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경 서울역 대합실 입구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의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애초 10시부터 서울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노동자 고(故) 허광만 씨의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철도공사 직원들이 출입구를 봉쇄해 분향소는 설치되지 못했고, 서울역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출입구가 막혀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고인이 된 허 씨는 2009년 철도공사에서 해고를 당한 뒤, 지난 21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날씨가 쌀쌀한 오늘(23일), 국회의 모습도 썰렁했습니다. 어제(22일)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함에 따라 야당의 반발이 거세져, 정상적인 국회 일정 소화가 어렵게 돼 국회는 매우 싸늘한 분위기입니다. 문방위는 당초 오전 11시에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는 개의되지 못한 채 회의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법정기한(12월 2일)을 며칠 앞둔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예정돼 있던 기획재정위, 문방위 등 7개 상임위원회의 일정은 행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한미 FTA 비준안이 결국 한나라당의 직권상정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총을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일제히 입장했고, 점거 소식을 접한 민주당 의원들도 회의장에 입장해 항의했습니다. 여야 격렬한 대치 상황 속에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장석에 최루액을 살포해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4년 넘게 끌어온 한미 FTA 비준안은 본회의 시작 4분 만에 처리됐고, 14개 이행법안까지 모두 통과됐습니다. 재적의원 295명 중 170명의 참석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2층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0일) 오전 1시 40분경, 부산 사하구 괴정4동의 한 소아과의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아과의원 내부와 가전제품 등을 태우고 2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중입니다.----- 주택 옥상 위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 단독주택 옥상 간이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창고 6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오늘. 가을의 마지막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빼곡한 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깁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화석나무로 불리는 메타세콰이아는 붉은 갈색으로 물들어 겨울이 오고 있음을 속삭입니다. 은행나무 숲을 걸으며 바람에 떨어진 낙엽을 조심스레 밟아봅니다. 도심 속 자연공간인 서울숲은 도심의 각박함을 잠깐이나마 잊게 합니다. (인터뷰: 김종록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시원하고 좋지요.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촉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제33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가 오늘(17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비롯한 산업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 유공자 112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5년간 274억을 절감한 (주)케이피케미칼의 허수영 대표이사에게 수여됐습니다.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한
[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오늘(16일) 여인국 과천시장 해임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과천시내 22개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천시 전체 유권자 5만 4707명 중 3분의 1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시장은 해임됩니다. 오후 3시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11.3%이며 투표율이 33.3%를 넘지 않으면 개표도 하지 않고 종료됩니다. (인터뷰: 김00 | 과천시 부림동) “주민들의 의견이 또 모아져야 되겠죠. 여인국 시장이 계속하시게 되면, 좋은 안을 제시해야 되겠죠” 과천시장주민소환운동본부는 여인국 시장이 시민의 의사를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면 ISD 재협상을 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국회를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국회가 FTA를 먼저 비준하고 정식으로 ISD 재협상을 요구하면, 3개월 내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험난한 길을 헤쳐가려면 국민과 정치,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대통령) “(한미 FTA를) 저는 길을 닦는 그런 심정으로 지금 하고 있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3시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제1접견실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08년 시정연설 후 3년 만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쇄신파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과 청와대를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대표는 당 쇄신 요구에 대해 수용할 의사를 밝히며, 한미 FTA 비준안 처리 후 끝장토론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한미 FTA가 시급한 현안이니, 끝나고 난 뒤 끝장토론을 하겠습니다. 당의 체질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고 모든 문제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대로…. 정리해서 내년 총선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을 바꾸고 정부와 청와대를 바꾸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8일) 열린 예산안 종합 정책질의에선 복지 예산, 주택구입자금, 일자리 창출, 가계대출 증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종합 정책질의 둘째 날인 8일, 정부를 상대로 내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일자리 예산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녹취: 장세환 | 민주당 의원) “3% 정도 되는 예산을 가지고 일자리 예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낯부끄럽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정부는 재정 건정성 유지를 위해 예산을 책정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의원님께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는 8일 소회의실에서 예산안 심사 소위를 진행했습니다. 전체회의실은 9일째 야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점거가 계속되면 장소를 옮겨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강행 처리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경필 위원장이 “예산안 심사를 마치면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안 처리를 시도하겠다”고 뜻을 밝혀, 이르면 오늘 여야 간 물리적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를 상대로 한 예산안 종합 정책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키고 내년 예산안 종합 정책질의에 들어간 첫날.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황식 | 국무총리) “일자리 확충을 위해 청년 창업과 고졸자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문화 관광 글로벌 일자리 등…” (녹취: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되….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326조 1천억 원으로, 2011년도보다
[천지일보ㆍ천지TV=황금중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키고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에 대한 종합 정책질의에 들어갑니다. 사흘간 계속되는 정책질의에선 복지예산의 확충과 중소기업지원, 재정건전성 유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결위는 정책질의를 마치고 14일부터 경제부처·비경제부처 심사를 갖고, 21일부터는 계수조정소위 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천지에 진리의 말씀이 있다고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신천지에 입교한 장로 모임인 장로선교협의회와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장로 모임은 지난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기독교계와 언론에 알리는 신천지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장로선교협의회 오형덕 총무는 기자회견문에서 “구원을 바라는 자는 신천지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형덕 | 장로선교협의회 총무) “장로들도 알지 못하고 핍박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구원을 바라는 자라면 반드시 신천지 말씀을 듣고 배우고 거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직권 상정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강력한 저지를 천명하며 외통위 전체회의장 점거를 사흘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소회의실 입구를 막고 있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남 위원장은 오후 1시 30분 외통위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은 외통위 회의를 열지 않겠다”며 “여야 간 대화를 마지막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 앞에서 한미 FTA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36개의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여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야당의 거센 반발로 상정 조차 못 하고 10월 내 본회의 처리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날 국회는 일명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한 36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은 비준안 처리에 ‘결사항쟁’의 자세로 맞서고 있어, 비준안 처리에 난항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27일 0시, 박원순 당선인이 서울 안국동 희망캠프에 나타나자 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개표결과 53.4%를 얻어 46.2%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7.2%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박원순 당선인은 수락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시민들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찾는 일부터 시작할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위해 26일 아침 일찍 서울 중구 신당2동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상기된 얼굴로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나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경원 후보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당사 상황실로 나올 예정입니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종교와 사회통합을 위한 ‘시민의 눈으로 본 종교 갈등과 평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비롯해 7대 종단 지도자,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종교 갈등 문제와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성대 윤경로 교수는 발제에 나서 종교 간의 배타성, 교회의 세속화와 세습화를 종교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윤경로 | 한성대 교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