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부산 시민들의 추모 열기는 계속됐다. 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역을 찾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고, 시민들은 분향소 앞에 설치된 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영결식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역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일기 앞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섰다.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피켓을 맨 원승재(부산소망교회)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때 직접 가서 플래카드를 걸고 축하했었다”며 “서거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고 꼭 내 아버
최근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시는 신종플루 확산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21일 의약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 가을철 발생할 2차 유행에 대비해 부산지역 36개 치료거점병원 및 부산시 의사회, 병원회, 약사회, 보건소장 등 85명이 참가해 방법을 논의했다. 시는 그간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출입국자 등 시민에 대해 예방수칙 홍보 등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와 지역 의약업계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대응
그리스도를 믿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기독실업인회(CBMC)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6차 CBMC 한국대회’를 갖고 21일까지 3일간의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CBMC 한국대회는 ‘하늘에 뿌리내린 기업’을 주제로 4천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CBMC비전 제시 워크숍, 성경적 리더십 개발 등을 비롯해 회원 간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한홍(새로운교회) 목사와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의 주제 강연,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의 초청강연, 차인홍(라이트주립대) 바이올린 교수의 간증 및 신헌철(SK에너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되는 보육료의 지원 체계 개편으로 추진될 ‘i-사랑카드사업’이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i-사랑카드사업은 현재 보육시설에 지급되는 정부의 보육료를 신용카드에 담아 전자이용권 형태로 부모에게 직접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8월까지 4개월간 전국 3개 지자체와 1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부모와 보육시설 모두 만족감을 표해 빠른 확산과 조기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카드 신청대상은 ▲기초수급자 ▲한 부모가정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만5세 보육료 지원 대상 ▲장애아
부산시는 쪽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거주자들에게 전세임대, 매입임대 및 국민임대주택을 시중 임대시세의 30% 수준으로 우선 공급하는 주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대한주택공사의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기존 전세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중에서 140호 정도를 확보해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 2년에 4회까지 연장돼 최장 10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춘 주택에서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쪽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거주자 중
부산시 도시철도는 저탄소 녹색운동의 일환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23일 9~18시까지 지하철 3호선 구간에서 ‘자전거 휴대탑승’을 시범 운영한다. 1일 80만 명에 육박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내 자전거 반입은 일반고객 불편과 안전사고, 시설물 훼손 우려 등으로 제한해 왔으나 날로 증가하는 시민요구에 발맞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 노선으로 전 구간 스크린도어 설치로 승강장 추락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전 역 엘리베이터(E/L) 및 교통약자GATE 설치로 자전거 반입이 용이한 3호선을 선택
부산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산시에서 2억, 3개 구·군에서도 3.5억 원을 지원받아 국비 5.5억 원을 투자받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에 13개 시·도가 신청해 총 6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부산이 최고금액인 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와 함께 사상구 2억, 연제구 1억, 해운대구 0.5억을 확보해 5.5억 원의 국비와 매칭 사업비로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는 시청 녹음광장과 부산역 광장 2곳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고 19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조문객들은 녹음광장과 부산역, 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실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하며 분향했다. 허남식 시장은 오전 9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가 설치된 시청 녹음광장을 찾아 조문했다. 허 시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헌신해 온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은 것을 온 부산시민과 함께 애통하게 생각한다”며 “고인이 남긴 뜻을 잘 이어받기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뭉쳐야 할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97%에 육박하며,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만들어지는 에너지양 보다 소비되는 양이 더 많은 상황이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에서는 19일 ‘제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친다. 60만 공공기관과 전 국민이 함께 낮 2~3시까지 지구를 위한 에어컨 끄기와 밤 9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백양산 숲을 살리는 주민 한마당’을 주제로 에너지절
부산시가 ‘2009 제3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의료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의 수상은 신 성장 동력인 의료관광산업을 위해 다양한 매체 홍보활동 및 코디네이터 양성, 통역지원, 외국인 환자 유치장려 활동, 의료관광포럼구성 등에 대한 결실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어, 일어, 중국어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버 상담 코너 구축 및 의료기관에 대한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 등
폐렴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께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순식간에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각 정·재계에서도 애도를 표했고 방송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방송을 접한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춰 안타까움을 나타냈으며, 청소 중이던 아주머니도 방송을 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TV를 지켜보던 김종순(60, 양산시 덕계동) 씨는 “김대중 대통령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감정을 떠나서
부산시가 지역 학습공동체 형성 및 인프라 구축 등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13개 시·도가 신청해 6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부산이 최고금액인 국비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위원회·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평생학습도시 거점지역인 구·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추진 내용으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 운영 ▲세미나·포럼 등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원클릭 평생학습 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부산평생학습박람회 ▲동아리 박
부산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SSM 5곳에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다.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받은 곳은 GS슈퍼(해운대구 반송동), 탑마트(서구 서대신동·동구 초량동), 홈플러스익스프레스(해운대구 좌동·재송동)로 총 5곳이다. SSM 5곳은 사업조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해야 하며, 이미 사업을 개시한 탑마트(사하구 감천동)에 대해 사업조정 대상임을 통보했다. 사업 중인 탑마트에는 앞으로 사업조정 심의를 거쳐 판매품목·판매수량·판매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수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전국순회 촛불추모제’가 17일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과 광주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 시작됐다. 용산 범대위는 용산참사 7개월을 앞두고 “‘이제 다시 용산으로!’라는 기치 하에 투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국순회 촛불추모제는 ▲18일 19시 전주 오거리 광장·창원 정우상가 ▲19일 19시 천안 야우리 앞·대구 대구백화점 앞 ▲20일 19시 인천·대전 대전역 광장·춘천 명동 ▲21일 20시 서울 대한문 앞 ▲22일 14시 용산참사 현장·16시 시청광장에서 진행한다. 참사 7개월째인 8월 22
부산시는 17일 녹색도시를 지향하고 시민 누구나 실천하고 향유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그린 부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내 사랑 부산 희망나무 심기 ▲중앙분리대 화단조성사업 ▲학교 공원화 및 담장 허물기 ▲건축물 옥상 녹화사업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그린 주차사업 등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자치구·군별로 지도에 식재 대상지역을 표시한 ‘나무 식재지도’를 참고해 09년 9~10월 집중적으로 도심 공원, 마을 입구,
개봉 이후 연일 흥행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영화 ‘해운대’가 개봉 26일째인 16일 전국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괴물’ 이후 3년 만에 천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에 한 발짝 다가선 해운대는 ▲괴물 1301만 ▲왕의 남자 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실미도 1108만 등 네 편의 천만 영화를 이어 현재 한국영화 흥행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운대’가 ‘괴물’ 다음의 두 번째 빠른 관객몰이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개봉 5주차를 맞이
차세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환경․에너지를 통합한 국내 유일의 전시회 ‘제3회 2009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09)’이 오는 9월 16~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과 에너지는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올해 초부터 참가업체를 모집해 현재 200여 업체 약 400부스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며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환경·에너지산업분야 선진국인 캐나다, 호주, 일본 국가관과 관련분야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 국가관의 참가가 확정됐다. 또 세계 최대 풍력제조업체 VES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6월 말 ‘I Love Haeundae Beach’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티셔츠는 백사장을 배경으로 파도치는 바다를 형상화 하고 해수욕장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위해 ‘I Love Haeundae Beach’ 문구를 삽입해 제작했다. 이 티셔츠는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관광상품 홍보관에서 1장에 7~8천 원에 구입할 수 있고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보름 만에 1천 장이 팔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해운대를 기념하기 위해 외국인들 사이
부산시는 광복절 기념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통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부산은 태극기달기 캠페인으로 가로변뿐 아니라 가정과 버스에도 태극기를 게양해 ‘움직이는 태극기 홍보단’을 방불케 했다. 또 자전거 동호회는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타종행사에 맞춰 자전거에 태극기를 꽂고 어린이대공원, 사직운동장, 항일학생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나라사랑 출발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펼쳤다.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지역 3개 고교 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동아리 학생들이 ‘간도협약’의 부당성을 알리는 ‘간도 찾기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부산국제외고·부산외고·부산국제고 학생으로 이뤄진 외교 사절단 ‘반크’ 동아리 학생들은 간도협약 100년이 되는 해에 간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반크 동아리 학생들은 간도에 관한 정보를 피켓에 적어 전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퀴즈와 설문조사를 통해 간도를 알렸다. 또 시민들에게 간도를 쉽게 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