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지난 시간 광화문에서 사람들이 손에 들었던 촛불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꿨다. 혹자는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한다. 그러나 촛불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잡아줄 것이다. 그 촛불이 다시 일렁인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기점으로 방미 반대 촛불시위를 진행하려는 것이다.미국 대통령은 미군과 함께 돌아가라는 말을 호소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곳곳을 따라다니며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220개의 단체로 상당한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을 잘 모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필자는 가끔씩 판문점을 방문하게 된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판문점에 가는 일정은 놓치지 않는다. 지난주에도 판문점을 다녀왔다. 판문점은 이 세상 아무도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11월 초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판문점 방문 일정을 두고 말들이 많다. 역대 많은 대통령들이 판문점을 찾았지만 트럼프는 가지 않을 것이란 설에서부터 그럴 리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필자는 미국 군인이나 미국 지도자가 판문점에 자주 나타나는 일이 우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관련 기밀문서를 생존인물들의 이름과 주소를 빼고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CIA(중앙정보국)와 다른 기관들과의 꼼꼼하게 논의한 후 모든 JFK(존 F. 케네디) 파일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문서에) 거론된 인물들 중 아직 생존해 있는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는 제외할 것”이라며 “내가 이렇게 하려는 것은 완전한 공개와 투명성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내달 3~14일 亞 5개국 방문일정마다 ‘북한’… 中서 최고점‘해결사’ 강조하며 내실 챙길듯[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14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백악관에서 구체적으로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그간 백악관의 아시아순방 관련 브리핑 내용을 맞춰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 목표는 ‘북한’과 ‘무역’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에 이번 순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 아시아 외교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외적으로는 북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두고 있으나 한·중·일에 대한 무역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연인원 1700만 명이 거리로 나선 촛불집회가 어느새 1년을 맞았습니다.하나둘 켜지던 촛불민심은 혁명으로까지 격상되며정권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모습도 크게 바꿔놨는데요.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이라도 하듯지난해 10월 29일을 시작으로 스물세차례나 밝힌 촛불은‘비폭력·평화시위’라는 도구로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이어조기대선을 통한 정권교체를 현실로 이뤄냈습니다‘나서면 된다’를 보여준 촛불 집회 1년.하지만 첨예한 갈등과 대립 속 갈라진 촛불과 태극기는미완의 혁명이라는 현주
“북한 만행에 ‘용납할 수 없다’는 ‘힘’을 보여야”“국내는 우리에 대한 평가 자학적이며 ‘박하다’”“국제사회일원으로서 대한민국 국민, 긍지 가질 때”[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현재 북한의 위협 곧 핵 문제, 미사일 문제 등으로 6.25 전쟁 이래 우리는 가장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의 때처럼 남북한 간에 강한 어조로 서로를 위협하는 이러한 일은 없었다.”반기문 제8대 UN 전 사무총장이 창원시 제16차 세계한상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우리의 안보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문재인·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SCM 개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 국장부 장관은 28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연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이다.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10개 상임위 곳곳 한국당 없이 국감 진행정우택 “언론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민주 “또 습관성 국감 보이콧”… 국감 계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이 27일에도 ‘국정감사 보이콧’을 이어가면서 상임위원회별 국감이 결국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가 피감기관인 문화방송(MBC), 방송문화진흥회, 대검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감에 나섰으나 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파행으로 얼룩졌다. 한국당 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관련 기밀문서에서 ‘결정적’ 내용이 베일에 가려지자 오히려 그의 암살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기밀문서 전체를 공개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의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300여건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단독 범행 의심에 음모론 번져… ‘마릴린먼로·CIA 연루설’까지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과 관련한 기밀문서 2800여건을 공개했다.그러나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및 다른 연방기관들이 국가안보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기밀을 해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수백 건의 다른 문건들은 추가 검토 후 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베일이 벗겨지도록 명령했지만 동시에 행정부 부처와 연방기관들은 특정 정보가 국가안보, 법 집행, 외교적 우려 때문에 수정 편집돼야 한다고 내게 제안했다”며 “나로
감사 중단·반쪽 진행 예상한국당, 의총 열고 대응 논의민주 “습관성 보이콧 규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27일 10개 상임위원회가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나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문화방송(MBC), 방송문화진흥회, 대검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당은 전날 방통위가 방문진 보궐이사 2명을 선임한 것에 반발해 긴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한미 군사회담이 서울에서 열린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8일 열리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문 후 27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매티스 장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오후에는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한다.매티스 장관과 송 장관은 SCM에서 북한의
방통위, 방문진 이사 선임 강행한국당 강력 반발 ‘보이콧’ 선언국감 현장 곳곳 중단·반쪽 진행“반민주적 결정” 원천무효 주장27일 의총 열고 향후 대응 논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을 둘러싼 충돌이 격화되면서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결국 파행으로 얼룩졌다. 26일 방통위가 방문진 보궐이사 2명을 여권 인사로 선임한 것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27일부터 국감 전면 보이콧에 돌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우택 원내대표
최상현 주필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3일 워싱턴을 출발한다. 바로 이날이지만 그가 처음 들르는 곳은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다. 이곳은 대북(對北) 군사 옵션을 책임지고 관장하는 곳이다. 그만큼 이곳 방문은 상징적이며 의미심장하다. 북핵 문제는 트럼프의 가장 큰 현안이며 세계가 당면한 최대 골칫거리다. 트럼프가 첫 방문지로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를 선택한 것이 시사거니와 그의 아시아순방 일정 전체가 온통 수미일관(首尾一貫) 대북 압박 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짜여있다.트럼프가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온몸으로 깎는 반전평화 새김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정현 신부는 “평화를 얻으려면 내가 스스로 평화의 도구가 돼야한다”며 “나는 온몸으로 반전 평화의 기도를 바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신부는 “전쟁은 모든 생명을 죽이는 가장 끔찍한 폭력이다. 그런데 7500만명이 살아가는 이 한반도에 상상하기조차 힘든 ‘전쟁’이라는 말이 서슴없이 회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팔십이 넘은 몸뚱이라 어쩌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달 초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시엔 ‘사드 갈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정상외교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그간의 사정을 고려할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사드(고고도미사일체계)와 관련한 입장을 이전과 달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최근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이 연장되고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관계 변화의 조짐이 아니냐는 관측이다.무엇보다 지난 25일 폐막한 19차 공산
“美 제재, 외교로 귀결될 것이란 생각은 착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5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지난 유엔 총회 당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을 전세계가 ‘말 그대로(literally)’ 받아들여야 한다고 북한 관리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CNN은 평양에서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리용필 부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리 외무상이 한 말을 묵살해선 안된다”며 “북한은 항상 말을 실행에 옮겨왔다”고 주장했다.리 부소장은 “리 외무상은 우리 최고 존엄의 뜻을 굉장히 잘 안다”며 “따라서 리 외무상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워싱턴타임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DMZ 방문 여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며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들이 이에 대해 무슨 의미인지 다시 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면서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며 DMZ와 미군기지를 둘 다 방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한 공청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인 다음 달 7~8일 이후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은 FTA 개정협상 시작에 사실상 합의했다. 개정협상을 절차에 따라 진행하려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대로 경제적 타당성 평가, 공청회, 국회보고 등을 거쳐야 한다.정부가 11월 중하순께 공청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정이 확정되면 27일 관보에 게재될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 개최일은 최소 14일
“미국, 적대시 정책 폐기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북미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국장은 지난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핵 비확산 회의’에 첨석해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핵 보유국으로서 북한과 공존하는 올바른 선택을 취한다면 출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국장은 ‘한반도 긴장완화’라는 주제로 열린 비공개 세션에서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폐기’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