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광복은 인간 존엄 회복”이라며 “각자도생으로 구성원을 밀어 넣는 사회에서는 결코 인간 존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광복절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며 “더 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한 주권자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포함된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은 이번 특사가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패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구청장의 특사 대상 선정을 두고도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마련되고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이번 우선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이른바 ‘돈 봉투 수수 명단’ 유출 의혹과 관련 검찰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2부에 배당했다.공수처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등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 검사와 검찰 관계자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2부(부장검사 김선규)에 배당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돈 봉투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현역 의원 19명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6월 울산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쓰레기통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10대 후반의 여성 A양이 검찰에 넘겨졌다.울산 남부경찰서는 영아의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엄마 A양을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당시 영아 시신은 같은달 22일 오전 3시 20분께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영아는 무게 800g에 50㎝ 크기로 미숙아로 추정됐다.A양은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시신 발견 5일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아기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2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되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사면되면서 야당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는 15일 자로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최고 시속 50㎞로 규정된 도심 도로 제한속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 도로교통공단에서 진행된 ‘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도로 제한속도가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살펴봐야 한다”며 “제한속도 조정이 폭넓게 확산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2021년 4월부터 시행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 확률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 지역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이번 잼버리에 대한 비판이 새만금 사업 차질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연히 추진해야 할 새만금 기반사업들을 마치 잼버리 때문에 추진했다는 식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2010년이다. 당시 스카우트연맹 사무처장이 저와 함께 새만금을 방문했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새만금 잼버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친이재명계 인사들을 일컬어 ‘곰팡이’에 빗대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권을 잡고 압도적 리더십으로 끌고 가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맹종하는 그룹이 있지 않냐”며 “정도가 지나친 그룹이 있는데 곰팡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부류”라고 일갈했다.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는 민주당과 관계가 없고 이 대표의 성남시장 또는 경기지사일 때와 관련된 건”이라며 “그래서 이 대표가 그 건은 스스로 대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감사하고,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응대해 준 우리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위해 애쓴 군,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및 첨단 기술,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함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가리려 한 권력자들을 밝혀내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장병을 죽음으로 내몬 군 지휘부를 보호하겠다며 나라의 근간인 군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고 채수근 상병은 국가의 명령을 따랐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과 국방부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여곡절 많았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K-POP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나라망신이라는 우려를 샀던 ‘새만금 잼버리’에 온 국민이 나서서일까,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마지막 잼버리 일정인 K-POP 콘서트마저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하늘이 도왔다. 11일 퇴영식 겸 K-POP 콘서트가 예정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흩어졌던 158개국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잼버리를 새만금 개발에 이용했나새만금 잼버리의 시작은 엉망진창이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고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전했다.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이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이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를 하려다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권 의원에 대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1일 한일 양국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계획 관련 실무기술협의에 대해 “다음주 중에 매듭짓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한일 추가 실무자급 기술협의가 다음주에 열리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차장은 “지금 정부 차원에서 다음 주 중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계속 제안을 하고 있다”며 “일본 측도 계속 자체 상황을 고려해서 (우리 측과 의견을) 주고받고 하면서 조율하고 있다. 아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 500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250만 권리당원이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큰 정당이다. 그에 맞는 당 조직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최고 대의기구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0일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3선 이상 중진 페널티’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이가 많으면 투표권 제한하자고 하는 것이랑 같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필요하다면 정치 신인에게 가점을 더 주면 되는 거지 왜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일을 하냐”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감점을 하려면 ‘그거 맞네’라고 하는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3선 이상 중진은 다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가 이뤄졌냐”고 덧붙였다.앞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 그러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