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0일(현지시간) 최근 2달간 계속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홍콩경제의 큰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폭력적 시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AFP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재계 인사들과 회동 후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위로 인한 경기 침체는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며 “과거(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에 따른 경기 침체와 비교했을 때 이번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토로했다.특히, 람 장관은 특히 민간 부문과 관광 산업의 타격이 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유명 유튜브 코미디 ‘스케치’를 운영하는 6살 브룬디 유튜브 스타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다고 그의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카카맨’으로 알려진 다시 이라코즈는 온라인 공연으로 유명한 동아프리카의 브룬디 출신의 학생이다.BBC에 따르면, 6살짜리 유튜브 스타 카카맨은 지난 7일 말라리아에 걸렸으며 다음 날 사망했다.카카맨의 마지막 공연은 또 다른 코미디언 키경기와 함께 지난 8월 2일에 열렸다.이 재능 있는 유튜브 꼬마스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기 전 키경기가 주최한 또 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난 3일 텍사스주 엘파소의 월마트에서 총기를 난사해 22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21)가 자신의 타킷은 멕시칸이었다고 자백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BBC는 경찰이 집행한 체포영장 진술서를 인용해 크루시어스가 사건 당일 총격 범행 이후 월마트 인근 교차로에서 검문에 걸렸을 때 저항 없이 손을 들고 차에서 내리며 자신이 총격범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크루시어스는 투항 직후 변호인 접견권과 묵비권을 포기하면서 경관들에게 진술했으며, 자신이 AK 47 공격용 엽총과 많은 탄약을 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전역이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불안에 휩싸였다.미국 타임지 최신호에는 메인 기사 제목으로 ‘멈추지 않고 있는 미국 사회 내 총기 사고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라고 적었다. 타임지에는 ‘우리는 안에서부터 잡아 먹히고 있다. 왜 미국은 백인 국수주의자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가’ 등의 내용으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의 253개 도시의 수를 자세히 소개했다.앞서 지난 주말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미 전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다른 주에 있는 월마트에서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의 한국계 외교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며 느낀 자괴감을 견딜 수 없었다고 언론에 기고를 내고 사임했다.8일(현지시간) 한국계 미국 외교관 척 박(Chuck Park)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느낌 자괴감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사임의 변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했다.척 박은 WP 칼럼에 “트럼프 대통령의 ‘현실안주 국가’의 일원임을 더는 정당화할 수 없어 사임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에서 온 이민자 아들인 자신이 부모를 반갑게 맞아주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진행된 대규모 폭동진압훈련에 시위대 역할을 맡은 가상의 젊은이들이 검은색 셔츠를 입고 참가하는 등 실제 홍콩의 시위대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다수 있었다.홍콩매체 명보는 7일(현지시간) 경찰이 제공한 동영상 등을 근거로 지난 6일 홍콩 인근인 선전시 선전만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에 대해 보도했다.이번 훈련은 오는 10월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의 치안·보위를 위한 것으로 대테러 돌격, 해공합동순찰, 폭동방지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폭동방지 훈련에서는 경찰 1500명이 시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99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악관 성스캔들 주인공인 모니카 르윈스키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는다.BBC는 6일(현지시간) FX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American Crime Story)가 4시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다룬다고 보도했다.FX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 존 랜그라프는 이날 텔레비전 비평가협회(TCA) 회의에서 르윈스키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새 시즌의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전했다.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정치권에서의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이 만연한 사회, SNS와 온라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혐오들이 뭉쳐져 미국사회에서의 총기사고는 전혀 멈추지 않고 있다.최근 미국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주말 사이 29명이 숨지면서 미국에서 자국민에 의한 테러, 특히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에서 기인한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가디언은 “백인 민족주의자들은 이민자와 혼혈인종을 ‘침략자’라고 인식하며, 백인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주말 사이에만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참사로 29명이 숨지면서 미국에서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에서 기인한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미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총기규제 문제가 2020 미국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최근 일련의 정치권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인종 차별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현 미국사회의 총기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BBC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공항, 지하철, 시티몰 등에서 50만명 이상이 총파업을 이어가 도시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8개 MTR 노선이 모두 운행 중단돼 시민들이 혼란을 빚기도 했다. 홍콩의 한 은행에서는 은행원들이 파업을 선언하고 출근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였지만, 홍콩시위대의 폭력 행위로 인해 불안하고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이라고 폭력 사용을 정당화 할 수 없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 최고 부호이자 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주가 하락으로 하루에 34억 달러(약 4조원)을 날렸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블룸버그는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대 부호는 미·중 무역갈등 악화 등으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하루 사이 무려 1170억 달러(약 142조원)를 손해봤다고 보도했다.미국 뉴욕증시가 5일 폭락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의 재산이 총 2.1% 줄어들게 된 것이다.한편, 베이조스 아마존 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멕시코 정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직접 수사에 착수하겠다며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멕시코 정부는 재판 회부와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범인의 신병 인도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사건 현장인 텍사스 엘패소를 방문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8명의 멕시코인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해 입원 중이라며 “멕시코는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 사건은 미국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A매치 3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BBC는 2일(현지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19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도중 ‘연맹 부패설’을 제기한 메시에게 3개월 출장 정지 처분과 벌금 5만달러(약 6천만원)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메시는 최근 개최된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2대 0으로 패배한 이후 “아르헨티나가 2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지만 심판이 브라질편이었고, 이런 부패한 대회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비난했다.이에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난 6월 9일 범죄인 인도 법안 철폐를 요구하며 시작된 홍콩시위가 ‘반중·반정부’ 시위로 격화하며 멈추질 않고 있다.홍콩시민과 시위대의 저항이 계속되자, 중국 공산당은 “홍콩 행정부의 요청이 온다면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국 공산당이 홍콩 시위대에 경고한 ‘군투입 가능성’은 지난 1989년 천안문 사건에 투입됐던 인민해방군의 무력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중국 공산당이 저항자들을 총과 탱크를 동원, 강력하게 유혈진압한 사건이 이번 홍콩 시위에서도 오버랩될 수 있다고 시위대를 압박하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3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의 관세가 현실화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경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품목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전자기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제품은 지금은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가 현실화하면 내년 미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600만∼800만 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수마트라섬 해안가 거주자에게 즉각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하도록 권고했다고 BBC는 전했다.기상기후지질청에 따르면 진앙은 자바섬 반텐 수무르에서 남서쪽으로 147㎞ 정도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가 10.0㎞이다.지진은 약 60초가량 감지됐으며, 데폭을 비롯해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6월에도 동부 반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여성의 권리와 행동에 대한 제약을 하나둘씩 풀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에는 해외여행 제한 해제, 자유롭게 여권 신청 등 여성들에게 자유를 주고 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BBC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관보에 게재된 국왕 칙령을 통해 21세 이상 성인 여성에게 남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여권 신청과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사우디 여성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남성에게만 주어졌던 ‘특수 권리’인 결혼·이혼 신고도 여성에게 허용했으며, 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가(家)의 20대 손녀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케네디 가문의 발표를 인용해 고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의 외손녀 시어셔 케네디 힐(22)이 매사추세츠주 하이애니스포트에 위치한 케네디가 대저택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외할머니인 에설 케네디(91·로버트 케네디의 아내)의 집에 있었던 케네디 힐은 이날 오후 응급구조팀에 의해 케이프 코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케네디 힐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커뮤니케이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함자 빈 라덴은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알카에다를 이끌어 온 인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BBC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함자 빈 라덴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공습에 미국이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공습이 실시된 지역이 어디인지,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함자 빈 라덴은 1989년 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인 오사마 빈 라덴은 1996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정부가 1일부터 자국민의 대만 개인 여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BBC 방송이 7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7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 관광 협상 창구인 해협양안여유교류협회 명의로 이러한 내용을 공고했다고 전했다.해외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카드’를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에 호응하면서 양국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7월 24일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