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처음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48일 만에 ‘1기 내각’의 컨트롤 타워가 채워졌다. 정부가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한 달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의무 격리를 해제할 시 올가을 예상했던 재유행의 정점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용산 방문한 바이든 직접 영접… 한미정상회담 진행☞(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처음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
천도교 3.1운동 민족대표 33인손병희 순국 100주년 추모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독립운동을 이끈 천도교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됐다. 이에 ‘천도교중앙총부’와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추모식을 열었다.시종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종 천도교 교령, 이남우 보훈처 차장 등 내외 귀빈들과 손 선생 유족, 천도교인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 업무 관련 직원 2명이 미국으로 송환 조치됐다.연합뉴스가 2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은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이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송환 조치된 이들 두 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서울에 도착했으며, 한 명은 특별요원이고 다른 한 명은 경호 요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SS 뱃지를 착용하고 총기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왜 필요한가?’국내 주요 교단이 속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활발하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통합 논의가 최근 또다시 시들해지자 이번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역대 증경 총무들이 나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통합을 촉구했다. 국가발전기독연구원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제5차 기독교발전포럼’에서다.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 안착된 이후 국내 개신교는 크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진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보수를 대표하는 연합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9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2만여명이 넘었다. 정부가 재유행 가능성과 새 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을 고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해제 등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20일 발표하기로 했다.◆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 2만 6773명… 전날보다 3천여명 감소☞(원문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9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의지를 보이자 이를 의식한 보수 개신교의 반대가 강하게 끓고 있다. 최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국회 인근에서 개최한 차별금지법 반대 대규모 구국기도회·집회에서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북한 보내면 어떻습니까? 거기서 살든지 죽든지 동성애를 하든지김진홍 목사“더불어민주당이 5년 집권하는 동안에 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킨 게 4천삼십몇건입니다. 법 못 만들어 죽은 귀신이 씌였는가
15일 국회 일대서 차별금지법 반대 구국기도회전국 17개 광역시 연합 단체 등 교인 3만명 참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최근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정치권을 겨냥한 보수 개신교의 분노가 가열되는 양상이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약 3만명(주최 측 추산)의 목회자 교인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反) 차별금지법’을 외쳤다.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한 것에 대한 불만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집회에선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의원들에
윤 정부 두 번째 인사 실패동성애혐오 등 과거발언 논란전광훈 창간 신문 논설위원종교계 일각 편향 우려 나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이 지난 13일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이 동성애 혐오와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이다. 자진사퇴 모양새를 취했으나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야권의 해임 요구가 이어졌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컸다. 무엇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이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근 돌발 변수로 등장한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다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이번주 초 대북 방역 및 환자치료 지원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당내에서는 처음으로 15일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北, 신규확진자 30만 육박☞(원문보기)북한 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가 빨라지며 우려가 커지고
호감도 악화 비중 두드러져2030보다 4050이 더 부정적“탈종교화와 기독교 비호감고려했을 때 이탈 주의 필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는 해마다 신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국민에게 주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표는 매년 발표되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중년층의 비종교화는 더욱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근 복음과도시 홈페이지에 국민일보와 코디연구소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기독교 대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와 지난해 발표된 한국갤럽의 한국 종교에 관한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하루만인 11일 한 시민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불상 기물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청와대 관저 뒤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인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청와대 관람 신청을 통해 출입했으며 기물을 파손한 뒤에는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미남불로도 불리는 이 불상은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신구약 장별 계시 증거 세미나 중등 제12과익산교회 정재성 강사 ‘피로 세운 예수님의 새언약’ 주제 강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 말씀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지난 9일 ‘구약 신약 장별 계시 증거’ 세미나 제12과에서는 도마지파 익산교회 정재성 담임강사가 ‘피로 세운 예수님의 새언약(본문:누가복음 22장)’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정 강사는 “누가복음 22장은 예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시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법원이 미성년자 교인 등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목사 김모(39)씨에 대해 징역 5년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동안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김씨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인천 모 교회에 전도사와 목
한교연, 20대 대통령 취임 환영 논평 한미동맹 강화, 신앙자유 보장 등 당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개신교 연합기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10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키는 한편 지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의 고령화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년 목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교회의 노인 목회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연구소 구독자 448명에게 “귀하의 교회는 노인 전문사역자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9%는 전문사역자가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있다고 답한 것은 11%에 그쳤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한국사회가 고령화되고 있지만 아직 ‘노인 전문 사역자’를 준비하는 등 ‘노년목회’에 대비하는
8일 조계사 앞 예수전도축제 대형 스피커 놓고 찬송·예배 “종교화합·통합에 도움 안 돼”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여호와를 경외하라!’ 지난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대. 한 개신교 단체가 ‘복음이 대한민국을 살립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예수전도축제’를 열고 있었다. ‘예수 믿으세요’라고 써진 선교용 노란 조끼를 입은 이들은 ‘대형 스피커’와 ‘십자가’를 놓고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했다. 이웃종교의 경축일에 ‘개신교’라는 이름으로 훼방을 놓는 일부 교인들의 막무가내식 선·포교 활동
코로나로 극심한 스트레스 교회 미래 대한 걱정도 영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교인들이 거의 떠나갔고 자연스럽게 헌금도 줄었습니다. 신앙 공동체라도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우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하는 목회자 A씨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회 쇠퇴 등 어려움을 이유로 절망에 빠진 목회자들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목회 사역을 내려놓고 교회를 떠나고 싶어하는 목회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독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법원이 한국교회 소위 ‘이단전문가’들로 불리는 목회자들의 이단 감별을 비판한 책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의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6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김유성 판사)는 지난달 27일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 사기극’의 저자 황규학 박사를 상대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 등이 제기한 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진 목사 등 측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책을 발행한 저자와 관련해 “세모자 성폭행 사건 ‘삼성교회
4일 명동대성당서 파견미사 봉행 “그곳에서 배운 사랑 나눠달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멕시코, 대만 등 해외 선교를 위해 사제를 파견했다. 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2022년 해외 선교 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에서 멕시코 몬테레이대교구에 양경모(대건안드레아) 신부, 대만 신주교구에 김경진(베드로) 신부가 각각 파견됐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기도하는 사제가 돼 낯선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현존 안에서 위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주요 대선공약의 후퇴·파기 논란을 적극적으로 진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정책조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국정상황실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제한이 걸렸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인 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 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WHO “세계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