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선 다른 부처와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외교·안보 참모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부처 주요 직위자를 비롯해 북한 경제, 경제 안보, 반도체, 북핵·미사일, 무인기, 방위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까지 약 150여명이 자리했다. 다만 내놓은 자료를 보면 기존 외교 기조의 연장선에서 이를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김정은 “남한은 적… 핵 강화할 것” 국방부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천지일보=최혜인·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방부가 “핵 사용 시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 공지를 내고 “북한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한바,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을 “의심할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은 “교회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신 분”이라며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이었지만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한다”며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힘쓴 교황이자 선종 때까지 교황의 자리를 지키는 전통을 깬 교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이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유선협의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도발 일상화’ 전술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긴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통화했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 1월 5일부터 미사일 도발을 거듭해오고 올해 마지막까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에 대해 규탄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도발도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라며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 운동을 코스프레한다고해서 파렴치한 개인비리가 숨겨지느냐”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광주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된 것도 아니고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 받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일정을 취소하고 대통령비서실, 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하면서 “그것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핵이 있다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드론과 미사일을 포함한 비행 물체에 대한 감시, 정찰, 요격시스템, 그리고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을 종합 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황당한 망상’이라며 재차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 등이 아니라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노동신문에서 핵 선제공격 등을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외교당국 차관보가 13일 만나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방한한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양자 협의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차관보는 올 한해 한미 간의 전략적 소통과 공조가 역대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이 한 차원 더 발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도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 협의를 가졌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올 한해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규탄하고, 그 어떤 도발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목표는 확고부동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이는 관련 전략 수립 기능 강화 차원인 동시에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남북관계가 강대강 대치로 얼어붙어 있는 데다 북한이 최근에도 연일 윤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맹비난하고 있는 형편이라 주목을 받는다. 결국 북한이 협상 복귀를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과 함께 당장은 북한이 호응하고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일종의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오늘부터 12일까지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 등 새로운 통일미래 전략의 기획·수립을 위해 ‘통일미래전략기획단’ 신설과 함께 통일정책실 산하에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참여소통과’를 만든다. 또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북핵 차석대표가 2일(현지시간) 만나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상견례 겸 한미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 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최근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접촉 관련 사실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실 차원에서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주간조선은 이날 복수의 대북 고위 소식통을 근거로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물밑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주홍콩 북한 총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잇단 도발과 함께 핵실험 가능성 고조되는데 대해 “핵실험 감행 시 전례 없는 공동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과의 3자 군사 협력을 통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에 대한 중국 역할론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할 영향력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지적한 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또다시 막힌 것인데, 한미일도 별도의 개별 조치를 조율하는 등 발걸음이 분주한 양상이다. 정부도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춘 추가 독자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보리, 北ICBM 논의 빈손 종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린 건 올해 들어 10번째다. 참석자들의 발언 내용이 모두 언론에 공개되는 ‘공개회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것에 대해 “명백한 2중 기준”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공식 명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남한)이 분주히 벌여놓고 있는 위험성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 자위권 행사를 거론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21일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전체 틀을 완성해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내놨다. 북한의 비핵화를 3단계로 유도하면서 남북경협은 물론 북미관계 정상화 등 정치‧군사적 상응 조치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응 가능성은 거의 없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통일부, 대북정책 로드맵 발표 통일부는 이날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추진 원칙,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비전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보리 결의를 통해 금지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관계 격상은 지난 2016년 한·네덜란드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6년 만이다. 공동성명에는 ▲상호 이익을 갖는 전략적 분야 협력 확대 ▲반도체·원자력발전 파트너십 강화 ▲미래의 공동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이 담겼다.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앞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북한 비핵화 한국 정부 노력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