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황청 외교장관인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황청 외교장관인 폴 리차드 갤러거(왼쪽 두번째) 대주교가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MBC ‘이범의 시선집중’ 출현“조계종, 가장 미개·그늘진 곳”[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94년 개혁회의 부의장 등을 지낸 원로 설조스님이 현 조계종 사태의 원인을 재정 투명성 문제라고 봤다.조계종의 개혁을 위해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로써 17일째를 맞은 설조스님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현해 이같이 주장했다.스님은 “94년 개혁 당시 불교와 정치 간의 유착과 장기집권하려는 의도를 끊고, 교단이 자주적으로 운영되길 바랐다”면서 “그러나 그때 교단이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한 종헌개정에서 미비한 점이 오늘의 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하철 사린(독가스) 테러 사건으로 세상을 경악하게 한 일본 신흥종교 ‘옴 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63, 본명 마쓰모토 지즈오) 전 교주에 대한 사형이 6일 집행됐다.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그에 대한 사형 집행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구치소에서 이뤄졌다.아사하라 전 교주는 1989년 11월 사카모토 변호사 일가족 3명 살해 사건과 1994년 6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그리고 1995년 지하철 사린 테러를 일으킨 주모자로 2006년 사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었다.당시 아사하라 교주
종교인네트워크, 미투·위드유 성과·과제 열띤 토론‘피해자중심’ ‘인권 회복·치유’ ‘교회쇄신’ 한목소리소수 목사·수녀만 참여… 종교계 성폭력의식 드러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성에게 가해졌던 종교인의 성폭력이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그 민낯을 드러냈다. 미투의 본질은 (성)폭력의 실체를 밝혀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교회도 정화·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김선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가 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종교인 미투·위드유 운동 토론회에서 ‘(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가 ‘미투·위드유 너머,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종교계 미투 운동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불교계 패널로 나선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가 ‘미투·위드유 너머,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종교계 미투 운동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채수지 기독교여성상담소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가 ‘미투·위드유 너머,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종교계 미투 운동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선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이 전국 200여 사찰에 MBC 규탄 현수막을 게시하는 데 이어 이번에는 시청거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브리핑룸에서 교권자주혁신위원회 산하 종단자주권수호위원회(위원장 노현스님)의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회의애서 기획실 윤승환 차장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MBC를 규탄하는 현수막 게시 협조와 시청거부 결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MBC를 상대로 한 법적대응은 물론
공판준비기일 불출석 9일 한번 더검찰, 지위·권위 이용 성폭행 판단깨만사 “절대 순종, 신 같은 존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인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또다시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4일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에는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그중에는 만민교회 탈퇴자모임 ‘깨우자만민사람들(깨만사)’ 회원도 있었다. 교계에서 유명한 대형교회 목사의 미투 사건이다 보니 뜨거운 관심 속에서 재판이 시작됐다.좁은 법정에 수십명이 몰려 어수
런던 길거리 전도 유명 목사교도소 사역 막히자 핍박 주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국 런던 전도지를 나눠주며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탄 런던 목양교회 송기호 목사가 이슬람교 이맘(성직자)과의 ‘영적’ 전쟁을 선포했다. 송 목사는 무슬림에 대해 ‘적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슬람교가 기독교를 핍박하고 있다”고 반감을 드러냈다.송 목사는 최근 영국 브릭스턴 교도소에서 더 이상 사역을 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4일 교계 매체에 이날 오후 영국 법무부 청사에서 인터뷰겸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리며 “영국 법무무가 무슬
예장합동 교갱협‧CAL-NET대법원 판결에 유감 입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소속 단체들이 대법원이 오 목사의 편입 과정을 문제삼아 재판을 하급심으로 파기환송한 데 유감을 표했다.최근 에장합동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 이사장 이건영 목사)는 ‘사랑의교회 당회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발표하고 “지난 4월 12일 대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총신대학원 일반편입과 편목편입 과정의 절차를 문제 삼아 고법으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유감의 뜻
의혹규명해소위 방문 조사수덕사 주지, 인수과정 공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충남 예산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소유권 이전 의혹과 관련해 수덕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박물관 인수과정을 공개했다.조계종의 종령기구인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규명해소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는 4일 예산 수덕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고건축박물관 인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인수과정 보고는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이 맡았다.정묵스님에 따르면 설정스님의 속가 친형인 전흥수 대목장이 세운 고건축박물관은 2009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平昌 五臺山 中臺 寂滅寶宮)’이 국가 보물이 됐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는 법당을 말한다.문화재청은 4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보물 지정했다.오대산은 불교 신앙의 중심지이자 신라 이후 현재까지 법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불교의 성지다.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 등 문헌 기록에 따르면 오대산은 신라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제76차 포교종책 연찬회서문제점 점검·개선방안 모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포교원이 신도 양성과 신도조직 체계화를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신도품계제도가 새롭게 전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도품계제도는 신도의 등급을 ‘발심’과 ‘행도’ ‘부동’ ‘선혜’ 4단계로 나눠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면 승급시로 등록하고, 종도로서 첫발을 내딛는 불자에게 주어지는 제도다.포교원은 4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신도품계, 전환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제76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열었다.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신
이 목사 공판준비기일 불출석탈퇴자모임 깨만사, 규탄 시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4일 이재록 목사의 상습준강간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목사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공식 재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이 목사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대로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실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가 ‘강제추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