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두 달여간 진행‘점검 실명제’ 도입 계획[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5일부터 두 달여간 대대적인 안전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정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먼저 안전진단 점검대상 총 30만 개소 중 중소형 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6만 개소를 ‘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전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전수 점검은 관계부처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월 한 달 동안 화재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대시민 화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캠페인은 2월 2일(금) 오후 2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요령, 소방도로 불법 주정차 금지, 화재 발생 시 다중이용시설 안전수칙 홍보’를 주제로 진행한다.원주시를 비롯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3개 관계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방통로 미확보로 이어지는 대형 화재사고를 막기 위한 불법 주정차 금지, 시설물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소방서(서장 원미숙)가 관내 요양병원 및 재해 약자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재해 약자시설이란 유아, 노인, 장애인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난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 또는 거주하는 시설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설이다.원주소방서는 제천 참사에 이어 발생한 밀양 화재처럼 재해 약자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져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화재 예방대책으로는 ▲정기적인 소방시설·방화시설 유지관리 ▲스프링클러설치 등 초기진압 소방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음식점에 들어가면 ‘물은 셀프’라고 써진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영어로 물은?” 하고 물으면 “워러”라고 답하면 안 된다. 그러면 “땡” 하면서 “정답은 셀프”라고 말한다. ‘물 셀프서비스’는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약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음식 값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어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하다. 영어가 우리말을 잠식하고 있어 맘이 찜찜하긴 하지만 ‘셀프’라는 말은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셀프’를 검색하면 셀프 빨래방, 셀프 세차장, 셀프 등기, 셀프 웨딩드레스
목표액 9억원 초과, 지난해 캠페인보다 88억 증가2017년 총 모금액 5,996억, 전년보다 4.4%늘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이 목표액 3994억원보다 9억원이 많은 4003억원(잠정집계)을 모금하며 31일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이는 전년도 캠페인(희망2017나눔캠페인) 모금액인 3915억원보다 88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캠페인 기간 중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2도를 최종 기록했다.2017년 한 해 동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 ‘2018년 주요업무계획’ 발표[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1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세종’을 구현하기 위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한 목표로 ▲출동지령 소요시간 15% 단축 ▲화재 골든타임 도착률 목표 62% ▲대상별 특성에 맞는 대응방안 마련 ▲구조·구급대원 역량 향상 ▲일반인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특히 채수종 본부장은 “소방인력 확충으로 올해 안에
부대사업 시행, 안전성·편의성·경제성 평가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대[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대규모 부대사업 시행 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타당성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대구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역사 내에서 의류점, 편의점 등 일정규모 이상 부대사업에 대해 전문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과 대학연구소에 의뢰한다.또한 시는 부대사업을 시행하면서 안전성·편의성·경제성 평가를 위한 승인지침을 마련하는 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타당성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그 결
의용소방대, 참 봉사 실천하는 우리 이웃소방관북부연합회 신년인사회, 청렴결의·화합의 장 열어[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오후 신한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신년인사회 및 청렴교육’에서 2017년 한 해 경기북부 재난현장 곳곳에서 활약한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의용소방대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청렴문화 정착과 부조리 없는 봉사조직으로 거듭나길 다짐하는 자리로, 남경필 지사의 신년사와 남·여 북부연합회장의 축사, 청렴결의대회, 떡케이크
“재난현장 긴급대응활동 강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방청이 제천화재참사,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전국 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소방청은 현장지휘팀장의 지휘사례 공유·토론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권역별로 ‘긴급 현장대응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권역별 순회 교육은 전국 소방서 현장지휘관(소방경) 601명을 대상으로 ▲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공법 등 건축물의 이해 ▲재난현장 지휘사례 및 지휘관의 임무 ▲제천·밀양화
밀양 화재참사 관련 향후 소방대책 보고요양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추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같은 대규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청이 소방특별조사를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소방청은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보고를 했다. 소방청은 관행적으로 해오던 소방특별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수시로 특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1주일 전에 사전 통보한 뒤 실시했다.제천화재 참사에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천지일보=오동주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소방차 진입 방해 금지’ 등 소방 관련법을 처리했습니다. 발의 이후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에 있던 해당 법안이 제천 화재와 밀양 화재 등 잇따른 참사 발생 후에야 처리돼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시행 첫날인 30일. 거래소에서의 실명 전환에는 일부 혼선이 있었으나 각 은행 창구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은 원장실 압수수색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희
18층 이상 건물 진압가능한 사다리차 구매 필요[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하주하 남구의회 의원이 30일 제247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의에서 “18층 이상의 고층건물은 사다리차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사다리차 구매과 화재진압 가능한 층수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18층 이상의 고층건물에 화재 발생 시 현존하는 최고층까지 도달 가능한 소방 사리차가 없어 주민들에게 이런 현실을 알리고 화재발생 시 초동 대처 및 피난방법 교육을 할 것을 발의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2월 임시국회가 한달간 일정으로 30일 개회됐다.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 현안 법률안을 처리하기 위해 12월 임시국회를 개최했지만 여야 입장 차이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여야는 장외에서 설전을 주고받는 사이에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에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유족뿐만 아니라 국민들은 연말에 해결됐어야 할 소방 관련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아 참사가 일어났다며 일제히 정치권을 성토하기도 했다.그러한 여론이 빗발치자 임시국회가 개원된 30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상
설정스님 “국가 지도자, 반불교적이었을 때 국가 환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불자회장으로 취임했다.청와대불자회(청불회)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0대 하승창 청불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부장 정우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태고종 편백운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서 통과비판 여론 비등해 서둘러 처리시민단체 “법안 낮잠에 참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30일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소방차 진입 방해 금지’ 등 소방 관련법을 처리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선 소방 관련 법안 3건이 가결됐다. 해당 소방법은 발의 이후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를 열고 소방법을 처리한 것은 최근 제천 화재와 밀양 화재 등 잇따른 참사 발생에 따라 관련법 처리 요구가 거세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본회의에서 처리
본회의 전 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밀양 화재·개헌’ 등 놓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월 임시국회가 30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개회식과 국무위원 출석 요구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본회의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민주당 우원식·한국당 김성태·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이날 오전 이례적으로 임시국회 개회 직전 전체회의를 열어 소방기본법·도로교통법·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등 개
【제천=뉴시스】 30일 충북 제천시 덕산면 수산1리 보덕암 인근 보덕굴에 죽순처럼 땅에서 솟는 역고드름이 최근 맹추위에 만들어져 신기함을 더하고 있다.
한솔병원 장례식장서 장례절차밀양시 거리 곳곳에 추모현수막합동분향소, 조문객 발길 이어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송해인 기자] “이제 앞으로 ‘어머니’ ‘엄마’ 소리를 못합니다. 이제 제 생애 엄마는 없잖아요. 그게 제일 힘든 일이죠….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친구도 엄마 이야길 하니까 막 울더군요.”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고인이 된 이안금(84)씨의 막내아들 윤한진(47)씨는 29일 밀양시 한솔병원 장례식장에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한솔병원 장례식장에선 희생자 15명의 장례절차가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대책 주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강화 정책이 미흡했다면서 정치권의 공동책임을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로 안전한 나라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대두한 후에도 안전을 강화하는 데 마음을 모으지 못했고,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으며, 정부·지자체·국회 모두 공동 책임을 통감하며, 지금부터라도 안전 한국을 만드는 데 마음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이날 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지난번 제천 화재처럼 불법 증축, 소방설비 미비 등 안전 불감증과 무분별한 규제 완화가 지적되고 있다. 정부당국이 범정부 협업체계를 구축해 합동 정밀감식, 화재 현장 수습 등을 통해 한치의 의혹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