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형문화재 신규 4건 지정멋·애향의 고장 위해 노력 당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라북도가 지난 6일 전북도청 4층 접견실에서 2019년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엔 새롭게 전북도 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야장, 판소리 장단, 선자장 등 3명,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익산성당포구농악(도 무형문화재 제7-7호) 1곳 총 4건을 지정해 인정서를 수여했다.수상자는 단체상으로 임승용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 회장, 김한일 야장(대장장이 장인, 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조용안 판소리 장단(도 무형문화재 제
협치성·참신성 등 큰 차별성 가져[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속 가능 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유네스코 지속 가능 발전 교육 인증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 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및 훈련 활동 증진과 다양한 한국형 실천사례를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주시는 올해 인증제 공모에 ‘선미촌을 여성 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선미촌 문화예술
업체 1344개 중 3.5% 일본 소재 사용[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전북도는 그간 일본이 화이트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명단) 제외 결정을 현실화할 것에 대비해 도내 주력산업의 현황과 피해 예상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왔다.도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뿌리기계·화학·탄소·전자부품·자동차·조선 등 도내 주력산업 관련 기업 1344개를 대상으로 일본산 핵심소재 사용 여부를 조사했다.전북
기상청, 폭염 장기화 될 전망4930개소 무더위쉼터 운영그늘막 설치 등 폭염에 대응[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폭염장기화에 대비해 폭염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점검, 구조구급 대응태세 등 분야별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등 폭염대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순창, 고창)에 폭염 경보로 변경하고 나머지 4개 시·군(군산, 김제, 장수, 부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앞으로 폭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폭염기간에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내년 6월까지 ‘종합 청사진’ 마련키로[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집 앞 녹지조성부터 정원산업 육성까지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비전과 실행전략을 담은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전주시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총괄조경가, 박성례 ㈔푸른전주운동본부 사무국장, 최현규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녹지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 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올해 지진 2회 발생…“피해 없어”내진확보률 48.5% 샹향 계획[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전북도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분 경북 상주시에 규모 3.9 지진 발생에 이어 22일 새벽 1시 15분에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역에서도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 지진 관련 유감신고(7월 21일 12시 기준)는 2건, 군산 어청도 지진 관련 유감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올해 전국에 51회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도에는 최
28회 국무회의서 법률개정안 통과[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기관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법률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지원센터)는 17일 지난 7월 16일,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기관 명칭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변경되는 법률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에 지원시설을 통해 경영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지원센터는 올해 초 기타 공공기관으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총 90여개 기업 입주공간다양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든든한 활동 터전이 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탄소, 3D프린팅, 스마트미디어 등 미래먹거리산업을 지원한다.전주시는 도심 속 소규모 공장용지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중소·창업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와 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동시 건립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런 지식산업센터들이 완공되면 90여개 중소·창업기업이 초기 공장용지 마련에 필요한
정읍 등 5개 시군 공청회2021년 전환 완료 계획[천지일보=신정미 기자] 전북 도내 5개 시군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전북교육청은 16일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남녀공학 전환 대상은 동·읍 지역에 남녀공학 중학교가 없는 시·군 중학교다.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17일 정읍을 시작으로 18일 고창, 23일 김제, 24일 부산, 26일 익산에서 해당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남녀공학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466억 제조공자 투자 포함[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지난 5월 2일 사업시행자를 모집·공고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우선협상대상자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본 사업은 지난해 10월 30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개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3000㎿의 일부로 새만금 산업단지 동측 육상태양광 300㎿ 중 새만금개발공사에서 SPC 사업시행자를 모집해 추진하는 90㎿ 규모의 선도사업이다.사업시행자 모집·공모에는 한전 발전 자회사 6개사 중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5개 발전사 컨소시엄이 모두 참여해
◆세계유산 등재를 향하여외암마을은 1978년 일찍이 충남 민속보존마을로 지정됐고, 1982년에는 민속관광마을로 개칭돼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 1988년에는 국가지정 전통 건축물보존지구로 변경 됐다.유형문화재로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95호로 지정된 참판댁과 제233호로 지정된 건재고택이 있으며, 2000년 1월에 마을전체가 민속마을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밖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생활용구와 무형적인 문화유산이 보존돼 있다. 무형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이간선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불천위 제사의례와 제사음식이 현재까지
◆전통마을이자 농촌마을로서의 문화유산적 가치마을은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눠지는데 종가와 외암사당, 송화댁, 참판댁, 교수댁, 건재고택(영암댁), 참봉댁 등 예안이씨 양반가가 즐비하다. 안길과 샛길을 따라 둘러쳐진 살림집들의 돌담은 사람의 키 높이에 맞춰 적절한 폐쇄감을 주고 담쟁이덩굴 등이 어우러져 더욱 정감을 주고 있다.외암리는 전통 건축부재를 이용해 건립된 반가와 민가가 혼재돼 있는 한국의 전형적인 전통마을이다. 반가는 조선 후기 목조건축의 조형과 기법을 지니고 있고, 민가는 주민들의 토속적인 기술과 기법을 이용해 건립한 것으로
외암마을이 2011년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재되면서 아산시는 외암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서 다양한 해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왜냐하면 이곳이 기호지방의 양반 마을로서의 독특한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이미 양동·하회마을이 2010년에 한국의 대표적 씨족마을이면서 양반마을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외암마을로서는 그곳 특유의 주제를 찾아서 나아가야 할 시점에 있다. 현재 외암마을은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에서도 농촌마을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노력중이다. 이곳은 추사 김정희의 처가이자 명성왕후와 역사적
“군사부일체의 중심인 서원의 제향기능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성리철학을 바탕으로 성리학적인 이상 사회를 건설했던 조선사회. 세종·성종대와 영조·정조대 문예부흥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유문화를 창조해낸 근원은 무엇이었는가? 이에 대해 국민대 지두환 교수는 당시의 문화는 조선시대를 이끌어왔던 전기 주자성리학과 후기 조선성리학을 이해하는 게 기본이라고 말한다.이러한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창덕궁과 종묘라고 자랑삼아 말하는 그에게 서원의 제향의례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나라 서원과 중국의 서원
제향의 준비와 진행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제향의 준비와 진행은 원장이 책임지고 하는 게 원칙이었다. 제향의례일이 다가오면 서원에서는 원장과 유사 등 원임과 유생들이 모여 당회를 열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제관을 정하는 일이다.제관은 헌관과 집사인데 헌관은 서원에 모셔진 선현들에게 잔을 올리는 제관 곧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구분한다. 초헌관은 수령이 담당하도록 했지만 대개는 원장이 맡는 것이 보통이다. 아헌관과 종헌관은 고을 내 유력한 양반이 담당했다.집사는 헌관을 도와 제례를 원만하게 진행토록 보조하는 하급 제관으로 직
진정한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라 [글마루=신정미 기자] 2008년 7월 11일자 KBS 방송(부산방송총국, 울산방송국) 내용을 짚어보면 세계 학계가 반구대 암각화에 주목하며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최근 서양 사학계에 작살로 고래를 잡거나 배로 포획한 고래를 끌고 가는 장면 등 명백한 포경 증거가 반구대 암각화에 기록돼 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영국 BBC 등이 이를 확인 보도하면서 선사시대에는 기술 수준이 낮아 적극적 포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서양 학계의 기존 통념을 일거에 무너뜨렸다.세계 포경사 첫 장을 반구대
[글마루=신정미 기자] 흰 고래 모비딕이 실제 있었던 고래라는 사실을 아는가? 19세기 초, 대서양 전역을 공포에 빠뜨렸던 모샤딕이라는 실존모델 향유고래. 허먼 멜빌이 깊은 경외심까지 느꼈던 그 고래가 선사시대에 우리나라 해상을 누볐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 고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우리 민족의 진정한 뿌리를 찾아 그림으로 쓴 생생한 역사책의 현장 속으로 가보자. 암각화는 신과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 암각화(巖刻畵)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