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은 10일 정치전문가들은 대체로 선명한 외교 정책에 호평 기류를 보이면서도 전반적인 평가에선 “기대 이하”라고 비판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외교 성과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취임 1년 동안의 전체적인 평가 및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등을 두곤 이견이 나왔다.박 평론가는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평가에 대해 “기대 이하”라며 “정치 초년생이지만 정치에 빚진 것 없는 윤 대통령이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지난 1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최우선 과제는 경제죠. 다만 이선 1년 안에 확 바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께서 경제 안정 대책을 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8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대합실에 비치된 TV를 통해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윤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정부에게 바라는 점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경제 문제의 경우 시민은 긴 시간 동안 경기가 악화된 만큼 당장의 개선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이를 점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다음달 30일까지 4대 연금 손님을 대상으로 ‘4대 연금 하나로 받으시는 손님, 연.금.감.사.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적연금, 군인연금 등 4대연금을 받는 손님은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이벤트 기간 하나은행에서 새롭게 4대 연금을 받는 손님 또는 타 금융기관에서 하나은행으로 연금계좌를 변경한 손님 등 하나은행을 통해 4대 연금을 처음 받는 손님은 ‘2만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상품권’을 전원 증정하고 영업점 방문 시
유럽연합(EU)이 방산업계 생산역량 확대를 골자로 한 '탄약생산 지원법'(이하 ASAP)의 속전속결 입법을 추진한다.유럽의회는 9일(현지시간) 투표 결과,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의한 ASAP 제정을 위한 이른바 '패스트 트랙'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통상 집행위가 제안한 초안 시행이 확정되려면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각각 내부 협상을 거쳐 최종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지원 등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유럽의회의 경우 관련 절차를 생략하기로 한 것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18년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광명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자축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오후 사업 이전 대상지였던 밤일마을을 찾아 감격에 젖은 주민들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결과는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광명시민의 승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박 시장은 또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서 미래 광명의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울 것”이라며 “신천~하안~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다시 한번 결집하고 나섰다.경북도는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과 시군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기업인과 주민대표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문충도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이철재 경상북도이통장협의회장이 맡았다.위원회는 도민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60억원어치 가상화폐 인출 의혹’에 대한 여야의 비판 쇄도로 사면초가에 놓인 모습이다.◆與 “金 위선에 국민 아연실색”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소 김 의원이 소박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점을 언급하며 이번 의혹은 그가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위선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고 질타했다.국민의힘은 논란의 가상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6월 초에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되는 'X-날짜(date)'가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올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월 1일에 디폴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일치한다.BPC는 앞서 지난 2월 'X-날짜'가 올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9일 제1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초대 예산정책자문위원장으로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부위원장에 김홍구 도의원을 선출했다.경상북도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원 2명과 정창수 소장(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등 6명의 예산‧재정 전문가로 구성됐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사에 필요한 자문과 주요정책에 대한 재정분석 지원을 하게 된다.이번 회의에서는 예산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정화 교수(국회의정연수원)와 우지영 교수(기재부 재정정책자문위원)가 자문위원으로 참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9일 중대본 이후 9개월여 만이다.최근 중대본 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차관이 주재해 왔다. 그러나 방역 완화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했다. 이에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는 9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짓자, 즉시 박승원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박승원 시장은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밝혔다.18년 동안 타당성 조사를 3번이나 벌이고도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국내 재능있는 발달장애 미술가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은 국내 발달장애 미술가 중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들을 선정해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발달장애 미술가의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해외교류전에 앞서 국내에서 먼저 발달장애 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우리금융 본사 지하 1층 우리갤러리에서 국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장이자 경상북도지사인 이철우 지사는 “청년이 지방에서 서울과 같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까지 22개 시군에 ‘경상북도, K-U시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지방요람에서 무덤까지,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정책지원을 바탕으로 1시군, 1전략산업, 1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청년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주는 정책이다.먼저, U시티의 U에 대한 정의는 Universit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우리의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러시아의 적들은 우리의 붕괴를 바란다. 그들은 우리나라를 파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우리는 국제 테러리즘을 물리쳤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돈바스 국민을 지키고, 우리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문명이 결정적인 전환점에 섰다. 지구상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평화와 자유, 안정의 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설비와 관련 “운영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염수 자체에 대한 검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의 오염수 정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영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의 입장은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오염수 처리의 안정성을 검토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힌 외교부의 국회 보고 내용과 같은 입장이다.이날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의회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회(대표 현충열)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연구회는 9일 3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 및 시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연구용역 추진방향 및 세부과업 내용 등에 대한 의견제시가 이뤄졌다.현충열 의원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관점 등을 토대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특수성과 실정에 맞는 조례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7∼8일 방한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3월 16일 저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한 것은 현재 동아시아 체제 전쟁
[천지일보=유영선, 김누리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9일 오전 체포했다. 검찰은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변모(40)씨, 안모(33)씨 등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 대표의 신병이 확보된 것은 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열하루 만이다. 의혹의 핵심인 라 대표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경위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만성질환 약제 선택에 따른 영양소 보충과 관리’를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드럭머거(Drug Mugger)’란 질병의 치료를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약물이 우리 몸의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현상을 뜻하는 개념으로 2000년대 후반 미국에서부터 이슈화된 이론이다.이날 좌담회는 대한정주의학회 회장인 서울성모신경외과 최세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의료진 및 GC녹십자웰빙 관계자들과 함께 질환 별 선택 약제에 따른 고갈 영양소 보충 및 치료제 효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상벨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방범 CCTV 비상벨은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앞서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점검은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상벨 총 225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점검 요원이 직접 비상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