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미래모임, 진위 확인 안된 의혹자료 무분별 유포 우려“학교 망가뜨리는 해교행위… 연구윤리위 결과에 책임질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들의 연구부정행위(표절)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감신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확인이 안 된 부정확한 제보까지 무분별하게 외부로 노출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감신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16일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수들의 부적절한 연구행위로 인해 학교와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안겨 드렸다면 깊이 반성한다”는
수녀 “강간·성학대 당해”… 주교 “지어낸 말” 의혹 부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도 가톨릭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수녀를 강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주교의 해임을 요구했다.최근 아시아가톨릭뉴스(UCANEWS)는 이들이 지난 12일 인도주교회의 의장 오즈월드 그라시아스 추기경과 주인도 교황청대사 잠바티스타 디콰트로 대주교에게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편지를 보내 잘란다르 교구의 프랑코 물라칼 주교의 해임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잘란다르 교구 소속 수녀회의 한 수녀는 6월 29일 물라칼 주교가 자신을 4년 전에
“비자금 수억원 대구대교구로 들어가” … 교구측 의혹 부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구참여연대, 경실련 등 30개 시민단체가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성명을 내고 검찰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가톨릭대 전 총장 신부가 작성한 문건을 입수한 대구MBC뉴스는 대구가톨릭대가 교비 일부로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3억 7000만원이 천주교대구대교구로 들어갔다고 폭로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선목학원은 법을 어기고 수백억원의 돈을 집행했다. 법인 기본재산을 횡령한 직원을 계속 고용하고 있다는 사
성법스님 단일후보 무투표 당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은처자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계종 용주사 성월스님이 산중총회를 하루 앞두고 주지후보를 포기하고 사퇴했다. 이로써 만의사 전 주지인 성법스님이 단독후보로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제2교구본사 용주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주지후보 성월스님이 이날 선관위에 후보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성월스님은 사퇴의 글에서 “중앙선관위가 후보자격 심사를 통해 저에게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하지만 더 이상 개인 신상 문제로 종단의 혼란이 가중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16일)로써 27일째를 맞은 설조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불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설정·현응·지홍스님 퇴진”사부대중에 적극 동참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 개혁을 위한 대불련 동문 행동(대동행)’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 의혹 당사자들의 퇴진과 종단혁신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대불련총동문회) 80~90년대 학번 동문들로 구성된 대동행은 지난 14일 ‘설조스님의 단식 중단을 호소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촉구했다.이들은 조계종의 자정과 개혁을 위해 설조스님에게 “건강과 생명을 염려하는 사부대중의 염원을 살펴서 이해해 단식을 풀고, 뜻을 같이하는 사부대중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진보진영 22개 단체가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해 16일 성명을 내고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 이웃, 난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최근 예멘난민 561명이 한꺼번에 제주에 무비자 입국하여 그 중 549명이 난민신청을 함으로써 우리사회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한 이들의 입국을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벌서 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높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지금 예멘난민과 관련해 떠도는 온갖 반대의 이유
직무대행 선출 감독들 골머리법적공방 교권다툼으로 번져개혁파 “물러나라” 사퇴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 내홍이 깊어지며 교단 정상화의 첫 단추인 감독회장 재선거가 사실상 올해 안으로 열리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 목회자들은 ‘네 탓’ 공방에 이어 잇따라 사회법 소송을 제기하며 지리멸렬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장의 선출문제를 풀기는커녕 교단 정치적 이해관계로 더욱 복잡하게 꼬이는 양상이다. 심지어 감독회장 재선거가 장기화되며 교권다툼 문제로 비화되는 모양새다.성모 목사가 이달 초 감독회장 선거무효 소송
한기총 등 교단‧기관 결의 나서“9‧10월 교단총회서 회개운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일제강점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정절을 버리고 신사참배를 한 지 올해로 80년이다. 한국교회가 이 신사참배 행위를 ‘우상숭배’로 보고 뒤늦게 회개운동에 나선다.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 윤보환 대표회장)는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강남호텔에서 신사참배 결의 80주년 우상숭배 회개운동을 목적으로 각 교단 및 주요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달 1차에 이어 ‘우상숭배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지홍스님 “불광 정상화 위해 노력”불광사 신도들, 이사회 결정에 반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광사가 소속된 ㈔대각회 이사회(이사장 혜총스님)가 지홍스님의 창건주 권한 유지를 승인하자 지홍스님이 불광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계종 불광사 창건주이자 포교원장인 지홍스님은 12일 ‘파사현정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 진행된 대각회 이사회에서 대각회 이사로 재임되며 신임을 받았고, 불광사 창건주 문제에 대해서도 정관에 따라 법적 권한을 재확인받았다”면서 “이 같
성월스님에 대한 비판 거세불사넷, 후보 자격 박탈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후보로 나선 현 주지 성월스님과 전 만의사 주지 성법스님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자격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로써 주지 선거는 성월스님과 성법스님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스님)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분과회의실에서 339차 회의를 열고 용주사 주지 후보자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 확정,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공고안 확정 등의 안건을 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최근 서울 강동구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에서 열렸다.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송파지회, 해병대중앙회 서울연합회, 통일교 구리가정교회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제창, 기념사, 축사, 시상식, 평화MOU체결, 실버에어로빅단, 리틀예술단, 농악대, 뮤지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평화MOU 체결식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청광장’ ‘대한문 앞’ 맑은 날씨 대규모 맞불집회 가능성퀴어 퍼레이드 대항격 개신교 보수진영도 반대 퍼레이드 예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마다 반대 측의 거센 비판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퀴어문화축제가 내일 열린다.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반대 측의 맞불 집회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경찰은 충돌 가능성을 내다보고 서울시청광장과 대한문 일대에 경찰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양측은 각자의 주장이 담긴 퍼포먼스를 포함한 퍼레이드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
신천지 팟캐스트 ‘하늘팟’ 1주년 ‘특별 프로그램’18~22일 1주년 청취자 100명 초청 공개방송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교회, 총회장 이만희) 공식 팟캐스트 ‘하늘팟’이 1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찾는다.12~16일까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특별 출연해 청취자들이 궁금해했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3부작에 걸쳐 풀어낸다. 이후 18~22일까지는 하늘팟 1주년 공개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신천지예수교회는 서울 마포구 팟빵홀에서 청취자 100명과 함께 이미 공개방송 프로그램을
“한기총, 성경적 근거 없는 신천지 비방 멈춰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장로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와서 직접 확인해 보니 세상에서 말하는 신천지에 관한 소문은 편견에서 비롯한 오해였고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성경의 참뜻과 신앙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있는 신천지를 그토록 미워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기성교단 출신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장로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해체 촉구 규탄대회 및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약 100명 정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12일)로써 23일째를 맞은 설조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개혁 측 스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대에 맞는 승가교육 모색“종법령의 개정도 수반돼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출가자 감소로 사찰승가대학 등과 같은 기본교육기관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승가교육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12일 오후 한국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조계종 승가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교육종책 세미나를 열었다.발제를 맡은 교육부장 진광스님은 승가교육과 관련한 주요 환경을 살펴보고, 시대에 맞는
25일 불국사·은해사·직지사 방문전○경 친모 8월 중 국내서 면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종령기구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가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충남 예산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소유권 이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결론을 내렸다.조계종 기획실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교권자주혁신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기획실에 따르면 의혹규명해소위는 지난 11일 중앙종회의장 집무실에서 5차 회의를 열고 “100억원대 사유재산 주장이 제기된 고건축박물관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소송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재선거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성모 목사가 이달 초 감독회장 선거무효 소송에 대한 청구포기서를 법원에 제출, 사실상 마무리 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철 직무대행은 감리교본부를 통해 소취하 부동의서를 제출하며 소송을 이어갈 뜻을 비치자 감리교단 감독들과 개혁 목회자모임 새물결이 반발했다.11개 연회 감독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감리교회가 패소한 선거무효 항소심에서 원고(성모 목사)가 소 전부를 취하했다는
남북 평화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제18회 포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 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주교가 남북한이 함께 평화의 길을 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김창옥)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남북 평화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8회 가톨릭포럼을 진행했다.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김영욱 연구교수는 남북 평화를 위해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사점을 재조명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독일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