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고 평했다.이어 “그러나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더욱 노력하며 변화를 바라는 국
여당 압승에 차기 대권 지형 요동오세훈 전 시장 정치공백 불가피‘지역주의 타파’ 김부겸도 패배이광재·김두관은 대권 경쟁 합류홍준표·김태호도 극적으로 생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잠룡들이 4.15총선의 성적표에 따라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당이 압승을 거두고 야당이 패한 가운데 향후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반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어서다.‘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승리를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을 입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 주
부정평가는 42.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3%p 오른 55.7%였다. 부정평가는 0.9%p 내린 42.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오른 4.6%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6.0%p로 오차범위 밖이다.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총선 결과에 대해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걸 인정한다”며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어민주·시민, 국회 5분의 3 차지선진화법, 사실상 의미 없어져통합당 의석 ‘개헌저지’ 턱걸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회 전체의석 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했다.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단독으로 국회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서울=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낙선이 확실시 된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 빈 의자만 남아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대전’으로 주목받았던 4.15 총선 경기 남양주병 선거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16일 해당 지역의 개표가 100% 완료된 상황에서 김 당선인은 50.0%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주 후보는 47.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4286표로 집계됐다.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믿고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정치를 개혁하고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 남양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초선 의원의 젊은 패기와
부동산 정책 통해 강남 주민 표심 파고들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갑에서 첫 북한 이탈주민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는 16일 오전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앞서 전날(15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태 후보는 58.4%를 획득해 김 후보(39.9%)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됐다.탈북민 출신이자 북한 고위층 출신인 태 후보는 선거 기간 보수와 자유시장의 가치를 대변하는 인물이란 점을 강점으로
“목포 경제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전남 목포에서 거물 정치인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김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30분까지 박 후보를 5%p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이로써 목포 선거구는 16년 만에 세대교체가 진행됐다.김 당선인은 “새로운 목포, 새로운 변화,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주신 목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목포를 만들기 위해 목포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목포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다. 민생이 너무 어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5선을 달성한 셈이다.정 당선인은 16일 개표율 99.9% 기준 48.6%(5만 7487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6.4%(5만 4863표)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2.2%p(2624표) 차이로 제쳤다.정 후보와 박 후보는 이곳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였다.앞선 20대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후보(44.95%)를 3.17%p 차이로 앞질렀다.정 당선자는 “저 정진석을 다시
통합당 복당 추진 여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앞서 윤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당선권에 드는 기염을 발휘했다.앞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1.3%, 남 후보는 37.3%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로써 윤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지내게 됐다. 윤 후보는 당선증을 받자마자 통합당으로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야당 필요… 통합당에 기회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총선의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밤 11시 40분쯤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걸 막지 못했다”면서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이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가 21대 총선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이 후보는 15일 밤 9시 30분 현재 77.89%를 기록했다.민생당 김동철 후보는 13.51%, 정의당 나경채 후보는 3.97%, 민중당 정희성 후보는 3.82%, 국가혁명배당금당 오종민 후보는 0.78%를 얻었다.이 당선인은 “이번 당선은 남은 기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정권 재창출에 앞장서라는 준엄한 명령이자, 광주와 광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라는 유권자의 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광주형 일자리, 군공항 이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초의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4.15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강남갑에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58.4%,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39.9%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실제 이날 오후 9시 20분 현재 8.2% 개표된 가운데 태 후보는 59.1%를 얻어 김 후보(38.6%)를 앞지르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저희들은 과정에서 정말 최선을 다한 만큼 겸허하게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그리고 그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 뜻에 따라 저희가 약속드렸던 일하는 정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시당 당사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이같이 말했다.국민의당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5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안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하게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오후 인천시 동구 송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오후 인천시 동구 송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이 투표지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