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까지, 4500명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에 관람 지원폭발적 반응… 한국 전통문화와 수준 높은 'K-뮤지컬'에 감동[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7일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조기 퇴영한영국 잼버리 대표단 4500명 전원을 대상으로 9~1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에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 첫 번째 날인 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공연(총 2회)에 약 1300여명의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대원들이 뮤지컬 ‘태권
조기 퇴영한 잼버리 대원 위해 9~10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판소리, 탈춤, 판 굿과 EDM 어우러진 '꼬레아 리듬터치'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지난 8일 조기 퇴영해 마포구를 방문하는 4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은 9일 마포아트센터 공연장과 스포츠 시설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관광 프로그램인 난타, 비보이, 힙합&비트박스, 국악 공연 등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
프리가 칼로가 전하는 삶의 열정만큼재연 첫 주, 뜨겁게 쏟아진 환호와 호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간 뮤지컬 ‘프리다’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재연 시즌의 막을 올렸다.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1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성대한 재연의 막을 올리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은 이번 재연에서 더욱 완벽하고 탄탄해진 완성도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뮤지컬 ‘프리다’의 신화를 다시금 써내려 갈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를 중심으로 모든 배우들은 수개월간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 태안 바다에서 발견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대표 유물(복제품) 15점과 선박모형 등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관(씨큐리움) 1층 해양생명홀(충남 서천군)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한다.‘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로 해양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공포‧미스터리 장르 인기‘여름엔 공포물’ 공식 이어가드라마 힘입어 원작소설 인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무서운 이야기들이다.텔레비전이 귀했던 시절에는 여름날 밤이면 라디오에서 머리카락이 쭈뼛하게 설만큼 무서운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어둠이 한껏 내려앉은 칠흑 같은 밤에 삼삼오오 모여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듣던 이야기는 그 어떤 공포물보다도 무서웠다. 오직 청각에만 의지해 듣던 이야기들을 더욱 무섭게 만들었던 것은 공포를 극대화하는 ‘효과음’이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 건너28일 해신제 시작으로 ‘이즈히라항 축제’ 참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간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3선을 소개한다.강경수 작가의 베스트셀러 ‘코드네임X’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 시원한 냉탕에서 펼치는 짜릿한 모험 ‘장수탕 선녀님’, 영웅 번개맨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NEW뮤지컬 ‘번개맨 전설의 시작’ 등 세 편이다.인기 가족뮤지컬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손에서 첩보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강경수 작가의 원작 ‘코드네임X’는 우연히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고 느닷없이 과거로 빨려 들어간 11살 강파랑
아시아 최초로 DDP서 만나는알폰스 무하의 오리지널 명작국내 최초 전체 작품 공개되는‘슬라브 대서사시’의 장엄함[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체코의 위대한 예술가이자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글로벌 브랜드 아이무하(iMUCHA)의 프로젝트로 기획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전시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디지털화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 알폰의 무하의 작품을 미디어아트와 작품전시 두 가지로 구성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체코에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많은 비가 내린 충남 공주시에서는 무려왕릉 봉분 주변부 토사 일부가 유실돼 무령왕릉과 왕릉원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공산성에서는 조선 후기 누각 만하루(挽河樓)가 물에 잠겼다.또 다른 누각인 공산정 인근 성벽이 5m가량 붕괴됐으며,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하단의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 이에 공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보호막을 설치하고 향후 긴급 보수를 실시할 예정
마른장마․억수장마 다양한 이름 존재오랜 기간 동안 내리는 비 ‘오란비’장마 지속될 때 숭례문 개방하기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그런데 이상하다. 장마라는데 며칠 해가 쨍쨍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마라는데?”라며 해가 쨍쨍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장마를 바로 ‘마른장마’라고 한다. 장마는 보통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 사이에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가리킨다. 흔히 ‘장마’라고 하면 한자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장마는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이
신라왕경 서쪽 방어하던 군사요충지신라시대 축성양식의 보편성 확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대구 금호강 북편유역에 위치한 함지산(해발 약 287m) 정상부에 축조된 대구시 기념물 ‘대구 팔거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대구 팔거산성은 금호강의 북쪽에 솟아있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돼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으로 신라왕경 서쪽의 가로축(횡축)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군사
더위 피해 영화관․공연장 찾아뽑기․물싸움 이벤트 등 다양새롭게 재해석한 ‘봉산탈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찾게 되는 무더운 여름,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이벤트 맛집’으로 불리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 잡은 ‘운빨로맨스’가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데이트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배우들의 ‘케미’가 더해져 호평이 이어지자 연극 ‘운빨로맨스’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展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WADE)’와 함께 하는 이색적인 온․오프라인 전시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스니커즈 관련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의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를 전시 앰베서더로 선정했다.웨이드는 패션, 뮤직, 엔터 분야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원본은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대한제국의 자주적 외교노력 엿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종황제가 1899년 대한제국을 국빈 방문한 독일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이 공개된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의 지원으로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와 함께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오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개최한다.◆ 대한제국 최초 국빈 방문 ‘덕국(德國)
챗GPT에 축사 맡긴 노벨상 中작가미술․사진․교육 분야 챗GPT 열풍저작권․창작물 논란 과제로 남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산업계뿐 아니라 문화계도 마찬가지다.지난 4월 SF작가 윤여정은 챗GPT와 협업해 ‘감정의 온도’라는 단편소설을 썼다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이 챗GPT를 활용해 동료 작가인 위화를 칭송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가정의 달 필수 관람작 뮤지컬 ‘친정엄마’따뜻한 가족애 그려낸 단 하나의 작품세계 관객 위한 추가 글로벌 스트리밍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웃음과 감동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뮤지컬 ‘친정엄마’가 폭발적인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다툼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애를 담은 작품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현실적인 묘사로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우리 귀에 익숙한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의 대중가요를 활용한 작품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 깊은 감동 전해“대형 창작 뮤지컬 역사 새로 썼다” 평가새로운 곡 추가 등 표현력과 서사 증폭[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대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2023년 최대 화제작 ‘베토벤’이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초연 당시 작품을 향해 쏟아지던 호평을 넘어 또 한 번 열광적인 박수와 찬사
우리네 문화유산 전 세계에 알리는매력적 창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문자 여권 특별행사 등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내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진행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일 서울 중구 환구단 및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하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2020년 시작한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원형인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음악상 수상작대학로를 사로잡은 감동과 웃음… ‘쿠로이 열풍’ 분다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