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청빙결의무효소송과 연관… 시간 더 필요 ‘추가 심문’장신대·세반연 “자정능력 보일 마지막 기회” 공정재판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성교회의 부자세습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울동남노회 임원 선거 무효 소송이 또다시 연기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은 최대 90일의 심리기간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최근 연기 결정을 했다. 양측에 변론 기회가 더 주어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선고 연기는 ‘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무효’ 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 종교 문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광군이 각 종교 문화를 지역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웹툰으로 제작한다.웹툰에서 소개될 종교 문화 유적지는 불갑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원불교 영산성지, 개신교 순교지, 천주교 순교지 등이다.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법성포에 자리한다. 간다라 양식의 유물관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4면 불상을 접할 수 있다.백수읍 길용리에는 원불교 발상지인 영산성지가 있다. 영산성지는 원불교
“독창성·완전성 뛰어나 국보 가치 충분”1963년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존하는 고려시대 최대 석불입상인 충남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1963년 보물 218호로 지정된 지 55년 만이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최근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높이 18.12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 광종(재위 949~975) 때인 968년 공사를 시작해 1006년 완성됐다.불상은 고려 광종의 명으로 당시 저명한 장인이었
“재판 지연, 명분 없어… 세습 근절 의지 밝혀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 세습 문제와 직결하는 재판을 지연시키자 세반연이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14일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공동대표 김동호·백종국·오세택)는 지난 13일 예고됐던 총회 재판국의 명성교회 ‘노회 임원선거 무효 소송’과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안 무효 소송’에 대한 선고 연기 결정을 꼬집었다.재판국이 90일간의 심리기간을 지난 시점에서 ‘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판결하거나 필요한 경우 30일을 연
지역 홀몸 어르신 60여명에게 설음식 전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 13일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018 무술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나눔행사에는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홀몸노인과 조손가족 등 60여 명을 비롯해 최명석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장과 조재구 대구시의원, 박명희 대명10동장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사랑하개·용서하개·축복하개’ 이색 카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 대구교회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이색적인 복(福) 캠페인을 선보였다.‘설레는 날 복스럽개(犬) 복 나누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복 캠페인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홍보단이 대구시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용서하개’ ‘축복하개’ ‘사랑하개’ 등 피켓을 들고 새해인사와 함께 축복 메시지를 전달했다.신천지 대구교회는 ‘우리에게 값없이 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지부(지부장 최동희)가 13일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장수사진을 전달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지부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삼광경로당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새해인사와 함께 지난해 촬영한 장수사진을 액자에 넣어 선물했다.삼광경로당은 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지부가 매월 1회씩 방문해 각종 복지 및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말 경로당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머리손질을 하고 장수사진 촬영을 한 바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 과
“교회재정 담당 장로 죽음… 교인들은 모르는 돈 800억”[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시민사회단체인 종교투명성센터(상임공동대표 곽성근·김선택)가 이번엔 헌금강요 논란에 휩싸인 명성교회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종교투명성센터는 13일 성명을 통해 “명성교회의 문제는 불투명한 재정이 나쁜 권력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종교계 재정의 투명성, 책임성, 공공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개신교 신앙을 가진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뿐만 아
주한 네팔 대사,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예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Arjun Jung Bahadur SINGH) 주한 네팔 대사가 한국과 네팔 불교의 우호적 관계를 다짐했다.싱 대사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설정스님을 예방해 양국 간 불교교류 증진과 우호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주한네팔대사에 부임하게 된 싱 대사는 “불교로 맺어진 한국과 네팔의 긴밀한 인연을 유지·발전시켜 국가 간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설정스님은 “불교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을 깎아내리는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태도를 우려했다.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한 신문이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대해 쓴 기사에 ‘성폭행범의 40%가 이민자’라는 제목을 달았다”며 “언론이 자극적이거나 불완전한 보도로 이민자들을 폄하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나머지 60%는 이탈리아 시민이 아니냐”며 “이것이 이민자들을 폄하하는 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내달 4일의 총선을 앞둔 이탈리아에선 최근 극우 이탈리아 청년이 흑인들을 겨냥해 총격을 퍼부어 이민
파행 책임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 사퇴 한목소리전광훈,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금권선거의혹 제기내부 갈등·소송 휘말려 27일 한기총 선거 불투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홍을 겪으며 소송에 휘말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는 27일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강행하기로 했다. 지난 1월말 대표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절차상의 문제가 발견되면서 무산됐었다.선거관리위원회 전원 사퇴를 요구해왔던 전광훈(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목사는 또다시 한기총 관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소송 대상은 한기총 임시의장 김창수 목
강피연, 신촌서 ‘한기총 장례식’ 퍼포먼스“강제개종 목회자 속한 한기총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인이 양심에 따라 선택한 종교의 개종을 강요하는 반 헌법적 폐해를 알리고, 개종목회자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는 12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일대에서 ‘한기총 장례식 퍼포먼스’와 함께 개종교육목회자처벌 촉구 서명운동을 펼쳤다.강피연에 따르면 강제개종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고 납치, 감금, 폭행 등의 폭력을 가해 개인의 종교를 강제로 바꾸는 불법행위로, 개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향린교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간 만남과 대화가 이뤄져 한반도 평화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길 기대했다.향린교회 교우들은 11일 ‘남북 화합의 장으로 열린 평창올림픽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의 화해와 평화,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북측 대표단과의 대화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전쟁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향린교회는 “남과 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라북도가 올해 도내 산재한 종교 관련 근대문화유산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최근 전북도는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지난 8일부터∼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등록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뒤 국비와 도비를 반영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려는 취지에서다.근대문화유산은 건설, 제작, 형성된 후 50년 이상 지난 것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 종교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어 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이 되고 있는 문화재를 말한다. 이 중에서 등록문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이만희) 성동지부(지부장 조이형)는 최근 서울실버사랑재가노인요양센터와 미용봉사 협약을 맺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 이미용봉사활동을 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장효실 단장은 “몸이 불편하여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도울 때가 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봉사자들을 환하게 반긴 허석(79세)씨는 “가족들을 맞는 설 전에 단정한 모습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는 매월 1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이미용 봉사와 함께 말벗이 돼주고
토카 차관보 “남북, 스포츠로 하나돼”“통일의 문 여는 기적의 올림픽 되길”南北종교계, 평창 계기 교류 탄력받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평창올림픽 무대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오는 6월 로마 바티칸으로 초청, 합동시범을 보여 달라고 깜짝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IOC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교황청 대표단의 이번 제안은 교황의 뜻이 담긴 메시지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는 10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개신교매체 담화서 ‘대화’ ‘대타협’ 언급에 반발전 총회장 사당캠퍼스서 직접 해명 “진의 왜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김성태 교수)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전계헌 총회장을 향해 총회 비상대책위원회 입장이 아닌 사견 발표에 대한 유의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5일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은 교계 매체와의 담화를 통해 대화와 대타협을 할 수 있도록 총회장에게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고, 이 담화는 즉각 논란이 됐다. ‘타협’이 아닌 총회의 요구에 대한 ‘수용’을 요구하는 측에서 반발하고 나
“징계무효판결, 정교분리 원칙 부정… 결코 용납 못 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의 제명결의 무효 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던 영담스님(전 중앙종회의원)이 징계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하자 조계종 총무원이 대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총무원은 지난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 이유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작성돼 제출되진 않았다. 상고이유서는 접수 후 2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앞서 서울고법 제3민사부는 지난 1월 “조계종단이 행한 징계가 부당하다”며 무효를 주장한 영담스님의 손을
일제강점기 당시 경주서 반출돼 경무대로 이전문화재청, 통일신라 위상 높인 작품으로 평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북 경주에 있다가 일제강점기 때 서울로 옮겨져 현재 청와대 경내에 있는 신라 석불좌상(石佛坐像)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청와대 석불좌상은 최근 열린 제1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라는 명칭으로 지정 예고됐다.‘청와대 불상’이라고 불리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양식이 매우 유사하다.
法 “40년간 태고종, 이후 조계종 관리권 행사하라”양측, 최종 판결에 부담 커 중재안 수용 가능성 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둘러싸고 약 60년간 갈등을 빚어온 조계종과 태고종에게 법원이 향후 40년간은 태고종이, 이후에는 조계종이 관리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강제조정 결정을 통보했다.광주고등법원 제1민사부(수명법관 김성주)는 태고종 선암사가 조계종 선암사를 상대로 제기한 ‘선암사 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말소’ 항소심과 관련해 양측에 강제조정 결정문을 최근 발부했다.강제조정은 민사 분쟁이 있을 때 재판부가 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