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통합론에 대해 조계종 집행부가 왜곡 보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조계종은 9일 대변인 기획실장 일감스님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설정스님이 편백운스님에게 한 통합 발언에 대해 더 이상 확대하거나, 왜곡하는 등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조계종은 통합 발언에 대해 “불교 인구 감소를 비롯해 종교 위기라는 사회적 현상에 있어 우리 종단과 태고종이 통 크게 화합해 붓다의 가르침을 나누는 데 함께하자는 원론적 수준의 말”이라고 해명했다
설조스님 단식 천막 ‘새벽’ 방문해 회유“한두 명 바뀐다고 종단 달라지겠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설정스님이 10일 단식 21째 접어든 설조스님을 찾았다. 오전 6시 10분경, 새벽 채비를 하고 나온 설정스님은 조계사 인근 우정공원에 설치된 단촐한 천막에 걸음했다.설정스님이 단식 후 20여일이 지나 설조스님을 방문했고,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새벽에 발걸음을 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설조스님의 단식 선언 후 수많은 불교단체들이 지지에 나서고 성명을 쏟아냈지만 설정스님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런데 상황이 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이 단식을 시작한 지 21일째를 맞은 10일 새벽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단식 중인 설조스님을 찾아왔다.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설정스님은 10일 6시 10분경 호법부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6~7명의 스님을 대동해 설조스님의 단식정진단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을 방문했다.설정스님은 설조스님에게 “살아계셔야 종단이 잘 되는 것을 보실 수 있다”며 “한두 명이 바뀐다고 달라질 종단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단식중단을 제안했지만 설조스님은 “스님이 물러나고 종단의 변화가 있어야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
“무슬림 난민 수용, 생태 파괴종 생태계 교란과 동일한 결과 낳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동 모 국가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해온 개신교 A선교사가 제주 예멘 난민 신청 사태와 관련해 이슬람교를 비방하며 “무슬림 난민이 공식적으로 허락될 경우 앞으로 사회적 위험 요소가 많아지기에 극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A선교사는 ‘이슬람의 한국 진출을 막아야 할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이슬람이 들어와서 커지면 커질수록 부정적 사회병리 현상이 많이 발생할 것이고, 그 결과는 생태
제11회 탈동성애인권 서울포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요나 목사가 대표로 있는 홀리라이프가 주관,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주최한 ‘제11회 탈동성애인권 서울포럼’에서 탈동성애 인권선언문이 발표됐다. 탈동성애자는 동성애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가리키는 명칭이다.인권선언문에서 이들은 “우리는 오직 믿음의 소망과 부단한 투쟁으로 동성애라는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굴욕적인 삶에서 벗어난 회복자들과 그 아픔을 함께 지켜 본 그의 가족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서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며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소
천도교개벽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도교평신도회와 동학마당 위원장 등이 지난 8일 서울 종로 천도교 수운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단 개혁과 평신도 중심 종단운영을 촉구했다.이들은 “돌이켜보면 총부가 몇몇 인사와 주도해 일궈낸 사업성과물은 무엇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과업성과물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총부주도형과 기득권 중심의 업무추진으로 종단의 주인인 평신도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한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구체적으로 용인땅 부지, 노원구 위탁사업, 수유리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즉각 사퇴 촉구“메시지 내용, 성적 혐오·불안감 심어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상임대표 김영국)가 조계종 불광사 창건주이자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의무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내기로 했다.시민연대는 9일 ‘지홍스님은 포교원장 직위에서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통해 지홍스님이 여직원에게 보낸 문자를 직장 내 성희롱으로 판단해 성평등실천단의 내부 논의를 거쳐 노동부에 진정하기로 한다고 밝혔다.성명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75) 목사 측이 법정에서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범죄 혐의는 완전 허구다”고 주장했다.이 목사 측 변호인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상습준강간 등 혐의 사건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은 2010년께부터 건강 악화로 서 있기조차 어렵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목사 측은 지난 4일 첫 공판준비기일에도 “(성)행위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었다.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건강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무죄’를
선관위에 자격 이의신청 제기17일 산중총회서 후보 결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월스님이 또다시 용주사 주지 후보에 등록하자 용주사 재적 승려로 구성된 ‘용주사 중진승려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대안스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성월스님의 주지 후보자격 박탈을 촉구하고 나섰다.비대위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용주사 주지 후보 김삼진(성월스님) 처사에 관한 후보자격 이의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자격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대안스님은 후보자격박탈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김삼진 처사는 도박의 습성이 있는 16 국사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대회장 최기학 목사)가 오는 1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항해 광장 맞은 편에 있는 대한문 광장에서 맞불 문화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국민대회 측은 예배와 기도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1부는 개회선언과 각종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2부로 곧바로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가 이어진다. 3부 대한문광장에서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세종문화회관-대한문으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마지막 4부 국민대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가 7일 부산 유엔 평화기념관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참빛사랑봉사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부산장애인론볼연맹, 부산 수영구지회, 사회복지화엄도량 효림원 등 9개 민간단체가 후원했다.행사는 북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 학생 대표의 편지글 낭독과 평화상 시상식 및 평화협약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됐다.특히 행
고양지부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서 평화문화 홍보 뜻모아“분단된 남북을 이어주는 강물처럼”… 평화부스 시민들 눈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7월 첫 주말인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와 지역 30여개 기관·단체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평화문화 확산을 지지하는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향하는 국가·인종·종교·계층을 초월한 전쟁 없는 세계 평화
태영호 전 공사, 선교회에 밝혀‘교황 방북초청 취소’ 뒷이야기도“어용이라도 北에 교회 세워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용이라 할지라도 북한에 많은 교회가 세워지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북한 내부로 들여보내야 한다. 이럴 때 북한 주민들의 의식이 변한다. 의식이 변하는 것은 어느 순간에 엄청난 폭발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북한 외교관이었던 전 태영호 공사가 개신교 선교단체 모퉁이돌선교회에 이같이 밝혔다. 모퉁이돌선교회는 7월 ‘카타콤소식지’를 통해 태영호 공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 구조와 돌봄에 나서고 있는 구호단체들에 감사를 전하며 다시금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을 호소했다. 반면 찾아오는 난민들을 외면하고 문제에 눈 감고 있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했다.6일(현지시간) 교황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미사를 집전하고, 난민들을 격려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신은 우리의 눈이 형제와 자매들의 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연합회장 이승주)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와 지역 30여개 기관·단체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지지하는 ‘평화지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연합회장 이승주)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우관영 희망세상농업포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연합회장 이승주)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이승주 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연합회장 이승주)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성남 종교연합사무실이 최근 종교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제2회 경서 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경서 비교 토론회에는 원불교·기독교·국학원 지도자들과 회원 약 100여명이 참석해 ‘각 종교의 기원과 역사, 경서 기록방법’에 관하여 발제와 토론을 펼쳤다.토론회 패널로는 기독교 조성준 주영광교회 담임목사, 원불교 김정은 성남교당 주임교무, 민족종교(천부경) 국학원 박정배 감사 등이 참여했다. 토론은 HWPL 이혁진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이혁진 좌장은 “인류
4~9일 정부·주교회의 초청으로 방한“교황, 10월 文대통령 바티칸에 초대”청와대·판문점 방문… 한반도평화 기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방한 중인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64) 대주교가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의 사회·정치 상황에 집중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갤러거 대주교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초청으로 4~9일 일정으로 방한한 폴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여야 의원들과 한반도를