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캄보디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대다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이 모든 종교집회를 금지했다.18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3배로 뛴 것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자국민이거나 말레이시아인으로 조사됐다. 18일에
‘부처님오신날’ 한 달 뒤로 연기부활절 퍼레이드 날짜 재조율 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했던 굵직한 행사들을 전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4월 25일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의 일환인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료인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템플스테이는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0여 곳을 선정해 이뤄진다. 운영사찰은 현재 15곳으로 금산사(전북),
“상당수 여론, 객관적 사실 조작하며 공포 조장일부 교회들 주술·광기에 집착한 예배 고집해”“신천지에 강압적 행정집행…혐오·배제 노골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상임대표 이도흠)가 1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해 결국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을 선언한 상황에서 지금 한국사회는 주술, 광기, 반지성이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평불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합리적 성찰과 문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
“각종집회 통제하려는 발상 즉각 중단·취소”추진한 관련 당사자들에게 공개 사과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전국노회장협의회(회장 권위영)와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 집회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국 68개 노회장들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종교집회인 교회의 예배를 전면 중지하게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벌칙금까지 부과한다는 취지의 주장은 매우 유감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독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업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독점권을 두고 미국과 독일 정부에서 쟁탈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요지 벨트암존탁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은 독일 튀빙겐에 있는 큐어백의 연구진을 미국으로 데려오거나, 미국의 재정적 후원으로 백신을 개발하도록 해 백신 독점권을 가지려고 시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 측 관계자는 전염병 백신 및 암·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분야로 삼는 큐어백과 백신 개발 문제와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고 벨트암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5일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13명 증가해 72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하루에 100명 이상 숨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이날(현지시간) 확진자가 전날보다 1209명(9.5%↑) 증가해 1만 3938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계속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커지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증상자인 은혜의 강 교회 추가 확진자(양지동 거주, 59년생 남, 60년생 여) 두 명 나왔다”며 “15일 6시 6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전체 포함, 3.1(일) 예배자까지 포함하니 중복자를 제외하고 135명”이라고 밝혔다.교회 건물은 물론 확진자의 자택을 포함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확진·사망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13일부터 로마 시내 9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성당이 일제히 폐쇄된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마 교구 내 로마 구역을 관장하는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을 돕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가톨릭 신자들 역시 주일 미사를 위한 성당 출입이 금지된다. 시한은 이탈리아 정부의 전국적 이동제한령이 종료되는 내달 3일까지다.이에 대해 로이터는 로마의 유서 깊은 성당들이 한꺼번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당국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12일(현지시간)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주례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전염병이 닥친 이 순간 아픈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무는 부모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교황은 “그들은 국민이 좋아하지 않는 정책 결정을 해야
NCCK 방문해 예배 자제 등 요청“예배 금지, 신사참배 이후 처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개신교계를 다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 자제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박 장관이 개신교계를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한국교회총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절도범에 의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고려시대 금동불상의 소유권을 가리는 재판이 재개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민사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부석사가 국가(대한민국)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항소심 변론 기일을 다음 달 28일로 잡았다. 지난해 6월 25일 변론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은 지 10개월 만이다.일본에서 국내로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넘겨받기 위한 법정 다툼은 2016년 4월 시작됐다. 이 불상은 한국인 절도범들이 2012년 10월 일본 쓰시마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이날 교화현장에 지침서를 배포하고 대중 법회와 기도의 중단과 함께 개인·가정에서의 법회·기도를 통한 신앙·수행 생활을 당부했다.대책위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모든 교무(성직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천 마스크를 제작, 사용하도록 우선 권장하고 교도들에게도 천 마스크 사용 운동에 동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내달 3일까지 신자가 참석하는 모든 가톨릭 예식이 전면 중단된다.가톨릭 총본산인 교황청을 품고 있고 전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이탈리아에서 전국적으로 모든 가톨릭 예식이 일시 중단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이탈리아주교회의(CEI)는 8일(현지시간) 로마를 비롯한 전국 교구에 공지문을 보내 이러한 결정 사항을 알렸다.이번 결정은 전국의 모든 집회·모임, 장례 의식을 포함한 종교의식 등을 내달 3일까지 중단하기로 한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 부산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문 발표“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 지자체들 노고에 깊은 감사”“부산 지역 연락두절 성도 소재파악에 총력 다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시·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부산 야고보지파(지파장 김정수)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는 8일 입장
韓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22일부터는 사순 제4주일미사 재개할 수 있길 희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를 비롯한 전국 16개 교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미사 중단 조치를 연장키로 했다.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9일 담화문을 통해 “교구는 지난달 25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교구 내 본당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상황상 11일 이후에도 미사와 모임을 재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주일 삼종기도회를 사상 첫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8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현재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모든 사람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기도했다.교황은 이 같은 메시지를 바티칸 도서관에서 전했으며, 해당 내용은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바티칸 뉴스 웹사이트로 생중계됐다. 삼종기도는 1954년 비오 12세 교황 때 시작된 이래 교황의
고소 대리인 평화나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소“군사정권시절부터 이어오던 전형적인 용공음해에 불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에 앞서 故김 전 대통령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소 대리인 자격으로 이번 고소를 진행했다며 전 목사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고소 이유에 대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지난 2월 4일 광주광역시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매순간을 골든타임이라 여기며 위기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인 금곡스님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행스님 명의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조계종 담화문’을 발표했다.담화문에서 스님은 “시비와 갈등을 멈추고 사회의 안정을 도모해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불교적 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퇴진하라 천만인서명운동본부’ 본부장 한요한 목사가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에서 한 목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파괴하고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며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넘겨주려는 문 정권의 주사파 세력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전 목사가 문재인이 퇴진해야만 하는 7가지 이유를 가지고 제2의 건국을 위해 헌신·희생해 왔다”며 “그런 그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한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법원이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을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