품성보로 귀중하게 보존됐으면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1660년경임진전쟁 호국대성으로 숭앙되는 사명대사 유정(1544∼1610). 대사의 서도(書道) 진적(眞跡)은 매우 희귀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 진묵이라고 불리는 유묵들이 국내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식으로 장정 표구된 글씨들을 살펴보면 후대에 이모(移模)한 작품들이 많다.그런데 이번에 국내 한 소장가로부터 나온 글씨는 당(唐)대 시인 이군옥(李群玉)의 시 ‘야우정장관(雨夜呈长官)’을
어린이날 DDP ‘놀이동산’ 변신회전목마 어울림 광장에 설치뮤지컬 ‘친정엄마’ 이색 이벤트티켓 한 장으로 4대(代) 입장 가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놀이공원에 가면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찾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회전목마다. 화려한 외관에 신비한 음악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는 지금의 어린이에게도,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그 옛날의 어린이에게도 추억거리가 된다. 이렇게 놀이공원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회전목마가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등장할 예정이다.◆ 흥미 가득 ‘디자인 놀이동산’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서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예서로 손꼽히는 작품이 충남 예산 화암사(華巖寺)에 있는 ‘시경루(詩境樓)’ 현액이다. 추사가 제주도에 귀양 가 있던 55세에 쓴 것으로 화암사 중건에 맞춰 보낸 글씨다. 그런데 정작 화암사에는 시경루 진묵이 없다. 수덕사 성보박물관에 목판에 각자한 현판만이 소장돼 있다. 화암사를 찾는 학도들이나 국내 서예가들은 아름다운 시경루 진적(손수 쓴 글씨)을 보는 것이 소망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 세운미술관(대표 정세운) 측이 진적 ‘시경루’ 유묵을 공개했다. 이재준 한국역사
본지단독으로 긴급 구제 발굴 강조 문화재청, 전문가와 현장 조사 실시공릉천 일대도 확대 조사 필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유적조사단(단장 이재준, 회장 배정임)과 역사‧문화잡지 월간 글마루 답사반에 의해 최초 발견된 파주시 탑삭골 구석기 유적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들어간다.파주시 탑삭골 테마파크인 퍼스트가든 주차장 확장 농지에서 5만년 전 구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된 것과 관련 최근 문화재청이 전문가 1인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파주시청 문화예술과 김소희 지방학예연구사는 29일 진행된 본지와의 통화에서
브로드웨이쇼케이스 이후 세계화 가능성 엿봐작품 향한 호평… 네 번째 시즌 향한 기대감 상승[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1일 뮤지컬 ‘광주’ 제작사(라이브㈜, 극공작소마방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언론 및 관계자의 리뷰가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청명한 하늘과 봄꽃을 상징하는 분홍색의 자유로운 필기체 영문 로고, 무게감 있는 한글 로고가 적절하게 배치돼 작품이 갖는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동시에 광주의 소시민들이 염원한 ‘광주
4월 시즌2로 돌아오는 뮤지컬 ‘베토벤’이름만으로도 눈물 나는 ‘친정엄마’예술의전당서 만나는 연극 '오셀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면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기가 찾아온다. 산으로 들로 찾아가는 나들이도 좋지만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문화․공연계가 기지개를 켠 만큼 올봄엔 극장가로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0만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뮤지컬 ‘친정엄마’가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뮤지컬 ‘친정엄마’는 한층 규모가 커진 대극장 공연을 준비하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미는 이름 ‘엄마’누적 관객 40만명, 개막 앞둔 뮤지컬 ‘친정엄마’[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려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출연 배우들의 스케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뮤지컬 ‘친정엄마’가 지난 14일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이시강, 김도현 등 작품의 주역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한편,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감을 드러내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
클래식 엘리트가 선사한 고품격 오후시간완벽한 라이브로 작품 기대감 수직 상승[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주역 뮤지컬배우 카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16일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게스트로 자리했다. ‘두데 라이브’ 코너에서 클래식 엘리트다운 차분한 토크와 황홀한 라이브를 선보인 카이는 품격
이광조의 모든 장르 엿볼 압도적 무대 예고두 전설의 만남, 이광조X함춘호 … 관객 기대감 상승[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광조가 이번 주말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올해로 음악 인생 45주년을 맞은 가수 이광조가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의기투합해 오는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의 막을 올린다. 이에 콘서트를 앞두고 두 거장의 연습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수 이광조는 과거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 예술계에서 정
오디션 통해 광주 지역 예술인 5인 선발실력파 배우 김진욱, 김수 등 뉴 캐스트 합류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개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광주’가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광주’는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뮤지컬 ‘
올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릴 뮤지컬 '친정엄마'부르는 것만으로 가슴 저미는 그 이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0년 이상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엄마와 딸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등 뛰어난 실력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공개된 포스터는 친정엄마 역의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와 딸∙미영 역의 별, 현쥬니, 신서옥의 포스터로 옛 사진관의 정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마지막 공연주에 돌입했다.작년 12월 20일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루드윅’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뜨거운 해외 반응 등 다수의 업적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덕션임을 알리며 폭발적인 화제 속 공연을 이어왔다.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으며, 관객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약 56년 간의 베토벤의 삶은 120분간의 컴팩트하고 입체적인 전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파주시 탑삭골 테마파크인 퍼스트가든 주차장 확장 농지에서 5만년 전 구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한국역사유적연구원 유적 조사단(단장 이재준, 회장 배정임)과 고봉산학술탐구위원회 김혜미 사무국장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유적은 지난 28일 이승원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구석기 전공)에 의해 학술적으로 확인됐다.발견된 석기는 가장 완벽한 사냥돌, 격지, 밀개 등 10여점으로 현재 밭으로 돼 있는 지표상에서 수습됐으며, 고봉산학술탐구위원회가 파주시에 발견 신고를 마쳤다. 이 유적은 현재 주차장 공사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