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이웃종교 이해·존중하는 건전한 종교관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종교 간 갈등과 종교편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종교학자들은 어릴 적부터 이웃종교를 이해하는 건전한 종교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종교학회(회장 류성민 교수)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1층 강당에서 교육자와 종교학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종교교육 제도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종교학자들은 종교인에 대한 편견이나 이웃 신앙인들에 대한 오해는 결국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안신(배제대학교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지도자‧관계기관 연대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최근 한국 선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선교사가 선교지도자 및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25일 ‘선교사 책무에 대한 한국‧글로벌 선교지도자 포럼 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 선교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의 첫머리에서 이시영(한국컴미션 국제이사장) 장로는 ‘책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이 장
김영주 총무 등 11명 참석…WCC총회 집중논의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는 오는 25~31일 독일 뷔텐베르크에서 독일 개신교회와 함께 제9회 한‧독교회협의회를 개최한다. 한‧독교회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오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부산 총회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양국 교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NCCK에서는 국제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목사와 김영주 총무 등 11명이 참석한다. 한편 NCCK는 오는 26일 코리아나 호
(주)백제캐슬 한윤구 대표 인터뷰성경 들어온 1816년 기념해 181.6m 세계 최대 황동 십자가 설계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주)백제캐슬 한윤구(41) 대표는 원래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다. 가족들은 모두 불교를 믿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 대표는 어느 날 한 목사님으로부터 성지사업의 개발을 부탁받고 충남 서천 마량진으로 갔다. 이것이 그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성지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 “성지사업을 통해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대표는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신앙생활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목사)는 21일 인천예일교회(간석동 소재)에서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하고 강제 개종을 요구하는 선교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봉(FIM국제선교회 이사) 목사는 “개인마다 종교의 자유가 있으므로 강제로 믿게 할 필요는 없다”며 “강제로 개종을 요구하는 선교를 지양하고 성경의 근본 가르침을 좇아 평화적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무신론자들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줘야 하나 이단 종파에 대해서는 개종을 촉구해야 한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지진피해 돕기성금 모금…서울시내 24곳 진행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구세군 대한본영은 18일 서울 시내 24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일본지진피해 돕기성금을 모금했다. 김기석 구세군 대한본영 사관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일본에게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 지진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면서 “이런 때에 ‘이웃 사랑’의 대명사인 자선냄비를 통해 돕는 것은 구세군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에는 어린아이들을 통해 적은 액수가 모였는데 지금은 일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어른들도 많이 동참하고 있다”며 “액수가
개교 100주년 행사…재학생 포함 3천여 명 참석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서울신학대학교(서울신대, 총장 유석성)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신대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행사를 가졌다. ‘개교 100년, 새 사람 새 역사’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재학생을 포함해 동문과 내빈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석성 총장은 “오늘의 서울신대의 모습은 내일의 성결교회의 미래”라며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곧 새 역사 창조의 시작”라고 ‘새 사람 새 역사’에 대한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서울신
세계 최대 181.6m 십자가 상 건립 예정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마량진 성지개발사업추진위원회(대표 이정익 목사)는 수년째 원점을 맴돌던 성지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정익(CBS재단이사장, 신촌성결교회 담임) 목사는 “충남 서천 마량리(진)는 한국교회에 가장 의미 있는 장소임에도 역사 속에 흔적으로만 남아 있었다”며 “그동안 교단․교파에서 있었던 의견 분립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제관으로 의회 의장들 참여, 학생들 배움의 장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3일 양천향교(가양1동 소재) 대성전에서 ‘공자추모 2562주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의 제관으로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이명호 강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오성위(공자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에 제례를 올렸다. '석전(釋奠)'이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동양5성, 송조4현, 동국18현)의 선현께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을 택해 엄숙 경건하게 행하는 제례 의식이다. 조한홍 양천향
국내외 53개 교회지도자…이슬람 선교대책 강구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지난 7일 세계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모토로 시작된 글로벌 킹덤 파트너쉽 네트워크(GKPN)는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국내외 53개 교회지도자들이 모여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역할과 이슬람의 공격적 도전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조엘 헌터(미국 노스랜드교회) 알루이지오 실바(브라질 비다이라교회) 피터 웬즈(독일 가스펠포럼) 목사 등은 자신의 사역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계교회 지도자들은 유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정의·평화 컨설턴트로 빅터 슈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객원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슈 교수는 대만에서 태어나 아프리카에서 자랐으며 미국 뉴욕 유니언신학교를 나왔다. 그는 1976년부터 1987년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유엔프로그램을 지도했으며 국제 월드비전 북한프로그램 국장을 맡아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펼쳤다. 슈 교수는 앞으로 NCCK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과 정의·평화에 관한 일을 하면서 해외교회 및 국제
사회문제 해결 위한 7대 사업 전개키로 결의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새 이사장으로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목사가 선출됐다. 기윤실은 지난 7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회원총회를 열고 우창록(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현 이사장에 이어 임기 4년의 새 이사장으로 이동원 목사를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이장규(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를 공동대표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사무처장에는 조제호 정책팀장을 선임했다. 공동대표 상임집행위원으로는 전재중(법무법인 소명 대표) 변호사, 박은주(분당샘물교
문자적 해석보다 역사‧지리적 이해 중요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에레츠성지연구원(원장 이원희 목사)은 7일 진흥아트홀에서 목회자와 신학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서지리풍습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이원희 목사는 “성경의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지리적 의미와 풍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서지리는 목회자와 일반 성도 뿐 아니라 안 믿는 사람에게도 성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찬송가에 나오는 지명도 뜻을 모르고 부르는 것이 많
부활절 연합예배 내달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개최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는 지난 3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한 취지 및 행사 개요 등을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앞두고 부활절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NCCK 전병금 목사, 한기총 이용호 목사)를 조직했다. 정성진(NCCK 예배문준비위원장) 목사는 “현재 기독교는 근본정신에서 벗어나 세속화 됐으며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