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광장’ ‘대한문 앞’ 맑은 날씨 대규모 맞불집회 가능성퀴어 퍼레이드 대항격 개신교 보수진영도 반대 퍼레이드 예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마다 반대 측의 거센 비판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퀴어문화축제가 내일 열린다.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반대 측의 맞불 집회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경찰은 충돌 가능성을 내다보고 서울시청광장과 대한문 일대에 경찰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양측은 각자의 주장이 담긴 퍼포먼스를 포함한 퍼레이드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
신천지 팟캐스트 ‘하늘팟’ 1주년 ‘특별 프로그램’18~22일 1주년 청취자 100명 초청 공개방송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교회, 총회장 이만희) 공식 팟캐스트 ‘하늘팟’이 1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찾는다.12~16일까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특별 출연해 청취자들이 궁금해했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3부작에 걸쳐 풀어낸다. 이후 18~22일까지는 하늘팟 1주년 공개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신천지예수교회는 서울 마포구 팟빵홀에서 청취자 100명과 함께 이미 공개방송 프로그램을
“한기총, 성경적 근거 없는 신천지 비방 멈춰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장로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와서 직접 확인해 보니 세상에서 말하는 신천지에 관한 소문은 편견에서 비롯한 오해였고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성경의 참뜻과 신앙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있는 신천지를 그토록 미워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기성교단 출신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장로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해체 촉구 규탄대회 및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약 100명 정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12일)로써 23일째를 맞은 설조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개혁 측 스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대에 맞는 승가교육 모색“종법령의 개정도 수반돼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출가자 감소로 사찰승가대학 등과 같은 기본교육기관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승가교육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12일 오후 한국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조계종 승가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교육종책 세미나를 열었다.발제를 맡은 교육부장 진광스님은 승가교육과 관련한 주요 환경을 살펴보고, 시대에 맞는
25일 불국사·은해사·직지사 방문전○경 친모 8월 중 국내서 면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종령기구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가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충남 예산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소유권 이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결론을 내렸다.조계종 기획실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교권자주혁신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기획실에 따르면 의혹규명해소위는 지난 11일 중앙종회의장 집무실에서 5차 회의를 열고 “100억원대 사유재산 주장이 제기된 고건축박물관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소송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재선거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성모 목사가 이달 초 감독회장 선거무효 소송에 대한 청구포기서를 법원에 제출, 사실상 마무리 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철 직무대행은 감리교본부를 통해 소취하 부동의서를 제출하며 소송을 이어갈 뜻을 비치자 감리교단 감독들과 개혁 목회자모임 새물결이 반발했다.11개 연회 감독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감리교회가 패소한 선거무효 항소심에서 원고(성모 목사)가 소 전부를 취하했다는
남북 평화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제18회 포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 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주교가 남북한이 함께 평화의 길을 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김창옥)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남북 평화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8회 가톨릭포럼을 진행했다.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김영욱 연구교수는 남북 평화를 위해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사점을 재조명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독일 통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생한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은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라며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11일 천주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룩한 성체(聖體)를 모독하고 훼손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 사건은 한 개인의 도를 넘는 일탈이라 하더라도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온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이어
4천여명 무료 성경교육 과정 수료상반기 6만 5천명 이웃 봉사활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올해 성경을 통한 전도활동에 매진해 상반기에만 약 5만명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신천지예수교회는 올들어 ‘전 성도 2인1조 전도’ 캠페인을 통해 복음을 전했고, 국내외 약 5만명이 성경공부 과정에 입문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대부분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 교육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등록했고, 상반기에는 400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6월 말 현재 수료대기자만 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여호와 증인의 병역 거부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아니라 소종파의 병역거부라고 불러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양심적 병역 거부에 다른 대체복무 허용에 우려를 표했다.10일 성명을 통해 샬롬나비는 “대체복무는 남북대치상황에서 신중기해야 하고 도입하되 국민적 정서와 형평성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는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사람을 처벌하는 병역법 제88조 1항에 대해 합헌을, 군복무를 거부한 이들을 위한 대체복무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불광사가 창건주 권한을 놓고 내홍을 겪는 가운데 대각회 이사회가 대책위를 구성해 해결하기로 했다.불광사가 소속된 ㈔대각회 이사회(이사장 혜총스님)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법안정사에서 제241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불광사 창건주 권한 승계의 건’을 논의했다.이사회는 ‘불광사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범어사 전 주지 흥교스님을 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대책위는 흥교스님을 중심으로 지홍스님이 지정하는 상좌 1인, 광덕문도회 대표 1인, 불광사 신도회 대표 1인, 대각회 감사 월암·일광스님 등 6
‘제주예멘난민’ 간담회·성명 통해 한국교회에 도움 호소보수 측 “온정주의 반대… 정부, 유럽의 실패 답습 말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회적으로 제주 예멘 난민문제 해결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보 성향의 개신교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정부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예멘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는 ‘제주의 난민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긴급간담회를 열었다.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제주의 난민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정훈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주노회 목사가 예멘 난민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제주의 난민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간담회를 열고 있다. 최형묵 천안살림교회 목사가 난민에 대한 성서적 접근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설정 “대화로 해결” vs 설조 “총무원장 퇴진”설정스님, 설조스님 방문… 입장차만 확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단식 중인 설조스님을 방문한 데 대해 조계종이 설조스님의 단식은 종권을 중심으로 갈등이 발생됐던 과거 구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조계종은 10일 총무원 기획실장 대변인 일감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설조스님의 단식이 대중들로부터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승가공동체의 내부에서 불교적 방식을 통한 문제해결을 고민하고 제시할 때 비로소 대중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신뢰도 추락 도덕성회복 시급“세상 조롱거리 돼버린 개신교”신앙 무속화… 교회끼리 경쟁“신임 얻어야 다시 복음 전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빛과 소금은 한국교회를 생각나게 하는 대표적인 단어 중 하나다. 하지만 이제는 크리스천조차도 불편하고 형식에 치우친 용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기 때문이다. 세상을 섬기기보다는 돈과 지위, 권력, 명예를 좇는 세속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교회 안에서부터 반성과 개혁의 외침이 커지고 있다. 개신교계가 목회자들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사회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설조스님을 방문한 데 대해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상임대표 김영국)가 “설조스님과 한국불교를 살리고 싶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거나 얼토당토않은 변명하는 데 급급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시민연대는 10일 논평을 내고 설정스님에게 “88세의 노스님이 설정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한 지 21일째서야 찾아왔다면 분명한 답을 갖고 왔어야 했다”며 “그러나 설정스님은 자신 한사람만 물러난다고 종단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개탄했다.이어 “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통합론에 대해 조계종 집행부가 왜곡 보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조계종은 9일 대변인 기획실장 일감스님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설정스님이 편백운스님에게 한 통합 발언에 대해 더 이상 확대하거나, 왜곡하는 등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조계종은 통합 발언에 대해 “불교 인구 감소를 비롯해 종교 위기라는 사회적 현상에 있어 우리 종단과 태고종이 통 크게 화합해 붓다의 가르침을 나누는 데 함께하자는 원론적 수준의 말”이라고 해명했다
설조스님 단식 천막 ‘새벽’ 방문해 회유“한두 명 바뀐다고 종단 달라지겠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설정스님이 10일 단식 21째 접어든 설조스님을 찾았다. 오전 6시 10분경, 새벽 채비를 하고 나온 설정스님은 조계사 인근 우정공원에 설치된 단촐한 천막에 걸음했다.설정스님이 단식 후 20여일이 지나 설조스님을 방문했고,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새벽에 발걸음을 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설조스님의 단식 선언 후 수많은 불교단체들이 지지에 나서고 성명을 쏟아냈지만 설정스님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런데 상황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