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소나무 일정 비율 이상 식재 등 개선방안 제시[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김원식 의원(조치원 죽림․번암)이 14일 열린 제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에 세종시목이 없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김 원식 세종시의원은 “LH로부터 이관 받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수목들은 대부분 이팝나무와 벚나무로 이뤄졌다”며 “도시계획도로 가로수와 산업단지 내 수목, 서북부 도시개발사업 시도 및 교차로에서도 세종시목과 다른 나무들이 식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김 의
서금택 의장 “올해 사자성어 同舟共濟…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 염원”김원식·상병헌·안찬영 의원 5분 자유발언대 올라 정책 대안 제시[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14일 오전 10시 제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9일간 새해 첫 회기를 진행한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새해 첫 회기를 여는 개회식을 진행했다.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 의지를 담아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선정했다”며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세종시의 이상향인 행정수도
외로운 놈은 성깔 있게 푸르다유준화혼자 살기 때문에혼자서 맨땅에 머리 처박고 살기 때문에외로워서 잎이 푸른 것이다. 나무는너도 푸르고, 나도 푸르고, 그렇게 산 하나시퍼렇게 물들이며 가족이 되는 것이다그 중에 더 약하고 외로운 놈은가늘고 뾰족한 바늘을 수만 개나 만들어엄동설한에도 푸르다독침 같은 바늘로 폭풍한설과 마주 싸우며기다리며 사는 것이다진짜 외롭고 약한 놈은 성깔 있게 푸르다. [시평]‘푸르다’라는 말에는 왠지 외로움이 깃들어 있을 듯하다. 푸른빛이 띠고 있는 서늘함이 왠지 적적함을 불러올 것 같아 그런 것은 아닌가 생각이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가수 슬리피 재정상태가 네티즌의 관심사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재출연해 재정상태를 고백했기 때문이다.이날 슬리피는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슬리피는 “부모님 빚까지 다 합치면 몇억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서장훈은 슬리피에게 부모님 빚은 왜 생겼냐고 묻자 “벌이도 없었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비를 대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이어 슬리피는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매니저를 고용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현장 도착에 골든타임제 실시[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0억 원을 투입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 총 66대 중 30%를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운영 규모다.지난해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172건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26%를 차지했다.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41ha로 전국 3255ha 대비 약 1%에 불과했다.
어린이물놀이장·화장실·계단식 수경시설 등 설치[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박석공원이 올해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박석공원을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경제청은 박석공원에 약 883㎡ 규모의 어린이물놀이장과 계단식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화장실과 벤치, 목재계단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또 영종하늘도서관 쪽 소나무 숲에는 소규모 숲속도서관도 조성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전익찬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민병준)가 3일부터 10일까지 수리온 헬기 1대를 투입해 전남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항공예찰은 2019년도 신규발생지 해남군을 비롯해 11개 시·군 7만 7201ha에서 실시된다.항공예찰을 통해 감염 의심목 조기 발견 및 피해 고사목 발생현황을 파악해 효율적인 방제사업이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영암산림항공관리소 민병준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발견과 신속한 방제대응이 중요하다”며 “고사목 발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목포시 일원에서 홍보담당자와 홍보대사 등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학년도 홍보대사 동계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동계역량 강화 연수는 먼저 교내 교육으로 도림캠퍼스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박민서 총장 특강 ‘봉사와 삶의 지혜’ ▲담당자 특강 ‘트렌드 코리아 2020’(목포대 유경희 홍보팀장) ▲2020학년도 홍보대사 활동 결산 및 내년도 활동 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집중적인 소양 및 업무 교육을 통해 홍보대사 개인 역량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강진만의 드넓은 평야와 구강포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펼쳐진다.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한 대숲과잔설을 이기고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처연하도록 아름다운 강진의 풍광.그리고 그보다 더 진한 선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봤다.개혁과 개방을 통한 부국강병을 꿈꾸며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다산.정조의 두터운 신임 아래 두루 요직을 지낸 그는 실학자로서 배다리를 고안하고 거중기를 발명하는 등 큰 기술적 업적을 남겼다.특히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로 정조가 10년 계획으로 수립했던 수원 화성 건축을 단 2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호남역사연구원장1598년 11월 19일에 파직 당한 류성룡은 20일에 서울 도성을 떠났다. 그런데 11월 23일에 류성룡은 급히 고향 집에 사람을 보내서 양식을 가져오게 했다. 안동 내려갈 노자(路資)가 떨어졌기 때문이다.12월 6일에 서애 류성룡은 삭탈관작 되었다. 그의 관직과 이름은 기록에서 아예 지워졌다.안동으로 내려온 류성룡은 1599년 2월부터 옥연정사에 있으면서 찾아오는 손님을 일체 사절했다. 경상감사 한준겸이 찾아오겠다고 전갈이 왔지만 사양했다.1600년 1월에 류성룡은 옥연정사에 소나무를 심었고
조 시장, 내·외부 단계별 조성지난달 물놀이형 분수대 설치야간조명으로 청사 품격 높여[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민선 7기 들어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청사가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조 시장은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통해 시청사를 내부와 외부로 나눠 체계적으로 다듬었다.먼저 지난해 8월 시청사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고객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올해 5월에는 북카페, 갤러리 ‘진심 1949’뿐 아니라 진주비쥬몰, 일자리지원센터를 차례로 열어 시청사
2015년 설계공모 후 약 5년만에 준공지상 4층·지하 1층·연면적 24,732㎡ 규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내 의정지원과 언론 및 행정부 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소통 활동을 위해 조성된 국회 소통관이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의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 1층에서 여야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소통관 건립공사 준공식에서 “동의보감에서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소나무재선충병 등 예찰 방제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이동단속초소 근무자를 모집한다.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4명과 이동단속초소 근무자 4명 등 총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선발된 인원은 2020년 2월부터 10개월간 근무하며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 예찰(피해목 조사, 감염목 위치표시)과 시료 채취․검경 의뢰, 피해목 훈증․파쇄․소각 등 방제, 참나무시들음병, 솔잎혹파리, 돌발해충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발생 예찰 조사와 방제, 소나무류 이동단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0월 착공한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시는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시유지 등 총 2ha(20,000㎡) 규모의 부지에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포함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궁화 포함 4만본 교·관목 식재한반도 형태의 테마 공원 조성다양한 테마공원 조성위해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목천읍 독립기념관 일원에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했다.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독립기념관 내 기존 겨레의 탑과 단풍나무 길을 연결하는 길목
6년간 진행한 일제조사 마무리2750판 찍어 77책씩 3부 제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 사찰이 소장한 목판이 2만 7000여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진행한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를 통해 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을 제외한 전국 114개 사찰에서 목판 2만 7000여점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같은 경우 현재 별도 정밀 조사를 추진 중이다.학술대회 발표자인 불교문화재연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7일 오후 명품숲길로 유명한 담양군 금성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앙상한 매력’을 풍기는 초겨울 정취를 즐기며 걷고 있다.이날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관광객들은 나무와 숲에서 뿜어 나오는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는 등 추억을 담기 위해 핸드폰 촬영을 하기도 했다.메타세쿼이아 한 그루 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비롯한 탄소저장량이 주요 가로수의 2배에 이르며, 소나무의 10배에 이른다. 인디언 부족들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잡귀를 없애주고 소원이 이뤄진다고
세한도구이람(1950 ~ )눈 퍼얼 펄 하염없이마음을 덮고나뭇가지를 덮는다오솔길마저 흰 산으로 막혀 버리고그 누가 이 어둔 길을 뚫고 날 찾아오랴저 높은 하늘과 작은 새 한 마리깃털 흔들어 첩첩 백설을 녹이누나[시평]세한도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가 제주도 유배 시에 제자인 이상적(李尙迪)에게 그려준 그림이다 이상적은 역관(譯官)이다. 사제 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두 번씩이나 북경에서 귀중한 책을 구해다 스승에게 준 사람이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제일 늦게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드는 것을 안다”는 그러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세월호 패션쇼 가장 기억에 남아”한글 디자인, ‘이상봉’ 이름 널리 알려“열정페이 논란, 더 단단해지는 계기돼”후배들에겐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디자이너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한글 패션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그의 작품 소재는 세월호, 안중근, 평창올림픽 등이었다. ‘열정페이’ 논란 등 부침을 겪기도 했던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패션 디자이너라
하늘로 치솟은 탑평리 칠층석탑남한강과 조각 작품 보며 명상충주 고구려비, 연호 판독 결과 나와 관아공원 있는 낙후된 골목길낡은 건물 특징 살려 감성 자극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추워진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다. 자칫하다간 생각만 많아져 머릿속만 복잡한 채 어영부영 한해 끝자락을 보내기 쉽다. 남은 한 달을 잘 보내기 위해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생각을 비우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추운 날씨에 큰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다녀올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충북 충주다.묵묵히 흘러가는 모습이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